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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ASF 다시 '비상'… 2월 발생 건수 22개월 만에 최대치 기록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17일 기준 43건(3개도 6개 시군)...지난 '23년 4월(44건) 이후 월간 최대 수치

최근 진정세를 보이던 야생멧돼지 ASF 발생건수가 다시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야생멧돼지 ASF 감염 사례는 벌써 43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4월(44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기록된 월간 최대 수치입니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ASF 발생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양새였습니다. 한때 월간 발생건수가 한 자릿수에 이어 심지어 0건('25년 8월, 9월)까지 떨어지면서 바이러스가 점차 자취를 감추는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낙관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일시적인 ‘착시 현상’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8건, 12월 26건으로 다시 반등하기 시작한 발생건수는 올해 1월 잠시 소강상태(14건)를 보이는 듯했으나, 이달 들어 보름 남짓한 기간에만 40건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문제는 발생 빈도뿐만 아니라 확산 지역 또한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2월 들어서만 이미 3개 도, 6개 시군(포천·가평·화천·춘천·원주·충주)에서 감염멧돼지가 발견되며 광범위한 오염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환경 내 바이러스 생존 기간이 길어진 데다, 번식기를 맞은 멧돼지들의 이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개체 간 접촉이 빈번해진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정부의 폐사체 수색 활동이 강화된 것도 요인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의 바이러스 순환이 이처럼 활발해짐에 따라, 인근 양돈 농가로의 유입 위험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최근 발생한 포천 사례(1.24 58차, 2.6 63차)가 예입니다. 방역당국은 감염멧돼지 방역대(10km) 내 양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소독 여부 등 방역상황을 점검 중입니다. 

 

관련해 한 수의전문가는 "과거의 수치에 안주해 방역의 끈을 늦추는 순간 바이러스는 언제든 다시 확산할 수 있다"라며, "발생 지역이 넓어지고 건수가 급증하는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농장 단위의 철저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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