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 양돈농장를 대상으로 악취저감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가 실시합니다.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신용욱)가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악취저감 컨설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컨설팅은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대상은 컨설팅을 희망하는 농가나 민원 발생 농가 등 입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미 도내 10여 곳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악취발생량 측정, 발생원인 조사 등 농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사료 급이, 분뇨 발생 및 처리 방법, 악취저감 시설 등을 컨설팅합니다.
또한, 악취 개선율을 높이기 위해 농장주 또는 농장 관리자에 대한 1:1 맞춤 교육을 실시, 악취 관리를 농장 스스로 추진하도록 돕습니다.
신용욱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최근 기후변화, 미세먼지 및 악취 등에 대한 많은 관심과 걱정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찾아가는 악취저감 컨설팅을 확대 추진해 농가에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의원의 '지자체 환경부서 민원 취합 결과' 자료에 따르면 충남의 지난해 축산시설 악취 민원건수는 1,240건으로 경남, 제주, 경기에 이어 많습니다(관련 기사).
충남은 올해 축산악취 체감도를 지난해 대비 15%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18개 사업에 311억 원을 투입하는 등 ‘2020 축산악취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