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11월 한 달간을 해외 우편물·탁송품에 대한 특별검역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검역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24), 중국의 광군제(11.11) 등 유통 성수기를 맞아 해외직구를 통해 수입 금지품의 반입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마련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이 기간 동안 검역탐지견을 추가로 투입하고, 세관과 협조해 엑스레이(X-ray) 검색을 강화하는 등 미검역 물품이 통관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과 업소 단속 과정에서 적발한 불법수입 금지품과 검역받지 않은 물품은 압수하여 폐기하고, 관련되는 법 위반 행위는 수사하여 송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앞서 올해 4월 한 수입 식품업자가 햄과 소시지, 육포 등 중국산 가공식품 8톤, 금액으로는 2억7천만원 상당을 해외 직구 형태로 불법 수입해 자신이 운영하는 수입식품 전문점에서 판매하다 세관에 적발된 바 있습니다. 이 수입업자는 자가 목적으로 150달러 이하의 물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 수입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헛점을 이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과 타인 등 14개의 명의와 30여개의 주소를 활용
최근 인천국제공항의 모든 입국장에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가 설치되어 국경검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본부장 정혜련, 이하 검역본부)는 6일부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및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있는 모든 출구에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X-ray) 설치를 완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역 전용 엑스레이 설치는 국내로 반입되는 농·축산물의 종류와 밀반입 시도가 점차 다양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이 검토되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ASF가 계기가 되어 본격 추진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8년 제2여객터미널 개항 시에 검역 전용 엑스레이 2대를 최초로 도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점진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갔습니다. 지난해에는 7대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12월 마지막 1대를 끝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모든 출구에 검역 엑스레이를 마련하였습니다. 검역본부는 또한, 엑스레이 고장 등 긴급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관제 시스템도 구축하였습니다. 정혜련 본부장은 “앞으로 검역 전용 엑스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여행객의 수입금지 농·축산물 반입에 경종을 울리고, 해외 가축전염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본부장 정일정, 이하 ‘인천공항검역본부’)와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윤식)이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 여객청사 2층 인천세관 대회의실에서 '안전한 국경관리와 입국검사장 질서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엑스레이(X-ray) 장비를 이용한 입국여행자 수하물의 신속·정확한 검사로 구제역, ASF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의 근본적인 차단과 대국민 대상 신속·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엑스레이 판독교육을 상호 교차 실시하고, 업무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통해 국민안전을 저해하는 물품과 농축산업에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물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일정 인천공항검역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 입국노선의 68%가 ASF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위험 노선이므로 여행자는 불법 축산물(축산가공품,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 포함)을 휴대하여 입국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한편 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7월 29일 기준 해외 여행자의 휴대품 대상 모니터링 검사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된 사례는 모두 45건 입니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이번 주부터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X-ray)가 본격 운용되면서, 국경검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ASF 등 가축전염병의 해외로부터의 신규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공항 입국장에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X-ray)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7일부터 본격 가동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는 모두 6대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시범운영을 마쳤습니다. 기존 운영 중인 엑스레이 2대를 포함하면 앞으로 인천공항 1터미널에 4대, 2터미널에 4대 등 모두 8대가 운용되는 셈입니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객들이 휴대한 불법 축산물의 검색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7일 인천공항을 방문하여 이번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 설치․운영과 국경검역 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 이 차관은 "ASF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항만을 통해 해외여행객이 반입하는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색과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여행객들이 축산물을 불법으로 휴대하거나 해외에서 축산농장을 방문하지 않도록 충분히 홍보하여 국경검역에 만전
제주특별자치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에 대한 예방과 검역활동 강화에 나섰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5일중국 선양 발(發) 항공기를 통해 제주로 입국한 중국인의 휴대 축산물(소시지)에서 ASF바이러스 유전자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중국에서 제주지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불법 휴대 축산물을 검색한 결과 압수된 축산물(5건)에 대한모니터링검사에서검출(1건)한 것입니다(관련 기사). 이에, 제주도는 ASF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하였습니다.▶양돈농가 대상 차단방역 요령 지도․홍보 ▶외국인근로자 특별방역관리 ▶남은음식물 급여금지 지도는 물론, 제주도 관문인 공․항만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제주국제공항 검역상황을 6일 직접 현지 확인하고농림축산검역본부(제주지역본부)에 검역을 강화토록 요청하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동향 및 방역요령을 SMS․리후렛․안내판 등을 이용하여 계속 홍보하고, 14일에는 전 양돈농가․단체․수의사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특히, 해외여행시에는 축산 관계시설의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 축산물을 휴대하여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