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정치인들이 농민에 대한 환경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환경과 농업이 부딪힐 때 늘 환경의 편에 섰던 유럽연합이 식량주권과 환경의 문제를 동일선상에서 보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와 국회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달 24일 유럽의회(MEP)는 오는 6월부터 발효되는 환경친화적 농업 관련 제재를 담고 있는 법안(2023-2027 CAP)을 변경했습니다. 찬성 425표, 반대 130표, 기권 33표로 유럽 의회가 최종 승인을 내렸습니다. 유럽 주요 언론(EURACTIV)에 따르면 EU 농업위원회 위원장인 노버트 린스(Norbert Lins EPP)는 보도자료에서 “투표 결과는 유럽 농민과 식량 안보의 승리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반대로, 그린피스 EU 농업 정책 책임자인 마르코 콘티에로(Marco Contiero)는 “이번 투표는 EU의 농업 정책이 환경과 공익을 보호한다는 신뢰성의 마지막 조각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 13일에는 수백 개의 환경단체가 유럽연합의 농식품 정책은 지속가능성 정책에 역행한다는 비난을 담은 공개 서한을 유럽연합에 보냈습니다. 이번 유럽연합의 농업 정책 변화의 핵심은 환경적 부담을
브라질 정부가 지난 2일(현지 시각) '구제역 백신 비접종 청정(free of FMD without vaccination)'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자체 선언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국제 인증을 위한 절차의 일환입니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8월 WOAH에 '구제역 백신 비접종 청정' 인정 요청서를 정식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 브라질은 앞서 지난 '18년 WOAH로부터 '백신 접종 구제역 청정(free of FMD with vaccination)'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백신의 보관 및 판매, 사용을 금지하였고, 최근 해당 조치를 국가 전 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현재까지 구제역 비발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WOAH가 브라질의 이번 구제역 청정 인정 요청을 승인하면 내년 5월 WOAH 총회에서 정식으로 브라질은 '구제역 백신 비백신 청정국'으로 발표됩니다. 이날 Carlos Fávaro 농림축산부 장관은 "백신 접종 없이 구제역 청정국을 선언함으로써 브라질은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이를 통해) 이익은 많고 접근이 어려운 일본과 한국에 (자국산 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Rio Grande do Sul)에서 지난달 29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입니다. 이로 인해 벌써부터 세계 곡물 가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도시가 물에 잠기면서 수 백명의 인명사고(사망 126명, 실종 141명)가 발생했으며, 이재민 숫자만 3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홍수"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히우그란지두술주는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주로서 브라질 최대의 콩 생산지이자 쌀 재배지입니다. 옥수수 재배지로도 유명합니다. 각각 전국생산량의 약 15%, 70%,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번 홍수로 인해 상당량의 미수확 재배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홍수 피해는 재배지뿐만 아니라 이미 수확한 곡물을 저장하고 있는 창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침수 및 과도한 습기로 인해 물러지고 썩은 곡물은 상품성이 없습니다. 사료급이용으로도 불가합니다. 브라질은 전 세계 1위 대두(콩) 생산국입
영국 스코틀랜드의 소 사육농장에서 사료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광우병(BSE)이 발생했습니다. 스코틀랜드 방역당국은 현지 시각 10일 에어셔의 한 농장에서 '정형 BSE(Classical BSE)' 사례가 1건 확인되었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해당 소는 BSE와 일치하는 임상증상(불안, 공격행동?)을 보인 후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체는 렌더링 폐기되었습니다. 폐기 전 뇌 샘플이 채취되었으며, 감시 프로그램에 따른 정밀검사 과정에서 BSE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발생 농장의 다른 소(지난 1년간 같은 사료를 먹은 동거소, 지난 2년간 태어난 양성우의 새끼)는 예방 차원에서 안락사 및 검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90일 이내에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다는 방침입니다. 영국에서 지난 10년간 정형 BSE가 확인된 사례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5건입니다. 앞서 '14년과 '15년, '18년, '21년 각 한 건씩 발생했습니다. 비정형 BSE는 지난해 3월에 발생했으며, 이전 사례는 2015년에 나왔습니다. 정형 BSE는 오염된 사료의 섭취로 발생합니다. 비정형 BSE는 주로 8세 이상의 나이든 소
세계식량가격지수가 2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119.1포인트로 개정된 3월 수준보다 0.3포인트(0.3%) 상승했습니다. 품목군별로 곡물과 유지류, 육류 가격은 상승하였고 유제품 및 설탕 가격은 하락하였습니다. 4월 육류 가격지수는 평균 116.3포인트로 3월보다 1.9포인트(1.6%) 상승하여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소고기 가격은 주요 수입국에서 국내 생산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입 수요도 높게 유지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가금육의 경우 중동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생산이 어려워짐에 따라 수입 수요가 증가하여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하락하였는데, 서유럽의 국내 수요와 중국 등의 수입 수요가 모두 저조하였기 때문입니다. 곡물의 평균 가격지수는 111.2포인트로 3월보다 0.3포인트(0.3%) 상승했지만 지난해 4월 값보다 25포인트(18.3%) 낮았습니다. 평균 세계 밀 수출 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4월에 안정되었습니다. 유럽연합, 러시아,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밀 작황에 대한 우려로 가격 상승 압력이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 8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유지류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2개월 연속 상승한 육류 가격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곡물 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18.3포인트로 수정된 2월 수준보다 1.3포인트(1.1%) 상승했습니다.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간만에 반등한 모습입니다. 다만, 이는 1년 전보다 9.9포인트(7.7%) 하락한 수준입니다. 품목군별로 곡물과 설탕 가격은 하락하였고 유지류, 육류 및 유제품 가격은 상승하였습니다. 먼저 3월 육류 가격지수는 평균 113.0포인트로 2월보다 1.9포인트(1.7%)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전년 동기 대비 -1.5%). 돼지고기는 부활절 휴일을 앞두고 서유럽 지역의 국내 수요가 증가하여 역시 2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국제 소고기 가격은 주요 수입국의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하였습니다. 국제 가금육 가격은 주요 생산국의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감소로 인해 공급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입국의 지속적인 수입 수요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3월 유제품의 가격지수는 평균 124.2포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습니다. 곡물과 유지류 가격이 하락한 영향입니다. 이런 가운데 육류 가격은 8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17.3포인트로 수정된 1월 수준보다 0.9포인트(0.7%) 하락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3.8포인트(10.5%) 하락한 수준입니다. 곡물 및 유지류 가격 지수의 하락이 설탕, 육류 및 유제품의 상승을 소폭 상쇄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먼저 2월 육류 가격지수는 평균 112.4포인트로 1월보다 2.0포인트(1.8%) 상승하여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반전시켰습니다(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 주요 수입국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금육의 국제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고, 소고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소고기 가격 상승은 폭우로 인해 주요 생산지에서 소 운송이 중단되면서 호주산 소고기 공급량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 가격은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수요 증가와 서유럽의 내부 수요 증가로 인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2월 유제품의 가격지수는 평균 120.0포인트로 1월보다 1.3포인트(1.1%) 상승했습니다(전년 동기 대비
중국 스타벅스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이해 '돼지고기 맛 라떼'를 출시했습니다.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돼지고기 맛 라떼'는 동파육 돼지고기 조림 소스에 에스프레소, 스팀 우유 등을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라떼 위에는 꼬치에 낀 네모난 돼지고기가 올려져 있습니다. 가격은 68위안(한화 12,600원)으로 다소 비쌉니다. 업체 측은 '예상치 못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현재 돼지고기 소비가 경기침체 영향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좀처럼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돼지고기 소비량이 100만톤이나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고기 공급은 과잉 상황이어서 도매가격은 폭락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통일장학금 사업은 한돈자조금과 일가재단이 통일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업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윤희진 고문, 김찬란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통일장학회 장학생 중 한 명이 졸업 후 양돈분야 수의사가 되어 참석해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도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손세희 위원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두 학생의 뜨거운 열정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한돈농가의 응원이 담긴 장학금이 희망하는 꿈과 미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