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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줄이고, 농장 성적은 개선!
흉막폐렴 백신(코글라픽스) 접종을 통한 '투자 대비 이익(ROI)'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실험을 소개하고자 한다(파르마대학교 수의과학부의 파울로 마르텔리 교수팀이 진행). 실험 장소는 파마햄을 만들기 위한 비육돈을 생산하는 모돈 1,200두 일관농장이 선정되었다. 이 농장에서는 비육구간에서 흉막폐렴이 꾸준히 발생하여 농장에 손실을 입히고 있었다. 참고로 파마햄 생산용 돼지는 175kg에 출하되며, 그 일령은 약 40주령 정도로 비육 기간이 아주 길다. 이처럼 긴 사육기간으로 인해 흉막폐렴의 발생 위험은 높을 수밖에 없었다. 또한 출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에 비육돈이 급성 흉막폐렴 발병으로 죽거나 만성 흉막폐렴으로 증체가 감소하는 등 심각한 손실을 일으켰다. 이런 케이스의 농장에서는 일반적인 비육돈들보다 최소 16주 이상 더 오래 돼지를 흉막폐렴으로부터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흉막폐렴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장기간 유지되어야 했다. 세바의 코글라픽스가 여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악조건에서 흉막폐렴 방어를 시도하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500두의 건강한 돼지를 무작위로 선별하여, 코글라픽스 백신접종군 250두와 대조군(백
주로 육성비육구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흉막폐렴은 급성일 경우 급사 및 폐사와 같이 눈에 보이는 손실을 일으키는 한편, 만성일 경우 사료요구율을 증가시키고 성장을 지연시키며, 균일도를 감소시킨다. 이러한 증체 감소는 출하지연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돈사회전율을 떨어뜨리고 밀사를 유발한다. 이러한 돼지 흉막폐렴의 임상증상은 CPS(캡슐다당류), LPS(지질다당류), Apx 외독소, OMPs(외막단백질), IV형 섬모와 같이 흉막폐렴균의 외막에 존재하거나 생산하는 다양한 독성 인자들과 관련이 있다. 이들 중 흉막폐렴이 만드는 Apx 외독소(Apx I, II, III)는 흉막폐렴의 임상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Apx 외독소가 흉막폐렴 컨트롤의 핵심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흉막폐렴균의 혈청형은 총 19가지가 있다. 이들 혈청형들은 모두 Apx 외독소(Apx I, ll, lll) 중 하나 이상을 생산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19개 혈청형 외에도 이미 발견되었으나 아직 카테고리화 되지 않은 혈청형들도 존재하기에 혈청형의 수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혈청형의 다양성 증가와 국가, 지역 단위에서의 끊임없는 분포 변화는 흉막폐렴 방어에 어려움을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덴마크 돼지 생산성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먼저 이승윤 대표(한별팜텍)가 '덴마크 따라잡기'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정찬우 수의사(세바코리아 양돈기술팀장)는 '알트레신(경구용 알트레노제스트)을 이용한 배치관리의 이점'을 소개합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웨비나 참석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다만, 사전등록(바로가기)은 필수입니다. 이번 행사 관련 문의는 세바코리아(070-8277-4748)로 연락하면 됩니다. 세바코리아는 "농장에서 질병 관리만큼이나 생산 관리도 중요한 문제이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덴마크의 우수 사례 등 농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양관리 정보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이달 7일부터 23일까지 '포세리스'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대상은 포세리스를 실제 사용하고 있는 농장입니다. 응모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포세리스 접종 사진 또는 포세리스 단어를 이용한 4행시를 '세바코리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당첨자 100명에게는 치킨 기프트콘을 제공합니다. 세바코리아는 "포세리스는 출시한 지 1여 년 만에 농장 4곳 중 1곳이 쓰고 있을 정도로 관심과 사랑이 뜨거운 제품이다"며, "모쪼록 고객농장이 이번 이벤트와 함께 즐거운 한가위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바코리아의 '포세리스'는 포유자돈의 빈혈과 콕시듐증을 단 한 번의 주사로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전 세계 최초의 원샷 복합 주사제입니다(관련 정보). 지난해 2월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탁월한 효과뿐만 아니라 노동력 절감 차원에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반드시 우리 농장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흉막폐렴 혈청형과 동일한 타입의 백신을 선택해야 하나요? 흉막폐렴은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흉막폐렴균의 다양한 혈청형들은 농장에 큰 손실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Gottschalk, 2019). 흉막폐렴균 혈청형들의 분포는 다양하고 고정적이지 않아, 농장, 지역, 국가 수준에서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발병하여 폐사 증가와 생산성 저하를 통해 농장에 큰 손실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로 우리 곁에 계속 존재하고 있다. 위의 자료에서와 같이 흉막폐렴균의 혈청형은 2022년 현재까지 총 19개의 혈청형이 확인되었다. 19개 혈청형 외에 아직 미분류 상태인 혈청형들도 존재한다. 지금도 새로운 혈청형이 계속 발견되는 중이기에 앞으로 혈청형의 개수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혈청형들의 존재로 인해, 농장 내 혈청형을 몇 가지로 특정지어 ‘균체(박테린)백신’과 ‘자가백신’을 통해 흉막폐렴을 방어하려 하는 것은 위험성이 컸으며, 무엇보다도 톡소이드의 부재로 흉막폐렴 컨트롤에 있어 핵심이 되는 Apx독소에 대한 방어가 전혀
농장에 흉막폐렴이 발병하면 일반적으로 흉막폐렴균에 감수성 있는 항생제(아목사실린, 플로르페니콜, 세프티오퍼 등)를 투여한다. 사료 섭취를 돕기 위해 해열제의 음수투약을 적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백신 접종 없이 이러한 항생제 사용만으로 흉막폐렴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하는 것은 실패하기 쉽다.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 본고에서는 흉막폐렴 백신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흉막폐렴 컨트롤을 위한 항생제 사용의 효과는 매우 제한적이다 항생제 투약은 흉막폐렴균을 죽이거나 균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생존력이 강한 흉막폐렴균은 다른 세균들과 함께 바이오필름(Biofilm)를 만들어, 면역계와 항생제가 유도하는 각종 화학적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며 살아남을 수 있다. 애초에 완전한 박멸을 통한 치료는 어렵다. 흉막폐렴균이 바이오필름을 만들어 숨기 전까지는 항생제가 효과를 잘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바이오필름 생성 이후부터는 항생제를 통한 직접적인 균체의 제거 효과는 떨어지게 된다. 바이오필름에서 절대적인 동면을 취하며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흉막폐렴균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부 구간에서의 일시적인 클리닝만으로는 흉막폐렴균을 컨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지난 20일 FC서울-전북현대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돈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는 한돈자조금과 FC서울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만 8천여 명의 인파가 모이며 행사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장 내·외부에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캐논슛 △테이블 컬링 △하프타임 전광판 사다리타기 등의 게임이 진행, 선물까지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락거리를 즐기며 경기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보였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를 맞아 이날 시축은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이 나섰으며, 시축 후에는 직접 경기를 관람하여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날은 어린이 축구팬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돼 가정의 달 행사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에스코트 키즈 행사를 열어 FC서울 선수와 만나 단체 사진을 찍고,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대한한돈협회 영동지부(지부장 김학제)가 지난 16일 충북 한돈협회 영동지부 사무실(충북 영동군 영동읍 난계로 1110)에서 영동지부 설립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영동지부 승격 현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김춘일 부회장,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 및 영동지부 김학제 지부장 등 충북도 지부 임원들이 함께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지역 기자재, 사료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한돈산업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준회원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영동지부 승격은 기존 10명의 한돈농가 회원에 준회원 12명이 정식 회원으로 합류하면서 이뤄진 결실입니다. 앞서 지난 '22년 대한한돈협회 중앙회 정관 개정으로 농가뿐만 아니라 양돈업계 종사자인 준회원의 수를 합쳐 15명 이상인 경우 지부 승격이 가능해졌습니다. 영동지부가 첫 적용 사례입니다. 김학제 지부장은 "한돈농가 회원 및 준회원이 합심해 협회 회원 확대와 지부역량을 강화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함께 하게 되었다. 협회조직이 한돈산업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전국 지부 준회원 제도의 효과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매김되는 동시에 한돈산업의 모범을 이끄는 영동지부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5일, 다비육종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 청미천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입니다. 이번 행사에 민동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일죽면 도로와 청미천 산책로를 돌아다니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플로깅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다비육종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다비육종은 한돈산업, 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창립이념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및 가축 분뇨 자원화 사업 동참, 꾸준한 봉사활동 및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만우절인 4월 1일,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의 누적 방문자수(조회수)가 2017년 1월 공식 창간 이래 9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방문자수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만,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뜻하기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독자뿐만 아니라 후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는 신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024년 새 슬로건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내걸고 상반기 신규 TV광고를 1일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돈자조금은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하여 전 국민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TV광고 ‘국돼팀 런칭’편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해당 광고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늘 새롭게 공개된 상반기 TV광고는 본격적으로 일상 곳곳을 돌며 국돼팀 선수 영입에 나선 백종원 감독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2024 국돼팀 광고는 총 3편입니다. 앞서 공개된 ‘국돼팀 런칭’편과 이번 ‘국돼팀 모집’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돼팀으로 선발된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마지막 TV광고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신선해서 매일 먹고 싶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한돈의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이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라며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모두가 우리돼지 한돈을 즐기며 국돼팀에 입단하는 그날까지 여러분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이끌어갈 새 수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축단협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축단협 소속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축단협 회장으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습니다. 또한 부회장으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을 임명했습니다. 감사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이 연임하였습니다. 이들 축단협의 새로운 임원진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1년간입니다. 축단협 제12대 회장으로 추대된 손세희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축산업계가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논리적 대안을 갖고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정책 건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축단협은 기타사항으로 ▶나눔축산운동본부 활성화 ▶지속적인 축산을 위한 축산은행 제도 목표 수립 고민 ▶근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