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육돼지 ASF 발생건수가 지난 19일부로 역대 연간 가장 많은 17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바이러스 확산 경로를 풀 결정적 실마리가 포착됐습니다. 놀랍게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실시한 국내 제조 사료첨가용 ‘혈장단백’ 제제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일부 '양성'으로 확인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입니다. 국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IGR-I’ 유전형의 등장과 자돈 폐사의 상관관계 이번 검출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농가에서 발생한 특이점 때문입니다. 그동안 국내 유행주는 주로 IGR-II형이었으며, 주로 모돈에서 양성개체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자돈 폐사체를 중심으로 그것도 새로운 유전형인 ‘IGR-I’이 검출되어 방역당국뿐만 아니라 산업을 의아하게 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국제우편물 또는 해외 불법축산물, 입국 휴대물품을 통한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발생건수가 전국적으로 늘면서 이내 '마녀사냥'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1월 확진된 당진농장 바이러스가 부지불식간에 사람과 차량 등을 통해 퍼졌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럼에도 자돈 중
전국 양돈농장에 대한 일제 환경검사(폐사체 포함)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19일 오후 강원도 철원의 양돈장 2곳(서면 4500두, 갈말읍 2537두)이 시험소에 제출한 폐사체 시료에서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20일 추가 시료 채취에 이어 이를 대상으로 한 재검사가 진행 예정이며, 최종 검사 결과는 오후 3시경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이들 철원 농장 인근에는 포천 발생농장(1.24 58차, 2.6 63차)과 화천 감염멧돼지 다수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 1편: 모돈 면역이 먼저다(1): 분만 전 PCV2 백신 전략 ▶ 2편: 모돈 면역이 먼저다(2): 써코바이러스, 간과되어 온 3가지 진실 ▶ 3편: 모돈 면역이 먼저다(3): 써코 모체이행항체 간섭 현상의 진실 PRRS 강독주 환경에서 PRDC 리스크 관리의 핵심 최근 국내 양돈 현장에서는 PRRS 고병원성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면역 억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면역 저하 환경에서는 PRDC(Porcine Respiratory Disease Complex)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며, 생산성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많은 현장 전문가들과 연구자들은 PRDC 관리의 핵심이 2차 감염에 대한 사후 대응이 아니라, 일차 원인균(primary pathogens)인 PCV2(Porcine Circovirus type 2, 돼지 써코바이러스)와 Mycoplasma hyopneumoniae(마이코플라스마)의 안정적인 통제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1) 이러한 기초 면역 기반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PRRS 대응 또한 제한적인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PRRS 양성 환경에서는 자돈의 면역 반응이 저하되
다국적 동물약품기업 'MSD 동물약품(홈페이지)'이 양돈 사업부를 이끌 양돈 BU 본부장(Swine Business Unit Manager)을 모십니다. MSD동물약품은 글로벌 제약기업 MSD의 동물약품 계열사로, 창립자 조지 머크의 경영철학인 “의약품은 환자를 위한 것이지 기업의 이윤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 점을 기억한다면 이익은 뒤따를 것"을 바탕으로 연구 및 개발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한국 MSD 동물약품은 1998년 '인터베트코리아'로 출범했으며, 2025년 창립 27주년을 맞는 회사입니다. 현재 국내 양돈 사업부를 이끌어가며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양돈 사업본부장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Swine Business Unit Manager – 양돈 사업 본부장/BU 리더 ◈ 주요업무 : 양돈사업부 전략 수립 및 시행, 주요 고객 및 유통 채널 관리, 인재 계발 및 관리 등 ◈ 지원자격 : 7년 이상의 제약 산업 혹은 축산 분야 경험 및 3년 이상의 동물약품 경험자 수의학 혹은 축산학 전공자 우대 ◈ 근무지: 서울 ◈ 제출서류: 영문 또는 국문이력서 ◈ 전형방법: 1차 서류 전형, 2차 및 3차 면접 ◈ 접수방법: 바로가기를 통해 보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7일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230kg짜리 3년생 야생멧돼지가 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의해 총기 포획되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소청도는 서해 5도 중 하나로 사실상 지리적으로 북한에 더 가까운 우리 섬입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북한에서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에 당시 강릉 ASF 발생(1.16일 56차)과 맞물려 한돈산업에서는 소청도 야생멧돼지에 대한 ASF 검사 결과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최근 환경부를 통해 그 결과(2.4일 실시)가 확인되었는데 최종 '음성'입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는 기존에 야생멧돼지 포획(폐사체 포함) 개체의 30%만 표본 검사하던 체계를 바꿔, 포획되는 모든 야생멧돼지에 대해 ASF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강화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설 연휴 기간 이틀 연속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관련 기사). 전북소방본부는 18일 오전 7시 30분경 순창군 쌍치면에 있는 한 양돈농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4개 동(897㎡)이 전소되고 돼지 2천2백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약 2억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재 원인이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른 재산피해액은 총 10억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보] 경기 평택 의심축에 대한 검사 결과 역시 최종 'ASF(72차)'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써 올해 사육돼지 ASF 발생은 모두 1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평택에서는 첫 발생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돼지(830두)에 대해 전 두수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만, 추가적인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없습니다(71차 화성 발생농장 방역지역에 포함하여 관리). [1보] 19일 오후 경기 평택에서도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평택시 오성면 소재 일관농장(830두 규모)으로 정부의 일제 환경검사 시료를 의뢰하는 과정에서 최근 이틀 동안 모돈 1마리와 포유자돈 35마리가 폐사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앞서 ASF가 확진된 화성농장(71차, 관련 기사)과 이번 평택농장과의 거리는 약 12km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보] 경기 화성 의심축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최종 'ASF(11두 양성, 71차)'입니다. 이로써 올해 사육돼지 ASF 발생은 모두 1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화성에서는 지난 7일(64차)에 이어 두 번째 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돼지에 대해 전 두수 살처분과 함께 19일 17시부로 화성과 인접 5개 시군(경기 안산·수원·용인·오산·평택)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화성 발생농장의 방역대(반경 10km) 내에는 농가 64호가 돼지 15만1천 마리를 사육 중입니다. [1보] 19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한 돼지농장(3,400두 규모 일관)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최근 이틀간 자돈 폐사가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실시한 환경검사(2.11일 시료채취)에서는 이상이 없었습니다(음성). 정밀검사가 진행 예정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남 공주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주시 축산인연합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한돈 선물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주시 축산인연합회 송일환 회장은 한돈 선물세트 175개(500만 원 상당)를 최원철 시장에게 전달했습니다. 기탁 물품은 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과 금강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돼 지역 취약계층 복지 지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공주시 축산인연합회는 한우·양돈·양계·양봉·사슴·염소·젖소 등 7개 축종 단체로 구성된 지역 축산 단체로, 2025년에도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송 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시장은 “설을 앞두고 자발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대상주식회사(대표 임정배)가 세종시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과 대상주식회사는 지난 28일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및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 1만 5천 개를 세종시 내 사회복지시설 16곳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달식은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과 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회공헌 활동의 취지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사회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부는 ‘깨끗한 축산농장’과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기부 물품은 세종시 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급식 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과 대상주식회사는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정기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부와 봉사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김천시 대덕면(면장 홍영기)은 지난 22일 대덕면 우두령로에 위치한 용현영농조합법인(대표 조명제)으로부터 김천복지재단 성금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용현영농조합법인은 양돈업을 주 업종으로 2017년 설립된 법인으로,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해 온 건실한 영농조합법인입니다. 특히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조명제 대표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배낙호 김천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용현영농조합법인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성금은 김천시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지난해 12월 31일 본사에서 임직원과 함께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적 여건으로 참석이 어려운 직원을 고려해 대면과 화상을 병행해 진행됐습니다. 시무식은 개회식에 이어 승진 사령장 수여, 우수사원·우수농장·최우수농장 시상,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임원인 고상억 상무(발라드동물병원)의 승진을 포함해 총 21명이 승진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또한 회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 13명(외국인 직원 3명 포함)과 공로상 2명, 안전관리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우수농장에는 대덕종돈이 선정됐으며, 최우수농장에는 생산성적과 매출 성과를 달성한 ‘도야지친구들’(문강청안GP·서후농장·버들농장)이 뽑혔습니다. 회사는 최우수농장 선정과 함께 해당 농장 전 직원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습니다. 윤성규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해 준 덕분에 2025년 다비육종과 관계법인에서 생산성 향상과 함께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비연구소와 발라드동물병원에서 추진 중인 과제 역시 유전능력 향상과 GEO 자체 인프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