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에서 구제역 SAT1형 바이러스 확산이 의심되고 있는 가운데(관련 기사), 중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북한에서 구제역뿐만 아니라 ASF가 동시에 창궐하며 가축전염병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2019년 북한에서 ASF 발생 소식을 처음으로 알렸던 조현 소장(굿파머스연구소)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북한 내 해당 질병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전했습니다. 조현 소장은 “현재 북한은 구제역과 ASF로 인한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평안남도 국영목장관리국 산하 16개 양돈장 중 대다수 농장에서 이미 두 질병이 발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유행 중인 구제역 SAT1형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북한 당국이 공식 발표를 하지 않는 한 정확한 혈청형을 파악하기는 어렵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북한은 구제역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거의 접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ASF의 경우 주목되는 것이 있는데 발생 양상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조현 소장은 “최근 북한 내 ASF는 돼지들이 이전처럼 급사하지는 않지만, 검사 시 양성 반응이 나오며 지속적으로 전파되는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산에서 대부분의 항생제는 사료나 물에 섞어 투여하며, 양돈의 경우 면역력이 약한 생후 10주 미만의 어린 돼지에게 전체 사용량의 약 80%가 집중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도한 사용은 강력한 내성균을 유발하며, 이는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니다. 항생제 내성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단순한 약제 의존에서 벗어나, 백신 활용과 철저한 농장 방역을 통해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편집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중국 신장과 간쑤 지역에서 발생한 'SAT1형' 구제역이 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중국 본토 전역으로 무섭게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역당국과 축산업계를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 최근 본지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간쑤성에서 사상 처음으로 SAT1형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후 대만 언론 및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초기 발생지인 두 곳을 넘어 현재 총 12개 성에서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들 12개 성은 신장, 간쑤, 내몽골, 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산둥, 산시, 닝샤, 허베이, 구이저우, 안후이 등으로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 마을 단위의 봉쇄와 가축 시장 폐쇄가 잇따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미처 처리하지 못한 가축 사체가 적체되는 등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확산의 주된 원인으로 혈청형의 특이성을 꼽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백신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O형과 A형 위주로, 이번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SAT1형에 대해서는 교차면역(방어 효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백신 무력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퍼
농장에서의 항생제 사용 관리 강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소비자들이 식품 안전에 관심을 가지면서, 농장에서 항생제가 어떻게 쓰이고, 사람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하는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미국의 경우 사료용 항생제 중 인체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항생제의 일반 의약품으로의 판매가 중단되었으며, 농장에서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수의사의 검토와 처방을 받도록 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유럽과 호주, 아시아 등 다른 나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항생제 사용이 점차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삼겹살 한 근 가격이 장바구니 물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최근 정부가 돼지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 내놓은 카드는 '평균 출하체중 5kg 상향'입니다. 새로운 사육두수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 마리당 생산되는 고기 양을 늘려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정부의 계산에 따르면 이렇게 할 경우 정육 생산량이 약 4.3%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26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통해 이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으며, 오는 7월까지 삼겹살 지방 비율 조정 등과 연계한 등급판정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했습니다(관련 기사).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양돈업계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현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이들이라면 이 정책이 얼마나 복잡하고 위험한 전제 조건들을 간과하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출하체중을 5kg 올린다는 것은 돼지를 돈사에서 더 오래 키워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간의 연장이 아니라 농장 전체의 생산 흐름을 뒤흔드는 일입니다. 돈사 입출하 주기인 '올인 올아웃(All-in All-out)' 체계의 재설계는 물론
1. 사료 및 음수 ○ 돼지는 사육단계, 사육환경, 체중 등을 고려하여 돼지가 필요로 하는 1일 영양소 요구량에 맞춘 사료의 공급을 권장한다. ○ 돼지는 정상적인 수분 공급 및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항상 신선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공급하여야 하며, 물이 주변 배설물에 의하여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급수기의 위치 및 유량은 돼지의 물 요구 사항을 충족시킴 음수량은 환경온도, 사료 성분 및 체중 등에 따라 달라짐 적정온도의 음수는 적절한 물 섭취에 도움이 됨 2. 건강점검 및 관리 ○ 돼지의 동물복지를 최적의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질병관리가 필수적이며, 질병 통제를 위해 백신접종, 치료제, 차단방역 및 위생관리를 권장한다. 급격한 체중 감소, 불규칙적인 호흡, 기침, 설사, 식욕부진, 이상행동 및 폐사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수의사의 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 관리자는 돼지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여 질병 등 이상증세가 발견된 경우, 원인을 찾아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3. 시설 및 장비 ○ 임신돈 스톨사육은 1980년대부터 규모화된 양돈농가에서 관리의 편의를 위해 임신돈을 스톨에 가둬서 사육하는 방식이다. ○ 최근 국내·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