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축산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과정을 신규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축산유통 교육은 2023년 자체적으로 4회에 걸쳐 시범 운영되어 축산 유통종사자들의 교육 수요가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는 유통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4개의 정기교육 과정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은 4월 18일부터 19일 이틀간 aT 농수산식품 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되며 △축산 유통의 개요 △소비·유통 동향 △유통구조 △마케팅의 정의와 전략 △사례 기반 상품경쟁력 강화 등의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됩니다. 교육 신청은 축산 유통업체 마케팅 등 실무담당자를 비롯한 축산 유통종사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달 28일까지 aT 농수산식품 유통교육원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축평원은 이번 ‘축산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과정을 시작으로 ‘축산유통의 이해(5월,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축산물 유통채널 입점과 영업전략(7월, aT)’, ‘축산물 온라인플랫폼 마케팅 전략(10월, aT)’을 추가로 위탁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박병홍 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지난 29일 '환절기 불청객 흉막폐렴 컨트롤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웨비나는 ▶프레벤 몰텐센 박사(세바 글로벌 테크니컬 매니저)가 '흉막폐렴의 특징과 컨트롤 전략'을, ▶윤용대 원장(피그케어 동물병원)이 '흉막폐렴 컨트롤의 국내 사례'를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몰텐센 박사는 스페인의 모돈 1700두 규모 농장에서의 '코글라픽스(세바 흉막폐렴 백신)' 적용 시험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농장은 비육후기에 반복적인 흉막폐렴 발생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었습니다. 2년 동안 3만2천 두에 대한 실험 결과 코글라픽스 접종 그룹이 비접종 그룹에 비해 폐사율이 28% 감소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아울러 비육돈 두당 9kg 이상의 사료를 절감하고 일당증체가 40g 정도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그는 "관리자들에게는 (흉막폐렴 가운데) 급성형에 의한 손실만이 보일 뿐 준임상형 등에 의한 사료효율의 감소는 알아차리기 어렵다"라며, "만성, 아급성형, 준임상형 흉막폐렴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몰텐센 박사는 또한, 농장 내 여러 혈청형의 흉막폐렴균이 존재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연구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오는 29일(목)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환절기 불청객 흉막폐렴 컨트롤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흉막폐렴은 전 세계 양돈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세균성 호흡기 질병입니다. 대다수 농장에서 균이 존재하며 갑작스럽게 발병, 전체 돈군에 빠르게 확산됩니다. 감염된 개체는 고열과 함께 심각한 호흡곤란 증상을 보입니다. 일부는 임상징후 없이 죽은 채 발견되기도 합니다. 감염에서 회복된 개체는 만성 기침과 함께 성장률 감소를 보입니다. 모돈에서는 유산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도체 품질도 떨어뜨립니다. 흉막폐렴은 겨울철을 중심으로 환절기에 다발합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연자 두 명이 강사로 나섭니다. 먼저 프레벤 몰텐센 박사(세바 글로벌 테크니컬 매니저)는 '흉막폐렴의 특징과 컨트롤 전략'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어 윤용대 원장(피그케어 동물병원)은 '흉막폐렴 컨트롤의 국내 사례'를 소개합니다. 행사 당일 참석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웨비나 참석은 사전 등록(바로가기)를 통해 누구나 가능합니다. 관련 문의는 세바코리아(070-8277-4748)로 연락하면 됩니다. 세바코리아 관계자는 "흉막폐렴은 사전 관리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국제 곡물 시황과 글로벌 카길의 품질 경영’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양돈 세미나는 박람회 둘째 날인 7일 오후 12시 박람회장 내 세미나실(서관 3층 306호)에서 열립니다.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 점심 도시락이 제공됩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발표에서는 ▶곡물 시장 전망과 구매 및 배합 전략(문정현 박사, 카길애그리퓨리나 구매 및 배합관리부) ▶글로벌 카길의 영양 솔루션(김지훈 박사, 카길 아시아 양돈 기술담당) ▶안정된 품질의 제품 생산 글로벌 전략(김진수 부장, 카길 한국 사업부 품질관리 총괄) 등의 강의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원료 및 품질을 극복하기 위한 양돈산업 전략을 참석자들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세미나 참석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다만, 이달 25일까지 사전등록(바로가기)이 요구됩니다. 사전등록 인원이 세미나 수용 인원을 초과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카길애그리퓨리나 홈페이지(바로가기) 및 블로그(바로가기)에
3년 만에 열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 이하 베링거인겔하임)의 "PRRS College(PRRS 대학)' 행사가 지난 2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PRRS College'는 PRRS 통제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를 통해 PRRS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베링거인겔하임의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 수의사 및 동물약품 대리점 임직원 100여 명이 초청되었습니다. △루시 프로스트(Lucie Prost, 글로벌 베링거인겔하임 양돈사업부 아시아 책임자) △김원일 교수(전북대학교) △신현덕 원장(신베트동물병원) △조상욱 원장(중앙동물병원) △오유식 수의사(베링거인겔하임) △고성식 수의사(베링거인겔하임) 등이 발표 연자로 나서 PRRS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최신 핵심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첫 연자로 나선 루시 프로스트는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PRRS 발생 현황과 백신의 경향을 설명하고, 베링거인겔하임의 PRRS 관리 도구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아시아 지역은 약 20여년 이상 북미형 PRRS의 단독 감염이 주류를 이뤘으나, 유럽형 바이러스의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지난 19일 웨비나를 통해 자사 PRRS 사독백신(제품명 '프로그레시스')의 출시를 정식 알렸습니다. 이날 발표에서 정찬우 수의사는 PRRS 사독 백신의 경우 PRRSV 감염력이 있거나 생독백신을 맞았던 개체에 적용 시 면역력 부스팅을 통해 높은 방어효과를 유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장의 PRRS 안정화를 위한 '이종백신 전략(Complementary Vaccination Scheme; CVS)'을 소개했습니다. PRRS '이종백신 전략'은 쉽게 말하면 PED 백신의 '생사' 프로그램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PRRS 생독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후 사독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하라는 것입니다. 생독백신이 기초 접종이고 사독백신이 부스팅 접종인 셈입니다. 정 수의사는 '이종백신 전략'을 통해 기존 생독백신 2회보다 더 높은 면역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 높은 면역 형성은 항체로 대표되는 체액성 면역뿐만 아니라 면역세포가 직접 방어에 나서는 세포성 면역에 모두에 해당합니다. 그러면서 정찬우 수의사는 자사의 PRRS 사독 백신인 '프로그레시스'는 이러한 이종백신
'포유모돈 자동급이기'는 개개의 포유모돈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해주는 일종의 '번역기'이자 '통역기' 역할을 수행합니다. 관리자는 포유모돈 급이기에서 ▶급이량 최대 섭취량(1회 급이량) ▶사료 자극 시의 양 ▶문제 개체 경고(낮은 섭취, 지연 섭취 등) 등의 다양한 설정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사료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포유모돈 개체별 급여 상태, 시간대별 섭취 형태, 일자별 사료섭취 정도 등을 알 수 있어 사료관리 시스템상의 문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체별 급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백신은 인위적으로 특정 병원체(질병)에 대한 면역을 갖도록 하는 의약품입니다. 해당 병원체에 감염이 되는 경우 돼지가 스스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질병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은 만능이 아닙니다. 백신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각각의 병원체에 따라 적절한 사용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략 수립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요구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돼지문화원에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일간 ‘2022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사업 전략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2022년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한돈산업의 현안을 되짚어보고,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평가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과 한돈자조금대의원회 배상건 의장,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김연성 교수가 참석했습니다. 김연성 교수의 ‘사업계획 및 전략 수립’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 2022년 상반기 사업 성과보고 및 평가 ▲2022년 하반기 사업 계획 ▲2023년 사업 계획 등의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지난 6개월에 대한 평가와 성찰을 통해 하반기에 나아가야할 방향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주요 현안과 직접 마주하고 있는 임직원과 소통하고, 앞으로 한돈산업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모돈이력제 도입과 생석회 강제 도포에 이어 이번에는 8대 방역시설의 전국 농가 의무화를 추진하기 위한 법제화에 나섰습니다(관련 기사). 농식품부의 계획대로 법제화가 그대로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8대 방역시설의 온전한 설치와 운영 없이 돼지 사육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대다수의 일선 농가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멧돼지 확산에 대해서는 번번히 실패하는 상황에서 농장에게만 번번히 강화된 방역 조치를 강요하고 있는 농식품부를 비판했습니다. 게다가 정상적인 8대 방역시설 설치와 운영에도 불구하고 ASF가 발생할 경우 책임은 농장에게만 지울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컸습니다. 관련해 한 농가는 모 대선 후보가 우리나라 관료의 폐해를 지적하는 말을 인용하며 농식품부의 행태를 꼬집었습니다. 해당 후보는 기업인과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이 체감규제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 “(우리나라 관료들은)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자신을 위해 규제를 강화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탁상행정에 찌든 농식품부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표현입니다. 농식품부의 가축전염병 관련 목표는 모호합니다. 단지 '농장에서의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