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6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 25분께 영광군 법성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4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3시 3분께 화재를 모두 진압했습니다. 이번 불로 돈사 2개 동 약 450㎡가 소실되고, 사육 중이던 돼지 6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돼지고기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경우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돼지고기를 수매·비축하거나 돼지 생산·출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생산자단체의 수급조절이 가격 담합 논란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사전 협의 절차도 마련됩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4일 대표 발의했습니다. 현행 축산자조금법에는 수급조절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 자조금을 축산물 수매·비축이나 가축의 생산·출하조절 등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개정안은 현저한 수급 불안정이 예상되거나 이미 진행 중인 경우 이 같은 사업에 자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돈자조금 역시 할인판매와 소비촉진뿐만 아니라 수매·비축, 생산·출하조절 등 공급 측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공정위 사전협의' 새로 담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농식품부와 공정위의 사전 협의를 명문화했다는 점입니다. 앞서 어기구 의원이 발의한
미국 양돈산업에는 돼지 질병이 얼마나 활발하게 돌고 있는지, 어느 지역과 사육단계에서 증가하고 있는지, 어떤 유전형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지를 매달 확인할 수 있는 질병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습니다. 'Swine Disease Reporting System(SDRS; 돼지질병보고시스템)'입니다. SDRS는 미국 내 여러 수의진단기관(VDL)의 돼지 질병 진단자료를 통합해 주요 질병의 변화를 추적하고 이를 양돈산업에 공개하는 시스템입니다. 검사 건수와 양성률뿐만 아니라 사육단계와 지역, 과거 추세 등을 함께 분석합니다(홈페이지). 현재 아이오와주립대와 미네소타대,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캔자스주립대, 오하이오, 퍼듀대, 일리노이대 수의진단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취합된 자료는 현장 수의사와 생산자로 구성된 자문그룹이 검토해 산업적 의미를 덧붙입니다. SDRS는 PCR 검사자료만 다루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 질병 진단 결과를 집계하는 'Disease Diagnosis System', PRRS와 인플루엔자 자료를 분석하는 'PRRSView'와 'FLUture', PRRSV-2 변이를 분류하는 'PRRSLoom-Variants' 등을 운영합니다. PRRS의 경우
9월 돼지 도매가격이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하물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을 앞둔 유통업계의 물량 확보 수요가 맞물리면서 최근 2주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됐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이에 따라 9월 돈가 전망을 당초보다 200원 상향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2일까지의 이달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 7,00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간 가격을 보면 최근 상승세가 더욱 뚜렷합니다. 8월 30일 주간 평균가격은 6,933원으로 지난해 같은 주 6,476원보다 457원(7.1%) 높았습니다. 이어 9월 6일 주간에는 7,023원으로 전년 동기 6,567원보다 456원(6.9%) 상승했습니다. 2주 연속 지난해 가격을 큰 폭으로 웃돈 것입니다. 월평균으로도 6월 6,388원, 7월 6,343원, 8월 6,365원에서 9월 들어 7천원대로 한 단계 올라선 모습입니다. KREI "9월 도축 148만~152만두"…지난해보다 감소 최근 가격 강세의 배경으로는 무엇보다 돼지 출하물량 감소가 꼽힙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9월 돼지 도축마릿수를 148만~152만두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정부와 국회가 '동물복지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동물복지기본법' 제정안 마련 및 반려동물법 타당성 연구용역이 추진됐고,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 여야 3당의 협력 아래 국회 전문가 토론회도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앞으로 이해관계자 사이에 별다른 이견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법 제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축산업, 특히 규모가 큰 한돈산업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현재 논의되는 동물복지기본법은 반려동물을 넘어 농장동물과 실험동물 등 모든 동물로 정책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입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몇 마리를 기르는 반려동물과 산업적 규모로 사육되는 농장동물은 사육 목적과 환경, 관리체계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돼지의 동물복지는 사육시설과 사육밀도뿐만 아니라 질병관리와 차단방역, 노동력, 생산비, 시설투자 등 산업 전체와 맞물려 있습니다. 따라서 농장동물을 기본법에서 분리해 별도의 법과 정책체계로 다루자는 주장도 충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의 기본법에 포함시키더라도 최소한 농장동물의 특수성을 반영할 독립적인 정책체계와 원칙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정작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한돈산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이 제주를 넘어 내륙에서 처음으로 생산·출하됐습니다. 제주를 중심으로 사육돼 온 난축맛돈의 생산기반이 경남 산청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4일 경남 산청군 오부면에서 '난축맛돈 내륙지역 최초 출하 기념식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과 유명현 산청군수를 비롯해 생산농가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흑돼지 품종으로 그동안 제주를 중심으로 생산돼 왔습니다. 이번 산청 출하는 단순히 종돈을 내륙에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번식·사육한 돼지가 실제 출하까지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산청에서의 생산기반 조성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역 흑돼지 농가의 요청에 따라 2025년 5월 2개 농가에 난축맛돈 종돈 42마리를 처음 분양했습니다. 이후 보급을 확대해 올해 7월까지 산청 지역에 공급한 종돈은 모두 197마리입니다. 이번에 처음 출하된 돼지는 올해 2~3월 산청에서 태어나 현지 농가에서 사육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가 아닌 내륙에서도 난축맛돈의 번식부터 비육, 출하까지 이어지는
사람과 동물, 환경을 하나의 건강 체계로 바라보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인수공통감염병과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와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회장 최강석 서울대학교 교수)는 지난 11일 부산 송도에서 정부·학계·유관기관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위험을 진단하고 원헬스 관점에서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원헬스는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전제 아래 세 분야가 함께 질병 예방과 대응에 나서는 국제적인 보건 협력 개념입니다. 기조강연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인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요시히로 사코다 교수가 나서 '동물-사람 접점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진화, 감시 및 원헬스 대비'를 주제로 국제 발생 동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의 현장 진단과 감시체계, 국내 가금·야생조류·포유류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시, 인체감염 대비 백신
치명적인 ASF에 걸려도 폐사하지 않는 'ASF 저항성(내성) 돼지'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The Pirbright Institute)와 로슬린 연구소(Roslin Institute)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이용해 필요할 때마다 돼지 면역세포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 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지난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줄기세포 학술지인 '줄기세포 보고(Stem Cell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논문 보기). 혹멧돼지는 왜 ASF에 걸려도 멀쩡할까? ASF 바이러스는 사육돼지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반면 아프리카 야생에 서식하는 혹멧돼지(Warthog)나 붉은강멧돼지(Red river hog)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임상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거나 경미한 수준에 그칩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이러한 야생 돼지의 자연 저항성 메커니즘을 밝혀 사육돼지에 적용하려 했으나, 바이러스의 주요 표적인 대식세포(Macrophage)를 야생 동물로부터 안정적으로 채취·배양하는 데 윤리적·물리적 한계가 커 연구에 큰 애를 먹었습니다.
다비육종이 양돈산업 현장에서 함께 성장할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합니다. 다비육종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양돈관리 분야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양돈관리(현장 근무)입니다. 지원 자격은 대학 또는 대학원(박사 포함)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입니다. 특히 축산 관련 학과 및 수의학과 출신자를 우대합니다. 양돈장 전기설비 및 시설 관련 학과 졸업자나 관련 경력자, 데이터 분석 및 통계학 전공자도 우대 대상입니다. 전형은 서류전형→임원면접→심층면접→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됩니다. 지원서는 다비육종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23일 개별 통지할 예정입니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다비육종 채용 담당자(031-674-1490, darby029@darby.co.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습니다. 다비육종은 이번 채용을 통해 양돈 현장을 이해하고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젊은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달력을 넘겨보면 수많은 ‘○○의 날’이 있습니다. 농업과 축산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업인의 날(11.11; 법정)이 있고, 양봉인의 날(3.22; 법정), 한우인의 날(11.1; 자체) 등 축산 관련 기념일도 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삼겹살데이(3.3)도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제법 익숙합니다. 그런데 정작 돼지를 키우고, 치료하고, 사료를 만들고, 종돈을 개량하고, 도축·가공하고, 유통하며 우리나라 양돈산업을 지탱하는 사람들을 위한 날은 없습니다.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농업생산액 1, 2위를 다투는 대표 품목입니다. 수조 원 규모의 산업을 일구고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한돈인의 날’은 없습니다.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요. 이제 ‘한돈인의 날’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여기서 말하는 한돈인은 양돈농가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농장에서 돼지를 돌보는 근로자와 수의사, 사료·동물약품·종돈·시설업계 종사자, 도축·가공·유통 관계자, 연구자와 행정·방역 현장 관계자까지 한돈산업이라는 하나의 생태계를 움직이는 모든 사람입니다. 한돈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발전했습니다. 시설은 현대화됐으며 질병과 환경 문제에 대응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다음 달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6 Swine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세미나로, 회원과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돼지수의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정회원 10만원, 비회원 15만원입니다(바로가기). 이번 세미나는 돼지수의사 직역과 양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한정희 교수가 'KASV Heritage Session,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무열 농장동물위원장은 '농장동물 진료수의사 제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PRRS 모니터링 사업, 질병컨설팅 효율화 연구 등 현장 방역과 질병관리 관련 발표도 이어집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이해를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의 미래 발전방안, 타운홀 미팅이 진행됩니다. 이어 AI 조기 예찰 기술, 과학적 돼지 진료방안, 미래 돼지수의사 양성 기반 조성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행사 말미에는 종합 토론을 통해 국내 돼지수의사 역할 확대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돼지수의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교내에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스마트농축산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실습 현장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축산계열은 참가 정원 60명으로 운영됩니다. 1부에서는 연암대의 비전과 강점,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계열별 교원 및 세부 전공 안내와 함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및 면접 대응 전략,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설명합니다. 이어 계열별 입시전략에 대한 질의응답(Q&A)도 진행됩니다. 스마트축산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2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들은 전임교원의 안내를 받아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를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양돈·양계 분야의 스마트축산 관련 시설과 실제 실습 교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낙농착유사 견학도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한 시설 관람보다는 실제 대학에서 어떤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스마트축산 교육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전임교원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
세계 각국의 토종돼지 전문가들이 오는 10월 제주에 모입니다. 제주 재래돼지를 비롯한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프리미엄 돈육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8회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8th Fatty Pig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제주대학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10개국에서 약 10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의 가치 재정립 및 토종돼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입니다.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설립된 ‘Fatty Pig Group’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첫 학술대회가 열린 이후 스페인, 일본 오키나와, 대만 타이난 등에서 개최됐으며, 2024년 제7회 대회는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준비위원회는 토종돼지를 각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지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
"일본에 가면 와규를 먹고, 스페인에 가면 이베리코를 찾습니다. 언젠가는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 THE짙은'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동그라미농장을 운영하는 펠릭스 농업회사법인 엄가용 대표의 목표는 생산성 1등 농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돼지와사람'과 만난 엄가용·박미경 대표 부부는 YBD 품종 기반 프리미엄 한돈 브랜드 ' THE짙은'을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비전을 솔직하게 들려줬습니다. 현재 한돈산업은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고, 빨리 자라고, 사료효율이 좋은 품종이 농장의 수익성을 좌우합니다. 하지만 엄 대표는 이런 경쟁만으로는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처음부터 맛으로 승부하고 싶었습니다. 캐나다산 냉장육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일부러 찾아 먹는 돼지고기를 만들어야 국산 한돈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선택이 바로 YBD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이었습니다(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