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16일 아침 8시20분경 임실군 오수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10분 만에 현장에 소방대가 도착할 당시 돈사는 이미 검은 연기와 불꽃이 분출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불이 완전히 진화되기까지에는 1시간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7개 동 가운데 2개(757.46㎡)가 불에 타고 돼지 460 두(모돈 160, 육성돈 300)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7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정 전기적 원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보다 자세한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진화에는 인력 65명과 장비 22대가 투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