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전국 도축장(포유류 82개소, 가금류 45개소)과 집유장(54개소)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을 조사·평가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평가 결과 도축장 총 127개소 중 124개소(94%)는 적합, 3개소(2%)는 재평가, 집유장 총 54개소는 모두 적합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재평가 대상은 전년에 이어 또 감소했습니다. 전국 도축장·집유장이 전문 상담 및 현장 기술지원 등으로 HACCP 운용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검역본부는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최우수·우수 작업장 10개소, 지자체 2개소를 선정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시상하였습니다.
포유류 도축장 부문에서는 도드람에프엠씨가 최우수 도축장으로, 민속엘피씨, 제주양돈농협, 팜스토리 한냉 등이 우수 도축장으로 뽑혔습니다.
소비자단체가 선정하는 소비자단체장상에서 대전충남양돈농협과 사조원 나주공장 등이 HACCP 발전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앞으로도 도축장·집유장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 향상을 위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