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대표 이지훈)은 지난 1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써코마이코가드(Circo/MycoGard®)' 백신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써코마이코가드'는 미국 팜게이트(Pharmgate Animal Health)의 제품으로 유전자재조합 PCV2 항원과 순도 높은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애(Mycoplasma hyopneumoniae) 항원이 포함된 써코-유행성폐렴 예방 합제 백신입니다. 출시 이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농가에서 방어 효과를 인정받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북과 전남 지역의 양돈농가와 수의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들은 날로 늘어가는 생산비 속에 질병 극복과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날 최지웅 원장(지웅동물병원)은 'PCVAD(돼지써코바이러스관련질병)와 유행성폐렴'을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최 원장은 실제 양돈농가가 마주치게 되는 PCV2 및 유행성폐렴의 감염 사례들과 이러한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들, 그리고 발생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 및 극복할 수 있는 실제적인 대처 방안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이어 엄형민 박사(동방 산업동물질병연구소)는 '써코마이코가드 백신 정보 및 국내외 적용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엄 박사는 써코마이코가드는 1ml, 1회 근육 접종으로 효과적인 면역을 제공하며, 10일령 이상의 자돈에서도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장의 질병 상황에 맞게 백신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PCV2의 주요 유전형인 PCV2d가 감염된 국내외의 상황에서 써코마이코가드의 방어 효과를 검증한 실험 결과와 함께, 출시 2년간 국내 179개 농장에서 적용시험을 통해 우수한 방어효과를 입증하였던 사례들을 소개하였습니다.
동방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받은 큰 관심을 토대로, 다른 지역에서도 양돈 주요 질병 극복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