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자랑해온 덴마크 양돈이 변하고 있습니다. 산자수를 계속 끌어올리는 대신 적정 수준의 산자수와 높은 자돈 생존율, 건강하게 오래 생산하는 모돈, 여기에 환경과 동물복지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생산성의 기준을 바꾸고 있습니다. 단코레(DANKORE)는 단스빈(DANSVIN)-함께오래동물병원(원장 김동욱)과 공동으로 지난 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덴마크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덴마크 돼지 덴마크처럼 키우기 2026’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덴마크의 최신 사양관리 기술과 현장 경험을 국내 양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이존택 대표는 ‘덴마크 양돈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덴마크 양돈이 처한 현실과 앞으로의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덴마크가 이제 단순히 ‘더 많은 돼지를 생산하는 나라’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환경 부담이 적으며 기술을 수출하는 나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친환경을 앞세운 정책과 동물복지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의 생산성 중심 양돈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산자수 18.8두에서 목표 17두로 대표적인 변화가 산자수입니다. 이 대표에 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가 구제역을 비롯한 주요 동물질병 진단기술과 항생제 내성 검사·분석 기술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공유하며 국제 방역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검역본부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경북 김천 본부에서 아태지역 12개국 18명의 실무자가 참가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과 '검역본부·WOAH 공동 아태지역 수의 항생제 내성 기술훈련'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은 검역본부가 보유한 8개 WOAH 표준실험실과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WOAH 협력센터'의 진단기술을 아태지역 회원국에 전수하는 행사입니다.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네팔, 피지, 대만, 필리핀 등 8개국 12명의 실무자가 참여했습니다. 교육은 구제역을 비롯해 사슴만성소모성질병, 브루셀라병, 살모넬라증, 일본뇌염, 광견병,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등 8개 질병을 대상으로 이론 13시간과 실습 15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검역본부가 자체 개발한 구제역 현장분자진단시스템 등의 기술도 공유했습니다. 함께 진행된 수의 분야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 이하 돼지수의사회)와 바이오라이트(대표이사 박미정)는 지난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26 Swine Conference'에서 '건강한 엄마돼지 만들기' 공동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모돈의 건강과 동물복지를 공동의 가치로 두고 양돈 임상 현장의 전문성과 산업계의 기술·운영 역량을 연결해 농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모돈 건강관리와 동물복지 관련 정보 교류 ▲양돈농가 교육·홍보 및 현장 정보 제공 ▲모돈 건강·생산성 향상을 위한 관리모델 발굴 ▲새로운 양돈기술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 ▲파트너·시범농장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합니다. 특히 돼지수의사회는 양돈 임상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돈 건강관리와 캠페인 운영 방향에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하고, 회원 수의사와 농가에서 나오는 현장 의견과 개선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바이오라이트는 캠페인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파트너·시범농장 프로그램 기획·운영, 농가와 현장 수의사에 대한 기술 지원 등에 협력합니다. 참여농장 선정 기준과 운영 기간, 현장 관찰 및 데이터 관리·활용 방법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지난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Swine Conference 2026’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선배 수의사의 경험을 돌아보는 자리부터 농장동물 진료와 질병 관리, 새로운 진단기술, 미래 돼지수의사 양성까지 양돈수의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폭넓게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관련 기사). 첫 순서인 ‘KASV Heritage Session-길을 묻다’에서는 오랜 기간 양돈수의 현장을 지켜온 선배 수의사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활동하는 수의사와 대학,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농장동물 진료수의사의 역할과 분자진단 기술의 변화, 지자체 PRRS 모니터링 사업, 질병 컨설팅 효율화 방안 등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농장동물 진료에서는 수의사의 역할을 질병 발생 이후의 치료에 한정하지 않고 예찰과 농장 내부 방역, 후보돈 관리, 항생제 사용 관리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경기도 PRRS 모니터링 사례를 통해서는 개별 농장을 넘어 지역 단위로 바이러스의 분포와 전파를 파악하고 수의사와 농장이 함께 대응하는 체계의 필요성이 제시됐습니다. 기존 소모성 질병 컨설팅 사업 역시 형식적인 정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 홈페이지)가 7일부터 수시 1차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2027학년도 신입생 570명을 선발합니다. 한농대는 18개 전공별로 수시 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수시 1차 원서 접수는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이며, 4개 전형에서 모두 432명을 뽑습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231명, 농수산전형 124명, 사회통합전형 18명, 지역균형전형 59명입니다. 수시 2차 일반전형에서는 138명을 모집하며, 원서 접수는 다음달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수시 1차 일반전형은 농수산계 고교 출신자를 제외한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 학력자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농수산전형은 농수산계 고교 졸업(예정)자가 대상입니다. 사회통합전형은 아동복지시설 출신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지원대상자,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및 그 자녀 등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역균형전형은 경상권(경북·경남·대구·부산·울산)과 충청권(충북·충남·대전·세종), 강원·제주 지역 소재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수시 2차 일반전형에는 농수산계 고교 출신자를 포함해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 학력자가 지원할 수
전국 수의사들이 정부와 국회의 동물의료 정책에 반발해 거리로 나섭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는 오는 2일 오후 1시 서울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서 '동물의료 말살정책 저지 투쟁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집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동물병원별 진료비 개별 공개를 위한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진료기록 열람·발급 의무화를 담은 '수의사법' 개정안에 대한 수의계의 반대 입장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6일 기존 지역별 평균 등 통계 형태로 제공해 온 동물병원 진료비 정보를 개별 동물병원 단위로 확대 공개하는 내용의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동물 진료기록을 보호자에게 열람·발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수의사법 개정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됐습니다. 대한수의사회는 국민의 알권리와 동물의료 정보 공개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자가진료와 동물용의약품 유통·처방체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소·돼지·가금 등 농장동물에서 자가진료가 허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료기록까지 공개될 경우 무자격 투약이 확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체 분석과 유전자 편집 등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토종가축의 유용한 형질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가축 개량과 산업 현장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사업 구체화에 나섰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6일 전북 완주 본원에서 '생명공학기술을 통한 토종가축 연구 방향 설정을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번식·생명공학 협의체와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협의회에는 유전체·유전육종·동물생명공학 분야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논의의 핵심은 토종가축이 가진 유용한 유전적 특성을 어떻게 찾아내고 실제 가축으로 구현해 산업 현장까지 연결할 것인가입니다. 이를 위해 토종가축의 유전체 정보와 생김새·생산성 등 표현형 정보를 함께 분석해 유용 유전자를 발굴하고, 유전체 선발과 유전자 편집, 기능 검증을 거쳐 개체 생산과 현장 활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연구체계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배상수 교수는 초정밀 유전자 교정기술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신 유전자 편집 연구동향과 동물 분야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이경
담수에서 발굴한 미생물을 양돈농가에 적용해 농가 인근 악취활동도를 70% 이상 줄인 연구성과가 감사원으로부터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인정받았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담수 미생물을 활용해 양돈농가의 축산악취 저감에 기여한 공로로 생물소재연구부가 '2026년 감사원 주관 적극행정 모범부서'로 선정돼 지난 28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022년부터 축산현장을 조사해 악취물질 17종을 확인하고, 이들 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담수 미생물 33주를 발굴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자체와 협력해 양돈농가 5곳에 악취 저감 미생물을 시범 보급했습니다. 그 결과 농가 인근에서 측정한 악취활동도(OAV)가 7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관련 기사). 악취활동도는 냄새 유발 물질의 실제 농도를 사람이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최소감지농도로 나눈 값입니다. 단순히 특정 악취물질의 농도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물질이 실제 냄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연구성과의 민간 확산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발굴한 악취 저감 미생물을 민간기업 3곳에 물질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다음 달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6 Swine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세미나로, 회원과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돼지수의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정회원 10만원, 비회원 15만원입니다(바로가기). 이번 세미나는 돼지수의사 직역과 양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한정희 교수가 'KASV Heritage Session,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무열 농장동물위원장은 '농장동물 진료수의사 제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PRRS 모니터링 사업, 질병컨설팅 효율화 연구 등 현장 방역과 질병관리 관련 발표도 이어집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이해를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의 미래 발전방안, 타운홀 미팅이 진행됩니다. 이어 AI 조기 예찰 기술, 과학적 돼지 진료방안, 미래 돼지수의사 양성 기반 조성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행사 말미에는 종합 토론을 통해 국내 돼지수의사 역할 확대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돼지수의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교내에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스마트농축산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실습 현장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축산계열은 참가 정원 60명으로 운영됩니다. 1부에서는 연암대의 비전과 강점,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계열별 교원 및 세부 전공 안내와 함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및 면접 대응 전략,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설명합니다. 이어 계열별 입시전략에 대한 질의응답(Q&A)도 진행됩니다. 스마트축산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2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들은 전임교원의 안내를 받아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를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양돈·양계 분야의 스마트축산 관련 시설과 실제 실습 교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낙농착유사 견학도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한 시설 관람보다는 실제 대학에서 어떤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스마트축산 교육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전임교원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
세계 각국의 토종돼지 전문가들이 오는 10월 제주에 모입니다. 제주 재래돼지를 비롯한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프리미엄 돈육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8회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8th Fatty Pig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제주대학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10개국에서 약 10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의 가치 재정립 및 토종돼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입니다.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설립된 ‘Fatty Pig Group’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첫 학술대회가 열린 이후 스페인, 일본 오키나와, 대만 타이난 등에서 개최됐으며, 2024년 제7회 대회는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준비위원회는 토종돼지를 각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지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
"일본에 가면 와규를 먹고, 스페인에 가면 이베리코를 찾습니다. 언젠가는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 THE짙은'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동그라미농장을 운영하는 펠릭스 농업회사법인 엄가용 대표의 목표는 생산성 1등 농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돼지와사람'과 만난 엄가용·박미경 대표 부부는 YBD 품종 기반 프리미엄 한돈 브랜드 ' THE짙은'을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비전을 솔직하게 들려줬습니다. 현재 한돈산업은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고, 빨리 자라고, 사료효율이 좋은 품종이 농장의 수익성을 좌우합니다. 하지만 엄 대표는 이런 경쟁만으로는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처음부터 맛으로 승부하고 싶었습니다. 캐나다산 냉장육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일부러 찾아 먹는 돼지고기를 만들어야 국산 한돈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선택이 바로 YBD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이었습니다(관련
‘재래돼지 충북계통’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 DAD-IS, 바로가기)에 신규 등재됐습니다. 충북축산기술연구소가 보존 중인 이 계통은 한국 재래돼지 유전자원 보전과 유전적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한편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이 보유한 가축유전자원의 현황과 특성 정보를 등록·관리하는 국제 정보시스템으로, 국가별 가축유전자원의 보존과 활용 현황을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규 등재로 우리나라의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 등록 자원은 22축종 184품종·계통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돼지는 37개 품종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23일 청와대 녹지원 잔디밭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우리나라에 상주하고 있는 각국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대표들을 위한 초청 만찬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은 약 1년 만에 열린 전체 만찬이자, 청와대 녹지원으로 외교관들을 초청한 것은 7년 만의 일입니다. 이 특별한 자리에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푸드인 '솥뚜껑 삼겹살'이 뷔페 메뉴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얀 조리모를 쓴 셰프가 집게로 돼지고기를 능숙하게 뒤집는 모습을 연출해 흡사 활기찬 전국의 맛집 골목을 연상케 했습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다양한 종교와 식문화를 존중하여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육류를 할랄 기준에 맞추었으며, 채식주의자인 외교관들을 위해 쌈밥 등 맞춤형 채식 메뉴도 함께 준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