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경기 연천 의심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77차)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ASF 발생건수는 모두 22건으로 늘어났습니다. 경기에서는 6번째 양성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SOP에 따라 해당 농장의 돼지 전체(3,500마리)에 대해 살처분 예정입니다. 연천 지역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서는 3일 02시 30분부로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렸습니다. 연천 발생농장 반경 10km(방역대) 내에는 양돈장 32곳에서 돼지 9만4천 마리를 사육 중입니다. [1보] 오늘(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에 있는 한 양돈농가(3,500두, 일관)로부터 ASF 발생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가는 금일 모돈 6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밀검사가 진행 예정이며, 결과는 4일 새벽에나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부의 보도자료에 드디어 ASF 백신 상용화가 공식적으로 언급되는 날이 오네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정부와 백신 개발 산업체가 참여한 '구제역·ASF 백신 개발 지원 간담회'를 지난 26일(목)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수도권에서 구제역 2건, 전국적으로 ASF 20건이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을 고려하여 마련되었습니다. 검역본부 관련 부서와 한국동물약품협회, 구제역 및 ASF 백신개발 관련 10개 산업체가 참석하였습니다. 10개 산업체는 ▶고려비엔피 ▶나노백스 ▶녹십자수의약품 ▶바이오앱 ▶씨티씨백 ▶에프브이씨 ▶옵티팜▶중앙백신연구소 ▶케어사이드 ▶코미팜입니다. 나열된 10개 중 뒤의 3개사가 ASF 백신 개발사입니다. 간담회에서는 구제역 백신 국산화 및 ASF 백신 개발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조속한 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민·관 협력 추진체계 구축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참석자들은 백신 개발을 위해 생물안전3등급(BSL-3, ABSL-3) 연구시설의 추가 확충과 신속한 제품 상업화를 위한 행정 소요기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수연구시설의
2026년 2월, 대한민국의 ASF 상황은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 양측 모두에서 동시에 폭발하며 그야말로 '악화일로'의 국면으로 치달았습니다. 방역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특히, 사육돼지의 경우 지난달 상황은 역대 최악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국적인 확산세가 뚜렷해진 상태입니다. 야생멧돼지의 경우는 재확산의 서막을 알리는 분위기로 급전환되었습니다. 사육돼지: 1월 4건 → 2월 17건, "전국이 사정권" 먼저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지난 1월 단 4건에 불과했던 발생건수가 2월 들어 17건으로 무려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특히 이번 확산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경기(포천·화성·평택), 강원 철원, 충남(보령·홍성·당진), 전북(고창·정읍), 전남(나주·무안), 경북(김천), 경남(창녕·의령·합천) 등 전국 7개 광역도로 광범위하게 뻗어 나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사료 원료(혈장단백질)와 이를 이용해 만든 배합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사실상 대한민국 전역이 ASF 사정권에 들어갔다는 우려가 더욱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야생멧돼지: 1월 14건 → 2월 63건 폭증, "잠자던 지역도 깨웠다" 야생멧돼지에서의 순환감염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1
[2보] 정밀검사 결과 음성...상황 종료 [1보] 오늘(27일) 오후 경남 김해 한림읍 소재의 한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축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의심축은 자돈이며, 정밀검사 예정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올해 ASF 확산, ‘외국발’ 아닌 ‘당진발 조용한 전파’가 원인이었나?' 하는 의심이 점차 확신으로 바뀌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돼지와사람이 확보한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자료를 통해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사육돼지에서 발생한 ASF 바이러스 7건(56~62차)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실시한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가 확인되었는데, 경기 포천 사례(58차)를 제외한 6건의 바이러스의 경우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 발생 농장(55차)의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99.9%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6건은 ▶강원 강릉(56차) ▶경기 안성(57차) ▶전남 영광(59차) ▶전북 고창(60차) ▶충남 보령(61차) ▶경남 창녕(62차) 등의 양성 사례입니다. 이번 분석 결과는 특정 지역에 잔존해 있던 당진발 바이러스가 사멸되지 않고 재확산되었거나, 동일한 경로를 통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동일한 경로의 경우 최근 산업 전체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오염된 혈분(혈장단백) 원료'가 가능성이 가장 커 보입니다. 관련해 방역당국의 보다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전장 유전체 분석Whole Genome Seque
한국양돈연구회 제25회 양돈기술세미나에서 ‘ASFV 특징과 최근 발생 동향’을 발표한 옵티팜 김현일 박사는 “2019년과 2026년 ASF 발생 양상이 야생멧돼지 발생 지역과 유의적으로 다른 위치에서 나타난다”며 “야생멧돼지 확산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염 경로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박사는 2019년 이후 ASF 발생 위치를 시계열로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며, 특정 연도(2019년·2026년)의 농장 발생이 야생멧돼지 발생 지역과 유의적으로 다른 위치에 발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두 시기의 ASF는 야생멧돼지에 의한 전파가 아니라, 다른 요인에 의해 농장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발표에서 김 박사는 2025년 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발표한 논문 내용을 근거로, 2019년 발병 당시 바이러스가 IGRI·IGRII·IGRIII 등 최소 3가지 유형으로 존재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장유전체(WGS) 분석 결과를 들어 “연천에서 최초로 발견된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유전자가 앞선 14건의 바이러스와 비교해 변이 폭이 크다”며 “농장 발생이 야생멧돼지에 의한 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