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농장에서 흔한 세균성 질환인 회장염은 사료효율과 증체율을 떨어뜨리며, 특히 증상이 없는 '준임상형'의 경우 발견이 어려워 경제적 손실이 큽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항생제 투약은 임시방편일 뿐 돼지의 면역 형성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항생제 사용량을 최대 79%까지 줄이면서도 체중 증가와 사료 효율 개선 등 확실한 경제적 혜택을 줍니다. 여기에 더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올바른 사료 전략을 병행하면 더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농장 운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백신은 돼지가 스스로 견고한 방어 체계를 갖추는 능동면역을 형성하여 질병을 장기적으로 막아줍니다. 특히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PRRS는 항생제 사용을 늘리는 주범이기에, 변이에 강하고 교차방어 능력이 검증된 생백신(MLV)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철저한 백신 관리는 질병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폐사율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경제적이고 확실한 전략입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올바른 사료·영양 관리를 통해 항생제 사용을 줄이면서도 돼지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항생제 대체재을 활용합니다. 개미산 같은 유기산은 유해 세균의 생존력을 낮추며, 코코넛 오일에 풍부한 라오르산은 장내 병원균을 억제하고 미생물 다양성을 높여 장 건강을 개선합니다. 사료의 경우, 이유 직후 첫 2주 동안의 자돈에게는 수용성보다 불용성 섬유질(보리, 귀리 등)이 더 유익합니다. 이는 장 발달을 돕고 유해균이 장벽에 붙는 것을 막아 설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철저한 음수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물의 pH를 6.5~8.5 사이로 적절히 유지하고, 급수 배관 내 바이오필름을 제거하기 위해 과산화수소와 소독제를 이용한 정기적인 세척이 요구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세밀한 사양관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항생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다산성 모돈의 증가로 자돈의 생시 체중이 낮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 체형 유지와 조기 백신 접종, 그리고 군사 사육 시 충분한 공간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신생 자돈의 생존에는 초유 섭취가 결정적입니다. 특히 체중이 가벼운 자돈을 위해 그룹을 나누어 젖을 먹이는 '분할 포유' 방식을 권장하며, 자돈당 최소 200~250g 이상의 초유 확보가 중요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과거와 달리 사육시설과 경영방식이 고도화된 현대화된 농장에서는 항생제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미미합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양돈국가인 네덜란드는 지난 15년간 항생제 사용을 70% 줄였음에도 유전 및 관리 기술의 발전으로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되었습니다. 항생제 내성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항생제 감축은 내성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전략임을 시사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에서 대부분의 항생제는 사료나 물에 섞어 투여하며, 양돈의 경우 면역력이 약한 생후 10주 미만의 어린 돼지에게 전체 사용량의 약 80%가 집중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도한 사용은 강력한 내성균을 유발하며, 이는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니다. 항생제 내성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단순한 약제 의존에서 벗어나, 백신 활용과 철저한 농장 방역을 통해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농장에서의 항생제 사용 관리 강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소비자들이 식품 안전에 관심을 가지면서, 농장에서 항생제가 어떻게 쓰이고, 사람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하는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미국의 경우 사료용 항생제 중 인체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항생제의 일반 의약품으로의 판매가 중단되었으며, 농장에서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수의사의 검토와 처방을 받도록 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유럽과 호주, 아시아 등 다른 나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항생제 사용이 점차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해 동물용 항생제 판매량(추정치)이 2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로 800톤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대부분 돼지용으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어 우려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24년도 국가 항생제 및 내성 모니터링; 동물·축산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항생제 판매량(Ionophores, 콕시듐제 제외)은 850톤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전년(787톤) 대비 8.1%(64톤)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 '21년(877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축종별로는 돼지가 595톤(70.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닭 135톤(15.8%), 소 108톤(12.7%), 기타동물 7톤(0.9%), 반려동물 5톤(0.6%) 순이었습니다. 이를 전년과 비교하면 돼지(52톤, 9.6%)와 닭(7톤, 5.6%), 소(20톤, 23.4%)에서 모두 판매량이 늘어난 반면, 기타동물(11톤, -60.5%) 및 반려동물(5톤, -47.1%) 부문은 크게 줄었습니다. 돼지 595톤과 소 108톤은 축종별 역대 최고 항생제 판매량 기록입니다. 10년 전인 지
농촌진흥청이 농업과 농촌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발 계획을 공고했습니다. 이번 선발은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선발 분야는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등 총 5개 분야입니다. 농촌진흥청은 관련 분야의 농업기술 융복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분야별 구분 없이 최종적으로 최대 5명의 명인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최종 선정된 명인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인증패, 핸드프린팅 동판 등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농촌진흥청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청 자격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른 농업인으로서, 전체 영농경력이 20년 이상이거나 동일 영농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농산물 생산을 기본으로 하면서 생산기술 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과 장인정신을 보유해야 합니다. 아울러 본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타 농가에 기술을 지도하고, 자신의 경영 농장을 현장 기술 교육장으로 개방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어야 합니다. 다만 수사 중이거나 형사 처
한국양돈연구회(회장 한동윤)가 오는 6월 24일 대전 KT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제28회 신기술양돈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한돈산업 환경에 발맞춰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농가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전·영양·데이터의 융합으로 생산성 극대화’를 주제로 선정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통한 문제 해결부터 글로벌 유전 트렌드, ICT 기술을 활용한 성공 사례까지 폭넓은 전문가 강연이 준비되어 있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요 강연으로는 안기홍 박사(인기홍 양돈연구소)의 ‘데이터로 찾는 농장 문제와 해법’을 시작으로, 김지훈 박사(카길 ANH)가 ‘고능력 모돈 및 비육돈 영양 전략’을 발표합니다. 이어 이미주 수의사(팜스코)의 ‘호르몬제 활용을 통한 번식 성적 향상 방안’과 Hans Hoevink 아시아지역 매니저(Topigs Norsvin)가 전하는 ‘세계 종돈의 진화와 한국 돈육 품질의 미래’ 강연이 이어집니다. 현장 성공 사례 세션에서는 이장걸 소장(다비육종)이 ‘ICT 활용 MSY 30두 달성 사례’를 공유하며, 마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8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3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 농가 15곳이 수상의 기쁨을 누린 가운데, 충남 당진의 양돈농가인 대주농장(대표 허민회)이 최고 영예인 국무총리상(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청정 축산의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위기를 혁신으로 바꾼 대주농장, ‘저탄소 축산’의 길을 열다 대상을 차지한 대주농장은 한때 극심한 악취 민원으로 농장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허민회 대표와 아들 허찬석 대표가 힘을 합쳐 과감한 시설 혁신을 단행했습니다. 대주농장의 핵심 기술은 미생물을 활용해 분뇨를 정화하고 재사용하는 ‘액비순환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축산 악취의 주범인 황화수소를 80% 이상 저감했으며, 중앙배기 세정탑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이 체감할 정도로 공기 질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대주농장은 ICT 스마트 축산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 해당 돼지고기를 지역 학교 급식으로 공급하며 탄소 중립 실천과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빛난 양돈 농가들의 환경
사단법인 한국양돈연구회가 국내 한돈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제27회 한국양돈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이번 시상은 양돈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관련 산업의 기술 발전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실이 인정되는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공모 분야는 크게 ‘생산자 부문’과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 두 가지로 나뉩니다. 생산자 부문은 농장 경영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항상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고 선도하여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장주나 농장을 대상으로 합니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은 양돈 관련 학술 및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웠거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연구 및 아이디어를 개발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입니다. 후보자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4일(월)부터 7월 17일(금)까지입니다. 접수는 이메일(kpirs@hanmail.net) 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한국양돈연구회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가 가능합니다. 시상 요강과 제출 서류 양식은 사무국에서 배부받거나 한국양돈연구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가 이달 25일 ‘세계수의사의 날’을 맞아 전국 수의 분야 종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했습니다. 식품 안전부터 방역까지, ‘필수 전문인력’으로서의 가치 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지정된 ‘세계수의사의 날’은 2000년 세계수의사회(WVA)가 창설한 이래, 단순한 동물 진료를 넘어 식품 안전, 전염병 연구, 검역, 동물 복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헌신하는 수의사들을 기념해 왔습니다. 올해의 테마는 “수의사, 식품과 건강의 수호자 Veterinarians: Guardians of Food and Health”입니다. 이는 글로벌 식품 공급망의 복잡화와 신종 감염병, 기후변화 등 현대 사회의 위협 속에서 식품 안전과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수의사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축전염병 현장 지킨 수의사들, ‘원헬스’의 주역 실제로 수의사들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식품 안전망의 핵심입니다. 특히 이번 2025년, 2026년 동절기(2025.11~2026.3) 동안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제역(FMD) 3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58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25건 등
[2보] ‘왐(WAAM) 교육’ 일정 변경 및 추가 모집 안내 최근 정부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 종사자의 모임 및 행사 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함에 따라, 당초 예정되었던 ‘왐(WAAM) 교육’ 일정이 부득이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생 모집 기간을 오는 2026년 5월 15일(금)까지로 연장하며, 교육은 5월 28일(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6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정기 교육이 실시됩니다. [1보] 국내 양돈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양돈 경영자 교육 과정’이 새로운 수강생을 맞이합니다. 세계 선진농업 마스터 클래스(WAAM, World Advanced Agriculture Masterclass, 이하 ‘왐’ 클래스)가 이달 31일까지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왐’ 클래스는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과 중국의 스마트 양돈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한국형 미래 양돈 모델을 설계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양돈 전문 교육 과정입니다. ◈ 글로벌 벤치마킹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의 조화 이번 6기 과정은 단순한 사육 기술 전수를 넘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