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대구 EXCO(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9.6-9)'의 개막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달 초 박람회측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약속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행사 참석을 계획하고 있는 참가예정자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부실한 행사 준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들은 당장 박람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 문제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한 참가예정자는 "행사가 바로 코 앞인데 박람회 기간 중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혀 찾을 수 없다"며 황당해했습니다. 실제 박람회측이 주요 언론을 통해 홍보한 학술행사는 22일 현재까지 '준비중'이라는 표시만 떠있습니다. 학술행사를 중심으로 박람회 참석 일정을 잡고자 하는 계획은 잠정 접어야만 합니다. 홈페이지상 부스배치도도 엉망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글자가 작아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첨부 파일로 마련된 부스배치도를 다운로드 받아 이를 확대해 보는 과정은 디지털에 하지 않은 중장년 참석예정자에게는 넘어야 할 큰 산입니다. 이들은 홈페이지상에 구획별로 부스배치도를 큰 이미지로 배치하고 바로바로 관심업체를 찾을 수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 돼지수의사회)는 오는 8일 충남 부여에 위치한 롯데부여리조트에서 한국조에티스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후원으로 제1회 임상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학술대회는 'Better Health for Pig(돼지에게 보다 나은 건강을)'를 주제로 열리며, 동물병원 및 농장 소속, '임상수의사'만을 대상으로 한 돼지수의사회의 첫 기획 행사입니다. 참석자는 임상수의사로 제한되며, 이들의 사례 발표(케이스 리포트)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채워집니다. 이날 구체적으로 ▶PRRS 양성농장에서의 M. hyopneumoniae 자돈 백신 효과(김정희, 도드람동물병원) ▶PRRS 불안정농장에서의 M. hyorhinis 감염으로 인한 관절염(박지용, 코브콕) ▶2020년 이후 국내 돼지인플루엔자 감염 및 안정화 사례(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 ▶ASF 방역정책 개선 방안(이주용, 내포동물병원) ▶경기 동남부 지역 PRRS, PCV2 모니터링(정여택, 피엠씨동물병원) ▶PRRS 진단 추이 및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 방안(박진우, 부경양돈농협) ▶질병 진단을 통해 본 '22년 양돈 질병 추이(정성민, 부경양돈농협) 등의
'APVS 2019 부산 조직위원회(위원장 정현규)'가 16일 국내 양돈 관련 주요 언론사를 대상으로 ‘APVS 2019 부산(이하 APVS)D-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APVS의 준비상황을 알리는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국내외 업계의 우려를 해소시키는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조직위는 APVS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ASF로 전세계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ASF의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관리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의 ‘월드포크엑스포(World Pork Expo)’ 행사가 취소되면서, APVS 진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습니다. 조직위는‘월드포크엑스포’의 경우 돼지가 직접 출전 및 경연이 이루어지는등의 축산박람회로서 질병 전파 위험성이 있는 만큼 취소사유가 분명하나, APVS는 단순한 '학술대회'으로 행사 성격이 다름을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비슷한 성격의 학술행사가 3월 미국(AASV)에서 열렸고 유럽의 경우 이달말 네덜란드(ESPHM)에서 개최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직위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