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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다음주 중국에서 열리는 VIV China 참관 참아 주세요"

VIV China, 9/17~19 장쑤성 난징시에서 열려... 양돈인 ASF 관련 참관 자제 호소

대한한돈협회가 10월 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기로 한 '한돈인 대화합 한마당' 행사가 12월로 전격 연기되었습니다. 9월 들어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다가 국내에서도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연달아 검출되는 등의 여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중국에서 열리는 축산 관련 행사가 논란거리입니다. 바로 'VIV China(비브 차이나)' 입니다. 먼저 VIV는 네덜란드의 전시전문기업이 주관하는 국제축산전시 행사입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러시아 등 전세계 여러 곳에서 행사가 열립니다. 

 

 

VIV China는 중국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 이번 행사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장쑤성 난징시의 '난징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양돈뿐만 아니라 양계, 양어 관련 시설 및 기자재 등이 전시되고 축종별 세미나도 함께 진행됩니다. 

 

 

지난 2016년 행사를 보면 55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1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전체 관람객 가운데 중국인이 절대 다수(82%)이며 18%(2753명)가 비(非)중국인입니다. 이들 중에는 한국인(19.3%)이 가장 많았습니다. 대략 530여 명입니다. 

 

 

이번 VIV China가 점차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중국에서 ASF가 점차 빠르게 퍼지는 데다가 행사장이 위치한 장쑤성은 지난달 19일과 이달 3일 두 번에 걸쳐 ASF가 확진이 된 현(縣)이기 때문입니다. 

 

'돼지와사람'이 최근 VIV China 주최 측에 메일을 통해 행사 연기 가능성에 대해 문의한 결과 'ASF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나, 주로 양계가 주이고 양돈은 부수적이기 때문에 행사 일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정상적으로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관련해 한 양돈인은 'ASF의 유입은 한 개인의 재산 손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양돈산업 존폐가 달린 문제다'며 '이번 VIV China만큼은 참관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아직까지 상당수의 기업과 개인은 참관과 불참을 저울질하는 모양새입니다. 행사장소가 도시 한가운데 비교적 위생적이고 청결한 장소에서 진행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한편 VIV China 행사에 앞서 15일과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International Pig Forum China 2018(국제 돼지 포럼 차이나)'는 잠정 연기된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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