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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 돈가·사료가격 안정 대책 회의

29일 대한한돈협회 '돈가·사료가격 안정 대책 회의'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협회)는 축산회관 지하 회의실에서 조합, 사료 회사 담당자와 협회 임원 등이 모인 가운데 사료 가격 급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지난 29일 가졌습니다. 

 

 

이는 올해 돈가는 4,429원/kg으로 지난해 평균 시세(4,722원/kg) 보다 293원/kg 낮아졌지만, 사료 가격은 전년 대비 두당 59,107원(670원/kg) 올라 농장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협회는 사료가격 안정화 방안으로 권역화 조치 철폐와 사료 구매 자금을 위한 정부의 금융 지원 도입 검토 등 다섯가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돼지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역협의체를 통해 도매시장 안정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경기·강원 북부 농가의 ASF 권역화 철폐

 

ASF 양성 멧돼지가 이미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2년 전에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시작된 권역화를 지금도 경기·강원 북부 농가들에게만 적용하여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지급률 저하(두당 9,744원)와 사료 환적 비용(두당 13,682원)으로 두당 23,426원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시급한 규제 개선이 필요합니다. 

 

농가 대상 사료구매자금 지원 개선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한도를 증액하고, 금리를 현재 1.8%에서 무이자로 인하해야 합니다. 사료구매자금은 상환 시기를 현재 2년에서 5년으로 일시 상환 시기를 연장해야 합니다. 

 

사료 업체에 사료원료구매자금 지원 개선

 

한돈농가와의 실질적인 고통을 분담하려는 사료 업체에 사료구매자금의 금리를 인하하고, 예산을 현재 647억에서 2,000억으로 증액하는 것을 건의 합니다.

 

사료 품질 저하 방지를 위해 배합사료 모니터링 사업 추진

 

지난해까지 곰팡이 독소 검사를 통해 사료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사료 전문가 회의를 거쳐 모니터링 연구 사업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사료안정기금 등 신규 제도를 도입 검토해야...

 

올해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 지원 사례와 같이 축산농가에게도 사료 가격 인상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정부에 사료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요구했습니다. 

 

관련하여 협회 조영욱 부회장은 "권역화로 인한 원가 상승 문제가 심각하고, 돼지 출하시 등급 판정에 의한 가격 선정 방법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협회 손세희 회장은 "협회는 생산비 상승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임하겠다"라며 "사료 회사를 비롯한 한돈산업 관계자들과  농가가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협회의 의견은 일방적 주장으로 정부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일들입니다. 협회는 추후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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