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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농장, 21번째 ASF 발생 사례? 1662번째!!

6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소재 농장 ASF 확진....최근 새로운 지역서 농장 발생 증가, 멧돼지 확산 이유
ASF 통제 전략 수정 및 패러다임 변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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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소재 돼지농장(550두 규모, 일관)에서 발생한 의심축이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6일 최종 ASF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번 인제 농장 ASF 발생은 사육돼지에서는 역대 21번째 사례입니다. 올해에만 5번째 사례입니다. 지난 강원도 홍천 농장 발생(8.26) 이후 41일 만에 추가 발생입니다. 

 

ASF 발생 첫 해를 제외하고, 최근 2년간('20년 2건, '21년 5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그것도 화천, 영월, 고성, 인제, 홍천 등 새로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양성 멧돼지의 증가와 확산에 따른 결과라는게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6일 기준 양성 멧돼지 누적 발견건수는 17개 지역 1641건에 달합니다. 

 

정부는 이번 인제 농장 발생 보도자료에서 해당 농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주변 반경 10km 내 양성 멧돼지가 23건 발견되었으며, 가장 가까운 발견지점은 불과 700m라고 밝혀 양성 멧돼지의 바이러스가 농장 내로 유입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인제군은 현재까지 발견된 양성 멧돼지가 148건으로 전체 양성 멧돼지 발견지역 17곳 가운데 화천, 연천, 춘천에 이어 4번째로 많습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일에는 인제군 남면 소재 밭 인근에서 2개월령 어린 개체가 총기 포획되었는데 3일 양성 멧돼지(#1639)로 확인되었습니다. 포획지점과 발생 농장과의 거리는 불과 약 13km입니다. 

 

따라서 이번 인제 농장 발생 사례는 단순히 21번째로 볼 것이 아니라 양성 멧돼지 1641건을 더한 1662번째로 봐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농장에서의 ASF 발생 원인과 해결 대책이 제대로 나올 것입니다. 이번 농장도 '강화된 8대 방역시설'을 갖추었습니다. 

 

한 수의전문가는 "정부는 최근 농장 발생을 계기로 멧돼지 통제 전략이 과학적인지, 효율적인지 재고해봐야 한다. 때로는 'With ASF'와 같은 패러다임의 전환도 요구된다"며, "현재 전략으로선 양성 멧돼지 확산과 이 과정에서의 농장 발생은 불가피하다. 농장과 지자체에 365일 24시간 경각심을 가지고 차단방역 강화를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6일 정부는 이번 인제 농장 ASF 발생과 관련해 전국의 양돈농가에 “돼지 축사 밖과 농장 밖이 바이러스로 오염되어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이번 발생 농가도 어미돼지에서 발생한 만큼 모돈사 관리에 대한 축사 출입 전 전실에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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