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숫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우려됩니다. 바이러스의 새로운 지역 확산 또는 사육돼지로의 전파 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전국에서 추가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 숫자는 모두 64건(마리)입니다. 이는 지난달 전체 발견건수 158건의 40.5%에 해당합니다. 지난달 158건은 최근 2년간 가장 많은 발견건수입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이달 해당 기록을 한 달 만에 또 경신할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루 8건 꼴입니다. 64건은 18개 시군에서 나왔습니다. 특정 지역에 몰리지 않고 경북과 강원, 충북, 부산 등에서 골고루 발견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구체적으로 문경에서 10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포항·상주 각 7건, 영덕·영천 각 5건, 충주·안동·부산·의성 각 4건, 단양·울진 각 3건, 청송 2건, 강릉·제천·영주·예천·영양·화천 각 1건씩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시군 가운데 간만에 감염멧돼지가 다시 발견된 곳이 있습니다. 강릉은 8개월 만에, 문경은 5개월 만에, 제천은 4개월 만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이달 ASF 감염멧돼지 상황을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크게 증가해 최근 2년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4월 전국적으로 추가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 숫자는 모두 158건(마리)입니다. 이는 전월(108건)보다 50건(46.3%), 전년 동기(124건)보다 34건(27.4%)이나 많은 양입니다. 또한, 지난 '22년 3월(191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하루에 5.1건 꼴입니다. 월간 감염멧돼지 발견시군 숫자는 지난 '22년 3월과 같은 19곳으로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새롭게 추가된 발견시군은 없었습니다(누적 발견시군 42곳). 기존 발견시군 내 추가 지역 확산은 계속되었습니다. 3월 감염멧돼지 발견건수 158건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북이 126건(797%)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나머지는 충북과 강원이 각각 14건(8.9%), 부산 4건(2.5%)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군별로는 포항이 23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영양 18건, 청송 15건, 의성 14건, 안동 12건, 단양·청송 각 12건, 영덕 11건, 영천 10건, 상주·봉화 각 9건, 영월 6건, 삼척·부산 각 4건, 화천·예천 각 3건,
이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우려스럽게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20일부로 누적으로 113건이 되면서 전달인 2월 전체 발견건수(108건)를 넘어섰습니다. 아울러 1월 발견건수(131건)마저 넘어설 것이 99% 확실해 보입니다. 이는 '22년 3월 이후 최근 2년간 월간 발견건수 중 최고 기록이 될 예정입니다. 감염멧돼지가 발견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추가 지역 확산 또는 농장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4일 전북 남원 소재 지리산 인근에서 ASF 감염 의심 멧돼지 발견을 시나리오로 비발생지역 모의 도상훈련을 진행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108건으로 8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이달 다시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발견되고 있는 시군숫자도 늘어나고 있어 더욱 우려됩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13일 기준 3월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61건입니다. 일일 4.7건 꼴입니다. 이는 전달인 2월(일일 3.7건, 전체 108건)뿐만 아니라 전전달인 1월(일일 4.2건, 전체 131건)보다 높은 발견빈도입니다. 3월 남은 기간 현재의 발견빈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대략 145건이 되어 지난 1월 발견건수(131건)을 가볍게 넘어섭니다. 지난 1월은 최근 2년 동안 가장 많은 발견건수를 기록한 달입니다. 또한, 3월 61건이 발견된 시군 숫자는 총 15곳입니다. 1월(12곳)과 2월(14곳) 발견시군 숫자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보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3월 현재까지의 감염멧돼지 발견상황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포항에 11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청송·단양이 각 9건, 영월·의성이 각 5건, 영덕·영천이 각 4건, 안동이 3건, 충주·상주·봉화·예천이 각 2건, 삼척·영양·부산이 각 1건입니다. 경북을
새해 첫 달인 1월에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또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경북 의성이 새로운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이 되는 등 추가 지역 확산이 이어졌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12개 시군에서 모두 131건(마리)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31건은 전달(92건)에 비해 무려 39건이나 늘어난 발견건수입니다. 지난 '22년 3월(191건) 이후 최대 발견건수입니다. 정부의 멧돼지 개체수(서식밀도) 저감 노력이 무색한 결과입니다. 1월 131건은 대부분 경북에서 나왔습니다. 총 121건으로 전체의 92.4%에 해당합니다. 경북에서는 영덕이 24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상주가 23건, 봉화가 20건, 청송이 12건, 포항이 11건, 울진·영양이 각 10건, 영천이 5건, 의성·안동이 각 3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의성의 경우는 첫 발견으로 역대 42번째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이 되었습니다(관련 기사). 경북 이외 나머지는 부산 9건과 강원 1건입니다. 부산의 경우 12월 첫 발견(1건) 이후 1월 지역 내 확산이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인접한 경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에서 첫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은 전해드렸습니다.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정작 더 큰 우려가 있습니다. 최근 감염멧돼지가 전국적으로 큰 폭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곧 야생멧돼지의 본격 번식기를 앞두고 그야말로 폭풍 전야를 방불케 합니다. 믿을 것은 차단방역뿐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3개 시도 14개 시군에서 모두 73건(마리)으로 집계되었습니다. 73건은 4개월 연속 증가한 발견건수이며, 전달인 9월 40건보다 무려 33건이나 증가한 양입니다. 지난해 10월(16건)과 비교하면 57건이나 더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급증'입니다. 최근 몇달간의 추세와 비슷하게 주로 '경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73건 가운데 경북에서 나온 감염멧돼지는 58건입니다. 거의 80% 비율입니다. 5마리 가운데 4마리는 경북에서 발견되었다는 얘기입니다. 나머지 15건은 강원이 13건, 충북이 3건입니다. 경기는 지난해 7월 이후 여전히 감염멧돼지 오리무중 상태입니다. 그 사이 김포와 파주, 포천 등의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미스터리한 일입니다. 10월 감
경북 영덕이 새로운 ASF 감염멧돼지 다발견시군(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영덕에서 감염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된 때는 지난 3월(3건)입니다. 이후 4월 1건, 6월 1건, 7월 2건, 8월 5건, 9월 8건으로 조금씩 증가하더니 이달 10월 들어서는 현재까지(24일 기준) 무려 17건이나 무더기로 추가되었습니다(영덕 누적 37건). 17건은 이달 시군별 감염멧돼지 발견건수 가운데 가장 많으며, 전체 49건의 1/3에 해당합니다. 또한, 최근 주왕산 국립공원 등 광역울타리 경계 너머에서 발견되고 있어 추가 남하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영덕 대게' 철이 아니라 '영덕 감돼(감염멧돼지)' 철이 도래한 듯합니다. 영덕의 남쪽은 포항, 영천, 경주 등이 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숫자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청송에서 감염멧돼지가 무더기로 발견된 영향입니다. 추가 남하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9월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3개 시도 9개 시군에서 모두 40건(마리)입니다. 이는 전달인 8월 33건보다 7건 늘어난 수준이며,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무려 37건이 더 많습니다. 9월 40건 가운데 경북에서 발견된 것이 3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6건은 강원 4건, 충북 2건 등입니다. 시군별로는 청송이 11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영덕이 8건입니다. 나머지는 봉화·영양 각 6, 울진 3, 삼척·단양 각 2, 정선·원주 각 1건 등입니다. 청송의 경우 지난달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대부분 주왕산 국립공원 내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모두 정부의 확산 차단용 광역울타리 남쪽에 위치해 있어 멧돼지의 남하를 막을 물리적 수단은 더 이상 없는 상황입니다. 추가 확산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강원도 화천 사육돼지에서 느닷없이 ASF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화천의 경우 지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숫자가 전달뿐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어 또 감소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뒤집었습니다. 또한, 연일 이어진 폭우와 폭염 속에 나온 결과여서 다소 놀라운 결과입니다. 추가 확산도 있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7월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11개 시군에서 모두 24건(마리)입니다. 24건은 전달인 6월 8건의 3배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5건)보다 9건이 더 많습니다. 발견시군 숫자도 함께 늘었습니다. 24건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제천이 7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상주와 봉화에서 각 4건, 영덕서 2건, 나머지는 영월·평창·삼척·단양·원주·충주·울진 등에서 각 1건씩입니다. 이 가운데 영덕 2건은 기존 발견지점보다 남쪽으로 약 17~18km 떨어진 곳에서 추가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뚜렷한 확산입니다. 아울러 청송과 주왕산국립공원으로의 확산 위험이 더욱 커졌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7월 24건 가운데 총기로 포획된 것이 15건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대략 3건 가운데 2건에 해당합니다. 1건은 폐사체입니다. 통상 열에 아홉이
'돼지와사람'은 이달 들어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었다는 소식을 지난 13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당시 12건(마리)이었습니다. 이후 5일이 지난 18일 현재 감염멧돼지는 1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벌써 전달인 6월 전체 발견건수 8건의 두 배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폭우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다소 의아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달 또 하나 특이할 만한 것이 있습니다. 총기로 잡은 감염멧돼지 숫자가 유난히 많다는 것입니다. 폐사체 발견 숫자보다 더 많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새롭게 추가된 감염멧돼지 18건 가운데 폐사체는 7건, 수렵개체는 11건입니다. 수렵개체의 비율(61.1%)이 폐사체(38.9%)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전체 감염멧돼지 발견건수 가운데 수렵개체가 5월은 36건 가운데 2건(5.6%), 6월은 8건 가운데 1건(12.5%)이라는 사실과 비교됩니다. 앞서 4월의 경우도 전체 94건 가운데 수렵개체는 1건, 포획트랩으로 잡은 개체는 4건입니다. 나머지는 다 폐사체입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이달 들어 포획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