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돼지는 무엇입니까? 지난 14일에 있었던 한국양돈연구회 주최의 '미래양돈포럼(관련 기사)'에서 CJ제일제당 최병식 부장이 말한 '가장 좋은 돼지'의 정의를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잘 먹고 잘자란 돼지가 가장 좋은 돼지 입니다.' “잘 먹고 잘 자란 돼지는 먼저..” 부모가 좋아야 하며 (종돈) 좋은 사료를 먹어야 하며 (사료통일) 좋은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 (사양관리) 그래야 질병이 없고 (항생제 치료) 출하 때까지 건강하게 자란다. (사육환경) 건강하게 자란 돼지는 떡지방도 없고 (보상성장) 투쟁도 덜하며, 행복하게 자란다. (물퇘지 발생) 좋은 곳에서 죽으며 (도축시설) 좋은 관리와 제품생산으로 (가공) 우리의 식탁까지 오른다. 여러분도 동의하시나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좋은 돼지'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좋은 돼지'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농장에서 현실화하려는 노력이 습관이 되고 축적이 되어 간다면 보다 높은 생산성이 되고 유통과 소비자가 원하는 돼지일 것입니다.
(사)한국양돈연구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돈의 국제 경쟁력을 위한 '미래양돈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15일 충남 조치원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양돈산업의 분야별 전문가와 양돈인, 기업인, 법률가, 언론인 등을 초청하여 1박 2일 소규모 집단 워크샵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70대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부터20대 젊은2세 한돈인 유상현 대리(다산농장)까지 모두33명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재와 미래의 이슈를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포럼은 크게 돈육유통, 방역위생, 사양관리, 해외양돈 등의 4개 분야를 다루었으며이번 포럼을 기획한 안기홍 소장(안기홍 양돈연구소)의 사회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각 분야별 주제 발표에 앞서 첫 기조 발표자로 윤희진 회장(다비육종)이 나섰습니다. 윤 회장은 '한돈산업에 있어 중요한 것은 '전망'이 아니라, '목표'이다.'라며 한돈산업의 목표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기를 주문하고, 이어 '한돈산업이 외부로부터 지원에 기대기보다는 규모와 기술로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두 번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