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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 ASF 발생건수 1만2천 건, 열에 아홉은 '멧돼지'

일반돼지 1241건, 멧돼지 11074건...멧돼지만 발생 독일, 에스토니아, 헝가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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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관련 지난해 유럽은 체코에 이어 벨기에가 청정화를 달성하는 좋은 소식도 있지만, 다른 기존 발생국의 상황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와 독일이 추가 발생국이 되면서 확산 가능성도 있습니다. 

 

 

FLI 연구소(독일)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동안 EU 주요 국가의 ASF 발병 보고는 모두 1만2천315건입니다. 대부분 야생멧돼지에서의 발생 건으로 1만1천74건(89.9%)입니다. 일반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것은 1천241건(10.1%)입니다. 야생멧돼지와 일반돼지의 발생 비율은 대략 9:1 정도로 집계됩니다. 

 

나라별로는 가장 일반적인 일반돼지와 야생멧돼지에서 함께 발생한 국가서부터 일반돼지만 발생한 국가, 야생멧돼지에서만 발생한 국가, 청정화에 성공한 국가 등 다양합니다. 

 

일반돼지+야생멧돼지 모두에서 발병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몰도바, 루마니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등은 일반돼지뿐만 아니라 야생멧돼지에서도 ASF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 양상입니다('20년 일반돼지 2건, 멧돼지 856건). 

 

합계로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폴란드(4,181건)입니다. 일반돼지와 멧돼지에서 각각 103건, 4078건 발생했습니다. 이어 루마니아로 1,955건을 기록했습니다. 루마니아의 경우 특이하게도 일반돼지 발생(1,054건)이 멧돼지 발생(901건)보다 많습니다. 

 

참고로 최근(3.17) 폴란드에서는 16,000두 규모의 양돈장에서 ASF가 발병했습니다. 해당 농장은 멧돼지 ASF 발생 밀집지역 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생멧돼지에서만 발병

에스토니아, 헝가리, 독일 등은 야생멧돼지에서만 ASF가 발병했습니다. 각각 68건, 4052건, 403건입니다.

 

독일 403건은 지난해 9월부터 집계된 숫자입니다. 참고로 최근(3.17 기준)까지 독일의 멧돼지 ASF 발생건수는 두 배로 증가한 누적 835건입니다. 발생건수뿐만 아니라 지역도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비발생국 지위 회복은 요원해 보입니다. 

 

 

일반돼지에서만 발병

그리스는 독특하게 일반돼지에서만 ASF 발병이 확인되었습니다. 지난해 2월의 일이며, 불가리아와 마케도니아 국경에 인접한 그리스 북부지역의 한 백야드 농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후 추가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비발생국 지위 회복

앞서 언급했듯이 이 와중에 벨기에는 야생멧돼지 3건 등 지난해 3월 이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12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공식 비발생국 지위를 회복했습니다. 벨기에는 이를 토대로 돼지고기 수출 재개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수출 재개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먼저 비발생국 지위를 회복한 체코는 여전히 비발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체코와 벨기에, 두 국가 모두 멧돼지에서만 ASF가 확인되었고, 일반돼지에서는 발병한 바 없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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