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27일 6시 마감되었습니다.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조합장선거에서는 전국 1,344개 조합(농협 1,114개, 수협 90개, 산림조합 140개)의 대표자를 선출하게 됩니다. 이에 26일, 27일 양일간 전국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서 일제히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았습니다.
조합수 | 후보자수 | 경쟁률 | |
농협 | 1,114 | 2,928 | 2.6 |
수협 | 90 | 227 | 2.5 |
산림조합 | 140 | 319 | 2.3 |
합계 | 1,344 | 3,474 | 2.6 |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최종 등록된 후보자수는 모두 3,474명으로 최종 평균 경쟁률은 2.6대 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제1회 선거보다는 다소 경쟁률이 낮아졌습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1,326개 조합에 총 3,523명이 등록하여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농협의 후보자수는 모두 2,928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2.6대 1 입니다.
농협 가운데 한돈산업에서 가장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전국 7개 양돈농협(서울경기, 도드람, 강원, 대전충남, 대구경북, 부경, 제주)의 경우 모두 15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도드람과 부경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경기, 강원, 대전충남, 제주는 각각 2명, 대구경북은 1명 입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단독 후보로서 무투표 당선입니다.
각 후보자의 직업·학력·경력 등 정보는 중앙선관위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보등록 마감에 따라 28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기간은 선거 전날인 내달 12일까지 입니다. 13일 투표는 오전 7시에서 오후 5시 마감입니다.
한편 조합장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기간 중 해당 조합이 정하는 기간에 조합 사무실을 방문하여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선거권자는 선거인명부에 누락 또는 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다고 인정되면 열람기간 중에 해당 조합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고, 이의신청을 받은 조합은 신청일 다음날까지 심사․결정하여야 합니다. 선거인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3월 3일에 확정됩니다.
선관위는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 하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고, 선거인명부 상의 개인정보가 잘못 기재된 경우 선거권 행사가 제한될 수도 있으므로 열람기간 내에 본인 등재여부 및 개인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