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돼지 사육두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1년이 지난 시점에도 감소폭은 줄었지만,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년 9월 기준 | 돼지사육두수 | 번식모돈 |
전월 대비 | -3.0% | -2.8% |
전년 동기 대비 | -41.1% | -38.9% |
중국 농업농촌부가 이달 중순 밝힌 9월 중국의 돼지사육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했고, 모돈은 38.9% 줄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전월과 비교하면 돼지사육두수와 모돈수가 각각 3.0%, 2.8% 감소했습니다(8월 전년 동기 대비 돼지사육두수 -38.7%, 모돈 -37.4%). 전월 대비 감소폭은 전달에 비해 줄었습니다.
이달 16일 기준 중국의 자돈 평균 가격은 kg당 67.57 위안(한화 약 1만1천 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173.7%가 오른 가격이며, 계속 상승 중입니다.
돼지고기 가격은 29일 기준 kg당 48.22 위안(한화 약 8천 원)이며 전년 동기(19.70 위안) 대비 144.8% 상승한 가격입니다. 마찬가지로 계속 오르는 중 입니다. 돼지고기를 대신할 수 있는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계란 가격 역시 소폭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ASF가 첫 발병한 것은 지난해 8월입니다. 글로벌 금융기업인 라보뱅크는 올 연말에는 중국의 돼지사육두수가 ASF 발생 전에 비해 절반인 50%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