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상업 양돈 환경에서 '고함량 대두박 사료(HSP)'가 돼지의 생산성 및 도체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자료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제주 지역 양돈농장에서 수집되었다.
2019~2021년에는 대두박 함량 2.3%의 일반 사료를 급여하였고, 2022~2024년에는 이를 약 254% 증가시킨 21.9% 수준의 고함량 대두박 사료를 적용하였다. 출하일령, 증체 kg당 사료비, 사료요구율, 도체중, 도체수율, 고급육 비율 등 주요 생산성 지표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증체 kg당 사료비는 두 사료 간 차이가 없었으나, 고함량 대두박 사료를 급여한 돼지는 출하체중에 더 빠르게 도달했으며, 사료요구율, 도체중, 고급육 비율에서 유의적인 개선이 확인되었다. 도체수율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고함량 대두박 사료가 비육돈의 성장 성능을 향상시키고 도체 품질을 개선하며, 생산 기간을 단축시켜 간접적으로 사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에는 장기적인 경제성 분석과 함께 장내 건강 및 영양소 소화율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Effects of a high-concentration soy pulp diet on production performance in pigs, 고덕호(제주대학교), 예방수의학회, 2025]
번역 및 편집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 역자 주: 본 논문은 고함량 대두박 사료 급이가 사료 단가를 높이지만, 사료요구율(FCR) 개선과 출하일령 단축을 통해 결과적으로 생산비 절감과 농가 수익 향상을 이끌어냄을 시사합니다. 또한 도체중 및 상등급 출현율을 유의미하게 높여 고품질 돈육 생산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현장 적용 가치가 높으며 추가적인 경제성 검증이 요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