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칼럼(관련 정보)은 열린 소통을 추구합니다. 한돈산업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칼럼에 담긴 의견은 본지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돼지와사람] 축산물의 안정성 확보를 책임지는 가축방역관과 농장동물 수의사의 부족 문제는 수의대 신설로 해결되지 못한다. 근본적인 생태계를 이해해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현재 우리는 과거와 달리 수의대 진학 이유부터가 다른 세대와 살고 있다. 동물을 접해봤던 경험도 차이가 많다. 반려동물을 보고 자란 세대들과 농촌에서 가축을 보고 자란 세대들. 이들의 동물에 대한 접근 태도는 다르다. 또한, 농장동물 관련 수의사들의 처우는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한 채 과거에 머물러 있다. '같은 직급의 행정직'과 '수의직 공무원' 또는 같은 동물병원 원장으로서 '반려동물'과 '농장동물'의 현장에서의 업무 강도가 다르다. 수의사를 바라보는 소비자(소유주)의 시선도 다르다. 동물을 대면하고 방역과 진료를 위하여 지방으로 출장 가야하는 환경 자체도 극한 상황이 많이 존재한다. 이런 이유에서 현재의 인구 감소, 지방의 노령 가속화, 반려동물 사육가구의 증가 등과 맞물려 당연 가축방역관과 농장동물 수의사의 숫
"화재 예방만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흔히 '배양육'하면 '소태아혈청(FBS)'을 얘기합니다. 소태아혈청이 있어야 세포를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태아혈청은 소의 자궁에서 적출한 소 태아 혈액에서 얻습니다. 때문에 고가(高價)입니다. 또한, 비윤리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배양육은 쉽게 상용화 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틀린 얘기입니다. 이미 국내외 기업이 소태아혈청을 대신할 수 있는 '무혈청 배지첨가물'을 개발했습니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현재 자사의 무혈청 배지첨가물은 70~80% 완성 수준이며, 조만간 추가 연구를 통해 소태아혈청 가격(리터당 150만원)의 3% 정도의 수준(5만원)으로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올 들어 물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습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는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인 6.0%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치는 떨어지고, 금리는 올라가 실제적인 물가는 8%가 넘어섰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는 물가를 잡기 위한 대응 방안을 속속 내놓았습니다. 물가상승률 6% 중 축산물의 기여도는 0.35% 포인트라는 정부 발표 자료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는 대표적인 물가 관리 대상으로 지목되어 일찌감치 무관세 할당관세 물량 5만 톤이 배정되었습니다. 수입업자에게 부과되는 관세를 면제해 준 것입니다. 이같은 결정에 일선 농가들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사례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소비자 가격 하락 효과는 없고 농가들의 피해만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도매가격은 8.2% 하락했지만 소비자 가격 하락폭은 1%에 그쳤습니다(관련 기사). 결국 농가에게 돌아갈 돈을 뺏어 수입업자에게 챙겨 주는 꼴이 된 셈입니다. 이러한 결과에도 정부는 지난 8일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을 기존 5만 톤에 더해 2만 톤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하면서 놀랍게도 2만 톤을 삼겹살 부위로 특정했습니다.
올해 제주에서만 PED 발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전남·북과 경남, 충남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2년도 상반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월까지 파악된 PED 발생건수는 96건입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37건보다 59건이 늘어난 수준입니다(159.5%). 지역적으로는 역시 제주가 2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전북이 19건, 경남이 18건, 전남이 12건, 경북이 9건, 경기가 8건, 충남이 7건, 광주와 세종이 각 1건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충남은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이 없었지만, 올해는 발생했습니다. 같은 기간 가장 크게 발생이 늘어난 지역은 경남입니다. 지난해 1건인데 올해는 17건이나 발생이 증가했습니다. 한편 '22년도 상반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 자료에서 올해 1분기까지 법정전염병이 아닌 돼지 질병 가운데 가장 많이 진단된 것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써코 바이러스(PCV-2)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글래써병(Glasser's disease), 연쇄상구균(Streptococcosis), 살모넬라(Salmonellosis), 파스튜렐라(Past
제주도의 PED(돼지유행성설사병) 상황이 외부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으로 파악됩니다. 제주 농가들이 도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3월 초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PED 발생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관련 기사). 당시 성산과 구좌, 한림 지역 농가에서 4건이 연달아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그로부터 약 3개월이 경과한 6월 현재 제주도내 PED 발생건수는 7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전체 발생건수 15건과 비교하면 올해는 가히 폭발적인 양상입니다. 게다가 현재진행형입니다. 76건은 58농가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재발생이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58농가는 제주 전체 농가(255호, 통계청 3월)의 22.7%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재해보험 미농가를 중심으로 병 발생에도 신고를 하지 않는 사례를 감안하면 실제 PED 발생농장 숫자는 훨씬 더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이미 올해 4농가 가운데 1농가 꼴로 발생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도내 가축운송차량 바퀴에서 바이러스가 심심찮게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농가들은 P
국내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가 또 다시 발견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3일과 14일 연달아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CY)에서 붉은불개미 500여 마리(일개미)를 발견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발견 첫날인 13일에는 발견지점과 주변 반경 5m 내에 통제라인과 점성페인트 및 비산방지망으로 방어벽을 설치하고 소독약제 살포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우선 조치를 하였습니다. 추가 발견한 14일에는 발견지점으로부터 반경 50m를 방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 및 야적장 바닥 등에 소독약제 살포, 야적장 전체 개미베이트(먹이 살충제) 살포 등 소독과 방제조치 등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를 통해 발견지점 반경 50m 내에 적재된 컨테이너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는 소독한 후에만 이동토록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전체에 대하여 정밀 육안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추가 설치한 붉은불개미 예찰트랩 2,000여 개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전국 주요 항만에도 외래 병해충 분포조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
지난 2008년 방영된 '쌀을 포기한 대가'라는 제목의 KBS 다큐멘터리입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필리핀과 아이티, 두 나라의 사례를 통해 '식량주권',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이들 나라는 한때 쌀을 자급자족했습니다. 필리핀은 수출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산업화를 이유로, 무역정책의 일환으로 값싼 수입 쌀로 자국 쌀을 대신하도록 정부가 허용했습니다. 이후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쌀 산업이 붕괴되었고, 쌀값은 폭등했습니다. 쌀 수입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고통은 국민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자, 이제 한돈산업이 없다면.....??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유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에서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유통 전문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2024년도부터 총 5회에 걸쳐 축산유통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은 △축산유통 개념 및 구조의 이해 △축산유통 정책의 이해 △마케팅 전략 실습 등 최근 축산업 마케팅 경향을 반영한 이론 수업과 실습을 함께 진행합니다. 축산종사자라면 누구나 4월 24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 누리집(바로 가기)’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상품의 유통 및 판매 경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경로별로 알맞은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적극적인 교육 수요 파악과 제공으로 종사자 역량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과정을 시작으로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7월) △축산상품 판로 개척 실무(1
대한한돈협회청도지부(지부장 이종찬)는 청도군(군수 김하수)과 산모들의 건강 회복을 위한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지원사업은 올해 청도군에서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에게 5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지원 신청을 하면 택배로 한돈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한한돈협회 청도지부는 저출생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해 청도군에 100만 원 규모의 아동복지기금을 기탁했습니다. 이종찬 청도지부장은 "한돈 꾸러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라며 "산모들의 건강 회복과 함께 국내 축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모들의 건강 회복 기여하고, 청도 군민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돈 꾸러미 지원과 더불어 아동복지기금 100만 원까지 기탁해 주신 이종찬 지부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사회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의학, 스포츠, 방송, 요리 등 각 분야 전문가 14인을 선정해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습니다. 올해는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을 홍보 메시지로 삼고 다양한 연령층 및 국내외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자 대중적 인지도가 큰 이투스 이지영 강사, 유튜버 진우와 해티, 가수 이하평, 방송인 크리스 존슨을 신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특히, 신임 명예홍보대사는 높은 영향력과 호감도를 활용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한돈의 글로벌 홍보에 앞장서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한돈 홍보에 힘써준 10인의 명예홍보대사도 올 한해 활동을 이어갑니다. 먼저, 방송인 이용식, 한동하한의원 한동하 원장,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 수엔190 여경옥 대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홍성흔 부회장, 배우 이세창,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우창윤 교수, 유안정형외과 비만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 유튜브 채널 '1분요리 뚝딱이형', 개그맨 윤택입니다. 한편, 올해로 14기를 맞은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는 기고, 인터뷰 등 전문가 자문은 물론 한돈자조금 행사 참여, SNS 채
유독 꽃샘추위가 길었던 겨울을 지나 바야흐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3월이 왔습니다. 3월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시기로 에너지 소모가 높을 때입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서 충분한 수면과 함께 영양을 고루 갖춘 식단이 추천되는데, 만일 식단이 고민이라면 국산 돼지고기 한돈과 제철 맞은 봄나물 조합을 추천합니다.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봄꽃과 함께 입맛 돋우는 봄나물 수확도 전국에서 한창인데, 이즈음 맛볼 수 있는 봄나물은 냉이, 달래, 두릅, 미나리, 취나물, 명이나물,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돈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미나리는 사계절 맛볼 수 있지만, 이 시기에 수확한 미나리가 가장 맛있습니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미나리는 ‘천연 해독제’로 불리며 다양한 독소 물질 제거에 탁월합니다. 마그네슘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동하 한의학박사는 “미나리의 강한 식이섬유가 몸속 노폐물을 흡착해 배출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돼지고기 역시 노폐물 배출과 피로 해소에 좋으므로 둘을 함께 먹는다면 환절기 건강
봄 미나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즐기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향긋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가진 향신 채소입니다. 이르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재배해 수확합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미나리 추출물을 분석한 결과, 항염증 효과가 입증된 클로로젠산, 페룰로일퀴닉산, 루틴 등 페놀화합물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삼겹살은 좋은데 장에 부담을 줄까 걱정되는 분이라면 미나리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2보] 전남 강진군 대표 축제인 불금불파 축제가 4월 18일로 연기됐습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8회 전라병영성축제가 영암·무안 등 인근 시군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오는 4월18일부터 20일까지 3주 가량 연기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관내 축산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제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통해 전라병영성 축제 또한 연기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1보] ‘연탄돼지불고기’하면 떠오르는 강진군 병영면에서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행사가 오는 4월 4일 개장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현역가왕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에녹을 초청해 개장식을 화려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군은 올해 3주년을 맞은 불금불파 행사를 위해 새롭고 핫한 모습으로 꾸몄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시설 부분에서의 큰 변화는 불금불파 행사장 바로 인근에 주차장을 새로 조성해 행사장 입구가 더 넓어지고 방문객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예정입니다. 행사장 내에는 병영상인홍보관과 가족 쉼터 등 실내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