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외국인노동자 '근로환경'과 '미투' 긴급 점검한다
정부가 최근의 '미투운동(#Me too)'와 관련해 농축산 분야 등 여성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성희롱 및 성폭력 실태 점검에 나섭니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는 이번달 2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외국인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농축산 분야 근무환경과 여성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성희롱, 성폭력 사례 등을 집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의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의 일환입니다. 주요 점검대상은 농축산분야 사업장과 언론 및 지역사회에서 문제가 제기된 취약사업장, 여성 외국인노동자 고용 사업장 등 모두 504개 사업장 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장 방문 시 통역원 또는 외국인력상담센터와 동행하여 직접 외국인노동자 상담을 통해 기본적 근로조건 준수, 농축산 분야 사업장의 근로환경, 여성 외국인노동자의 성희롱/폭행 노출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점검을 통해 임금체불, 최저임금 및 근로시간 위반 등 노동관계법령 위반이 적발되면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는 한편, '근로기준법' 적용 제외 조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홍보를 통해 사업주의 적극적인 근무환경 개선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 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