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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전략포럼] 인력 문제... 국방부와 협력하고 한돈 마에스터 제도 도입해야

돼지와사람 이근선

매년 반복되는 한돈산업의 이슈들을 정리하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한돈전략포럼의 세번째 주제는 '한돈산업 인력 부족 해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돈산업의 인력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한돈산업 인력 컨설팅 회사를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양돈장 인력 문제는 어렵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양돈장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두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첫째 인력 풀 자체를 키워야 합니다. 둘째 한돈산업의 이미지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따로 존재하는 문제들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함께 해결되어야 합니다.

 

인력 풀을 키운다- 국방전직교육원, 대학교 협업 필요

 

 

인력풀을 키우기 위해서는 비교적 손쉽게 청년을 만날 수 있는 학교·군대와 협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생각으로 개인적으로 몇년전 국방전직교육원 관계자들과 협업을 논의한 적이 있습니다. 

 

국방전직교육원은 전역 군인이 사회에 나갈 때 직업을 갖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방부 기관입니다.

 

국방전진교육원과 협업이 가능한 내용은 국방전직교육원의 홈페이지에 구인 정보를 올릴수 있습니다. 국방전직교육원을 통해 전국에서 원하는 군인을 모아 한돈산업과 취업에 대한 정보를 교육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귀농 교육을 통해 며칠간 실습 교육도 가능합니다. 

 

한돈산업에 대한 홍보 영상을 국방전직교육원에 제공해서 각 부대의 군인들에게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방전직교육원으로부터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지만, 지원 받을 수 있은 곳이 없어 사업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학교와 협업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축산·수의학과에 한돈산업을 고민하는 소모임을 만들고 지원해야 합니다. 이들은 또래로 묶어 관리하고 한돈농가와 연결시켜주고 관리해주는 직업 상담사같은 관리자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양돈장은 젊은이들에게 구경도 해 본 적 없는 낯선 곳입니다. 양돈장에 취업하고 싶어도 마땅한 교육 제도가 없습니다.

 

 

한돈산업 이미지 개선이 필요합니다- 한돈 마에스터 제도

 

청년들이 양돈장에 취업을 원하는 경우 주변 가족과 친구들이 만류하는 경우가 자주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한돈산업이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낙후된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한돈 마에스터 제도를 제안합니다.

 

양돈 관련 자격증의 필요성은 이야기되기도 하지만 접근 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한돈 마에스터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한돈자조금은 돼지고기를 선전할 것이 아니라 한돈 마에스터가 생산한 한돈을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홍보 효과가 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한돈 마에스터는 현장의 경험과 능력을 기반으로 민간 자격증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불안을 크게 둘로 나누면 생존 불안과 존중 불안이 있다고 합니다. 청년이 양돈장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불안을 이해해야 합니다. 

 

청년들은 또래를 묶어 관리하면서 존중 불안을, 한돈 마에스터라는 자격증을 통해 생존 불안을 없애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은 한돈 농가가 생산한다는 것에 그 정체성이 있습니다. 한돈 인력의 대부분은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인력문제에 있어 외국인 근로자는 보안책은 되겠지만 지향점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한돈산업의 인력 문제는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의 청년들이 들어올수 있도록 투트랙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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