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2019년까지 수행된 이번 대규모 종합 연구에서는 국내 야생멧돼지 7,209마리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IAV)' 노출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250개 시료(3.5%)가 ELISA 검사에서, 150개 시료(2.1%)가 혈구응집억제(HI) 검사에서 IAV 양성으로 확인됐다. 검출된 아형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 23건, 사람 계절성 H3N2 6건, 고전형 돼지 H1N1 3건, 삼중재조합 돼지 H1N2 13건, 삼중재조합 돼지 H3N2 7건, 그리고 돼지 유래 H3N2 변이 바이러스 7건이었다. 반면, 조류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H3N8, H5N3, H7N7, H9N2)와 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H3N2)에 대해서는 어떤 혈청 시료에서도 양성 반응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혈청학적 분석은 국내 야생멧돼지가 다양한 돼지 및 사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형에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일부 혈청에서는 돼지와 사람 유래 바이러스 간 교차반응이 관찰돼 여러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러한 결과는 야생멧돼지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의 적응을 촉진하고 사람을 포함한 다른 숙주로의 종간
농협조합이 운영하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 대해 지방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그동안 공공적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법적 지원 근거가 부족했던 농협 운영 시설의 재정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려는 취지입니다.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은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농협조합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 아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은 환경보전과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운영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족해 안정적인 운영과 시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개정안은 시장·군수·구청장이 기후에너지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농협조합이 운영하는 관할구역 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했습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도 기존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는'에서 '설치·운영하는'으로 변경해 운영 책임을 보다
야생멧돼지 ASF를 통제할 핵심 열쇠로 꼽히는 ‘경구용(미끼) 백신’ 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기념비적인 연구 성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Vaccines에 게재된 논문(바로가기)에 따르면,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전북대학교 탁동섭 교수 연구팀, 그리고 국내 대표 동물약품 기업인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공동 참여한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ASF 유전자 결손 백신주 ‘ASFV-G-∆I177L/∆LVR’을 돼지에게 경구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과 탁월한 방어 효과가 체계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사실 돼지에게 먹이는 경구용 백신 연구는 아주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이미 1970년대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통제를 위해 자연 약독화 바이러스나 초기 유전자 결손 백신을 먹이는 시도가 수십 년간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연구들은 돼지 체내에서 바이러스 독성이 다시 살아나거나 만성 부작용을 일으키는 등 ‘안전성’의 장벽을 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가 가지는 진짜 의미는 바로 이 안전성 지점에 있습니다. 백신주 ‘ASFV-G-∆I177L/∆LVR’을 경구 투여한 돼지들은 발열이나 바이러스 체외 배출 등의 부작용이 거의 관
ASF(African swine fever)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에 감염돼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 최근 베트남에서 상업용 ASF 백신이 승인됐지만, 질병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특히 야생멧돼지에는 주사 방식의 백신 접종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경구백신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본 연구는 I177L 유전자와 좌측 가변영역(LVR)이 결실된 약독화 생백신 'ASFV-G-ΔI177L/ΔLVR'를 일반 사육돼지에 경구 투여해 안전성, 면역원성, 방어능력, 그리고 용량별 효과를 평가했다. ASFV-G-ΔI177L/ΔLVR 백신을 일반 사육돼지에 세 가지 용량(10²·²⁵, 10⁵·⁰, 10⁶·⁰ TCID₅₀/회분)으로 경구 투여했다. 접종 28일 후 독성이 강한 ASFV 야외 분리주(10²·⁰ HAD₅₀/mL)를 근육 내 접종한 뒤 임상증상을 관찰했다. 백신의 효능은 ASFV 특이 항체(p32) 형성과 감염 후 생존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경구 접종은 모든 시험군에서 안전하게 이루어졌으며, 감염 전까지 백신과 관련된 임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감염 이후에는 용량에 따라
▶ 관련 기사: 부종병 백신과 철분·항콕시듐제, 이제는 동시에 처치할 때입니다! 최근 양돈 현장에서는 작업 효율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자돈 처리 횟수를 최소화하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생후 초기 자돈은 철분 보충, 콕시듐증 예방, 부종병 백신 접종 등 다양한 처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번의 포획과 주사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철분·항콕시듐제와 부종병 백신을 같은 시기에 투여해도 문제가 없을까?"라는 질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2024년 MDPI Vaccines에 발표된 Sperling 등 연구진의 논문은 이러한 현장의 궁금증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포세리스(세바 글렙토페론 철분 + 톨트라주릴 원샷 주사제)와 에코포크 시가(세바 오리지널 부종병 백신)를 동시에 사용했을 때 백신 면역반응과 약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 설계 연구는 스페인 농장에서 실시됐으며, 총 72두의 자돈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시험에 참여했다. 중요한 점은 본 연구가 두 제품을 혼합하여 접종한 시험이 아니라, 같은 처치 시점에 각각 투여한 동시 투여(co-administration) 연구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부종병 백신의 방어면역 형성 여부
국내 돼지농장에서의 ASF는 공식적으로 지난 3월 16일 이후 4개월째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바이러스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4월 30건, 5월 7건, 6월 10건에 이어 7월에도 15일 현재 8건이 확인됐습니다. 사진 속 감염멧돼지 폐사체는 ASF가 아직 우리 주변에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장'입니다. 농장 안은 조용하지만 농장 밖 위험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안도가 아니라 내 농장의 생물보안(차단방역)의 빈틈을 수시 점검하고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일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복날 대표 보양식의 공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삼계탕 일변도에서 벗어나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보양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선진이 돼지고기를 앞세운 새로운 여름철 보양 문화를 제안했습니다.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초복과 중복이 이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돼지고기를 활용한 '돈(豚)보양'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돈보양'은 돼지고기를 뜻하는 한자 '돈(豚)'과 보양식을 결합한 표현으로, 돼지고기로도 충분히 건강한 여름철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선진은 최근 복날 식문화가 획일적인 삼계탕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복날 식탁에서도 단백질과 영양, 조리 편의성을 모두 갖춘 돼지고기가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복날 추천 부위로는 목살을 제시했습니다. 목살은 살코기와 지방의 균형이 좋아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리며, 부추와 마늘, 인삼 등을 함께 활용하면 여름철 보양 메뉴로 손색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구이뿐 아니라 볶음, 수육, 전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
대한수의사회가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을 하나로 연결하는 '원헬스(One Health)'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원헬스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단순한 개념 소개를 넘어 사회 현안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제안과 공식 의견을 내놓는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입니다. 대한수의사회 원헬스위원회(위원장 김소현)는 지난 14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회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원헬스위원회는 제28대 대한수의사회 집행부에서 신설된 상설위원회로, 원헬스 관련 사회적 논의를 선도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위원회는 우선 올해 안에 '대한수의사회 원헬스 선언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원헬스와 관련한 사회적 현안이 발생하면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신속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대한수의사회의 공식 입장과 권고문도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위원들은 원헬스 개념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천 방향과 사회적 공감대는 아직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세미나와 심포지엄, 언론 기고 등을 통해 국민 이해
앞으로는 축산농장 소유자뿐 아니라 농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법적으로 방역기준을 준수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제3종 가축전염병 발생 시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이동제한 조치도 질병 위험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됩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지난 14일 대표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은 농장주에게만 부과됐던 방역기준 준수 의무를 농장 종사자까지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인력도 폐사축 발견 및 임상관찰, 사람·차량 출입 방역, 야생동물 차단, 가축 입식·거래 시 방역관리 등 법령이 정한 방역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그동안 실제 사육·관리·운반·출하 업무를 맡는 종사자의 방역 책임이 법률상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현장 방역의 책임성을 높이려는 취지입니다. 방역기준을 위반한 고용인력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도 신설했습니다. 다만 소유자 등에 대해서는 현행과 같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적용해 책임 범위를 구분했습니다. 제3종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체계도 손질했습니다. 현행법
부국사료가 오너경영 체제로 전환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승엽 대표가 취임했고, 농협사료 대표를 지낸 김경수 전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하며 경영진을 새롭게 꾸렸습니다. 부국사료는 지난 8일 충남 아산공장에서 임직원과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엽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식과 함께 아산공장의 무재해와 안정적인 운영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도 진행했습니다. 이승엽 대표는 미국 보스턴칼리지(Boston College)에서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르메르디앙 서울호텔 대표이사와 전원산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앞으로 오너 경영인으로서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과 체질 개선을 직접 이끌게 됩니다.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가격 경쟁보다 품질 경쟁을 앞세운 경영 방침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부국사료는 단순히 사료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 농장의 성공을 함께 만드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가격이 저렴해서 선택하는 사료가 아니라 농장이 먼저 찾는 고품질 사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변화도 주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냉정하게 진단하며 "
‘재래돼지 충북계통’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 DAD-IS, 바로가기)에 신규 등재됐습니다. 충북축산기술연구소가 보존 중인 이 계통은 한국 재래돼지 유전자원 보전과 유전적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한편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이 보유한 가축유전자원의 현황과 특성 정보를 등록·관리하는 국제 정보시스템으로, 국가별 가축유전자원의 보존과 활용 현황을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규 등재로 우리나라의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 등록 자원은 22축종 184품종·계통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돼지는 37개 품종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23일 청와대 녹지원 잔디밭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우리나라에 상주하고 있는 각국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대표들을 위한 초청 만찬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은 약 1년 만에 열린 전체 만찬이자, 청와대 녹지원으로 외교관들을 초청한 것은 7년 만의 일입니다. 이 특별한 자리에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푸드인 '솥뚜껑 삼겹살'이 뷔페 메뉴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얀 조리모를 쓴 셰프가 집게로 돼지고기를 능숙하게 뒤집는 모습을 연출해 흡사 활기찬 전국의 맛집 골목을 연상케 했습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다양한 종교와 식문화를 존중하여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육류를 할랄 기준에 맞추었으며, 채식주의자인 외교관들을 위해 쌈밥 등 맞춤형 채식 메뉴도 함께 준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농장을 운영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분만과 이유, 출하, 질병 관리, 직원 관리까지 처리해야 할 일은 끝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세미나나 교육 행사 참석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농장주들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농장주들이 "발표 자료는 나중에 받으면 된다", "영상으로 봐도 된다", "농장을 비우기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미나를 단순히 공부하는 장소로만 생각한다면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발표 자료는 나중에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미나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자료나 영상으로 대체할 수 없습니다. 세미나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미나의 진짜 가치는 발표 자료 밖에 있습니다. 첫째, 농장을 바꿀 자극을 얻을 수 있다 농장 안에만 있으면 현재의 방식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세미나에서는 우수 농장의 성적과 관리 사례, 최신 시설과 기술을 접하게 됩니다. "우리 농장도 이렇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변화는 대부분 이런 작은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생산성 향상과 폐사율 감소, 번식 성적 개선 역시 거창한 혁신보다 작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지난달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래 축산유통 분야의 혁신적인 정책과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2026년 대학(원)생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품질경영학회(회장 임성욱)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원장 김덕호)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미래 청년 인재들의 참신한 시각을 통해 축산유통 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3개 대학에서 총 93개 팀, 265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습니다. 치열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발표에 나섰으며, 공모는 ‘축산유통 관련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정책 제안’을 다룬 기획 부문과 ‘축산유통 분야 사업화 아이디어 및 시제품 제작 기획’을 다룬 자유 부문 등 두 개 분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각축전 끝에 기획 부문 대상은 축산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돼지 도축 물량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수급 안정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한밭대학교 ‘Gulab(구랩)’ 팀이 차지했습니다. 이어 자유 부문 대상은 비선호 축산 부위인 한
농촌진흥청이 농업과 농촌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발 계획을 공고했습니다. 이번 선발은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선발 분야는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등 총 5개 분야입니다. 농촌진흥청은 관련 분야의 농업기술 융복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분야별 구분 없이 최종적으로 최대 5명의 명인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최종 선정된 명인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인증패, 핸드프린팅 동판 등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농촌진흥청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청 자격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른 농업인으로서, 전체 영농경력이 20년 이상이거나 동일 영농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농산물 생산을 기본으로 하면서 생산기술 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과 장인정신을 보유해야 합니다. 아울러 본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타 농가에 기술을 지도하고, 자신의 경영 농장을 현장 기술 교육장으로 개방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어야 합니다. 다만 수사 중이거나 형사 처
한국양돈연구회(회장 한동윤)가 오는 6월 24일 대전 KT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제28회 신기술양돈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한돈산업 환경에 발맞춰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농가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전·영양·데이터의 융합으로 생산성 극대화’를 주제로 선정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통한 문제 해결부터 글로벌 유전 트렌드, ICT 기술을 활용한 성공 사례까지 폭넓은 전문가 강연이 준비되어 있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요 강연으로는 안기홍 박사(인기홍 양돈연구소)의 ‘데이터로 찾는 농장 문제와 해법’을 시작으로, 김지훈 박사(카길 ANH)가 ‘고능력 모돈 및 비육돈 영양 전략’을 발표합니다. 이어 이미주 수의사(팜스코)의 ‘호르몬제 활용을 통한 번식 성적 향상 방안’과 Hans Hoevink 아시아지역 매니저(Topigs Norsvin)가 전하는 ‘세계 종돈의 진화와 한국 돈육 품질의 미래’ 강연이 이어집니다. 현장 성공 사례 세션에서는 이장걸 소장(다비육종)이 ‘ICT 활용 MSY 30두 달성 사례’를 공유하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