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에서 청년 후계인력 양성에 도움을 줄 양돈 현장교수와 실습장을 찾습니다.
한농대는 학습 중심의 장기현장실습 교육의 내실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를 책임질 현장교수와 실습장을 연중 모집한다고 지난 10일 밝혔습니다.
장기현장실습이란 매년 8개월간 한농대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현장에 직접 적용하고, 국내·외 우수 농장의 경영 및 생산기법을 현장교수로부터 배우는 2학년 교육과정 입니다.
모집대상은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농어업 경영체와 농수산물 가공‧유통업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이며, 모집분야는 양돈을 비롯한 한농대 18개 학과의 전공과 관련해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실습장과 현장교수입니다.
현장교수의 자격요건은 ▶교육자적 소양과 덕망 ▶5년 이상(한농대 졸업생은 3년 이상)의 영농‧영어경력 및 전문지식과 기술 보유 ▶현장실습교육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열의를 갖춘 농어업인 및 연구자 등 입니다.
실습장은 ▶농수산물이 생산되는 농어업경영체로 대학의 장기현장실습 교육에 적합한 실습장 보유 ▶적절한 냉‧난방시설을 갖춘 주거시설과 양질의 식사를 한농대 재학생에게 제공 가능한 곳 입니다.
신청서 접수는 지역 내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진행하며, 서류·현장 심사와 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현장교수 및 실습장으로 선정됩니다.
최종 선정된 실습장에는 인증 현판('장기현장실습장')을 제공하고, 재학생 실습기간 동안 월 30만원의 현장교수 위탁교육비를 제공합니다. 또한, 우수 현장교수에 대해서는 단기 해외 연수비용 전액을 지원합니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2학년 장기현장실습은 3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한농대가 농수산업 정예 후계인력을 양성하는 데 가장 핵심이 되는 교육과정이다”며, “우리나라 농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청년 후계 인력 양성에 앞장설 선배 농수산업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