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원유와 가스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 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후 3시부로 원유·가스에 대해 자원안보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에너지 수급 불안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선제적으로 대응 조치입니다.
최근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으며, 주간 상승률도 35%를 넘어서며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번 위기경보 발령을 통해 국제 에너지 시장 동향과 국내 원유·가스 수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 시 대응 조치를 신속히 마련할 계획입니다.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3차 중동상황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자원·에너지 수급과 무역·공급망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도 오는 9일 중동 상황과 관련해 경제와 물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관계부처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획예산처,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이 참석해 중동 정세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관련 기사).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