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돈, 비육돈 증가로 9월 돼지 도축 마릿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입량 또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9월 돼지 도매가격을 5,100~5,300원/kg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전년(5,374원) 대비 1.4~5.1% 하락하고 평년(4,862원) 대비 4.9~9.0% 상승한 가격입니다.

농경연은 9월 농업관측에서 양돈농가 110호의 모돈 사육 의향을 조사한 결과 생산비 증가로 전년 대비 사육 의향은 감소했으나 실제 사육 마릿수는 평년 수준이다라고 전했습니다.

9월 돼지 도축 마릿수는 전년(148만 8천 마리)대비 0.1~2.8%, 평년(141만 5천 마리)대비 5.3~8.1% 증가한 149만 ~153만 마리 전망했습니다. 올해 돼지 전체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 돼지 사육 마릿수는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2만 6천~2만 8천 톤으로 전년(2만 5,518톤)대비 1.9~9.7%, 평년(2만 2,834톤)대비 13.9~2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은 38만~41만 톤으로 전년(33만 3천 톤)대비 14.1~23.1%, 평년(37만 4천 톤)대비 1.6~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경연은 전년과 평년 대비 수입량 증가 이유로 올해 국내 수요 증가, EU산 수입단가 하락 및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상승 등을 들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