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부종병 대장균은 포유자돈이나 성돈에서는 문제를 전혀 일으키지 않나요? 부종병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대장이 부종병 대장균에 감염이 되어야 하는데, 이때 부종병 대장균이 보유하고 있는 가느다란 실 모양의 섬모(fimbriae, F18)가 장의 수용체(receptor)와 결합되면서 감염이 일어난다. 이러한 대장의 수용체의 숫자는 돼지 일령에 따라 다르다. 연구에 따르면 돼지는 태어나서 3~5주령까지 장에서 수용체가 증가하고, 그 후부터 23주령까지 유지된다(참고문헌 1, 2). 그래서 포유자돈은 감염에 필수적인 수용체가 아직 잘 발달하지 않아 부종병 문제가 유발되지 않는다. 보통 3~5주령 이상의 이유자돈 시기부터 부종병 대장균에 잘 감염이 되며, 주로 5~6주령 전후에 농장에서 부종병이 다발한다. 성돈의 경우에는 특별히 감염이 안되는 이유는 없다. 하지만 굳이 설명하자면 일반적으로 성돈의 경우 약 7.15리터의 혈액 양을 가지고 있어서 혈액에 흡수된 소량의 시가톡신(Stx2e)이 많은 양의 혈액에 희석될 수가 있어 부종병이 잘 유발되지 않는다고 추정된다. 다만 육성돈의 경우에는 부종병 대장균에 감염이 되면, 전형적인 부종병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준임
11월 들어 돈사 화재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남 산청에서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14일 새벽 2시 23분경 산청군 신등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동(1,866㎡)이 전소되고, 성돈 1,40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5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피해 규모로는 이달 들어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