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 돈사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2일 오전 11시 3분경 경주시 외동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7동 가운데 4동(1,678㎡)이 소실되었습니다. 돼지는 2000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2억 4천 7백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농장주가 자체 진화 과정에서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불은 환풍기 모터 과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다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 들어 97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215억 원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번에는 충남 당진에서 안타까운 화재 소식입니다. 어제 23일 오후 12시 16분경 충남 당진시 합덕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가 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1개동(143㎡)이 소실되고 돼지 48두가 폐사하여 소방서 추산 약 3,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양수기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좀 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센터에 의하면 본 당진 화재는 올해 들어 '열 번째' 발생 건입니다. 양돈인 여러분의 상시 불조심과 화재점검을 거듭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