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화)

  • 구름조금동두천 15.6℃
  • 맑음서울 16.5℃
  • 구름조금원주 15.6℃
  • 맑음수원 15.9℃
  • 구름조금대전 15.5℃
  • 구름많음안동 14.6℃
  • 흐림대구 15.7℃
  • 흐림울산 14.6℃
  • 구름많음광주 14.4℃
  • 흐림부산 16.0℃
  • 구름조금고창 13.7℃
  • 흐림제주 18.1℃
  • 맑음서귀포 22.2℃
  • 맑음강화 15.0℃
  • 구름조금이천 16.2℃
  • 구름조금보은 15.6℃
  • 구름많음금산 15.7℃
  • 흐림강진군 14.7℃
  • 흐림봉화 13.0℃
  • 흐림경주시 14.8℃
  • 흐림합천 15.1℃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해변에 밀려온 돼지 사체에 대만이 경악했다

대만, 중국 본토와 가까운 진먼현 섬 해변에서 발견된 돼지 사체에서 ASF 양성 반응

대만에 그야말로 중국발 메가톤급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대만의 한 섬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대만의 행정원농업위원회(이하 행정원)는 3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31일 대만의 진먼현 섬 해안에서 중국 본토로부터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돼지 사체가 발견되었고 사체 샘플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진먼현 섬은 대만이 관할 지역이지만 실제 거리 상은 중국 본토인 푸젠성(복건성)에 매우 가깝습니다. 불과 10km 이내 거리 입니다. 푸젠성은 지난해 11월 첫 ASF가 발병한 이후 현재까지 3 건의 ASF 발병이 보고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4일 5천7백 두 규모의 대형 농장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 

 

행정원은 이 돼지 사체는 진먼현 섬 동부의 해변에서 발견되었으며 사후 3일 이상 경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과거의 경험, 최근 풍향과 해류, 검출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단편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중국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도 덧붙였습니다. 돼지 사체는 소각 처리 되었고 발견 장소는 소독처리 되었습니다. 

 

 

행정원은 대만 본섬으로의 ASF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진먼현의 돼지고기 수송을 4일부터 14일까지 10일 간 잠정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진먼현에는 68개 양돈장, 1만1천여 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ASF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만 본토 역시 ASF가 발생한 바 없습니다. 

 

대만 당국은 대만에 ASF가 발생 시 약 3조원(한화)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불법축산물 반입 과태료를 최대 3천6백만 원(한화)으로 인상했습니다(관련 기사). 현재까지 중국으로부터 가져온 8건의 불법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