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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녕하세요. '아리아백' 입니다 (상)

(주) 동방 안용준 수의사 / 010-3362-1537 / db@dongbangah.com

[본 원고는 아리아백(ARRIAH-VAC®)의 소개글이며 (주)동방 제공입니다]


2016년 말부터 구제역 백신이 다변화되면서 농가에서는 여러 제품이 사용되고 있지만 각각의 제품들이 서로 다른 특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농가 및 수의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조사 및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리아는 러시아의 국가연구기관이다


구제역 백신 '아리아백' 소개에 앞서 먼저 아리아백을 생산하는 FGBI ARRIAH(FGBI “Federal Centre for Animal Health”, 이하 '아리아')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리아의 정식 명칭은 FGBI ARRIAH(이하 아리아)인데 이름에 이 기관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 ▷ FGBI = Federal Governmental Budgetary Institution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연구소)

  • ▷ ARRIAH = All Russian Research Institution for Animal Health 

  • 아리아는 '국가기관'으로서 동물의 건강과 관련된 모든 연구가 이 곳에서 행해지고 있다. 동물의 건강을 통한 인간의 건강에 기여한다(“One World – One Health”)는 기치를 갖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비에트연방 지역에 만연해 있던 구제역을 해결하기 위해 1958년에 AUFMDRI(All-Union FMD Research Institute)라는 이름으로 농림부 직속기관으로 설립이 되었다. 

  • 이 때부터 본격적인 구제역에 대한 연구와 함께 맞춤형 구제역 백신을 생산하여 현장에 접목하기 시작하였다. 소비에트연방이 붕괴되기 전까지는 주로 구제역과 그 밖의 수포성 질병과 같은 접촉성 전염병만 연구를 해왔었다.  

 



1992년에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면서 러시아 전역의 모든 전염성 동물질병에 대한 연구소로 역할이 바뀌게 되면서 이름도 AUFMDRI(All-Union FMD Research Institute)에서 ARRIAH(All-Russian Research institute for Animal Health)로 변경되었다. 



1995년부터 OIE(세계동물보건기구)의 구제역 표준실험실은 물론 1997년부터 OIE의 동물질병의 진단 및 컨트롤에 대한 협력센터로 지정이 되었으며, 2013년에는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로부터 구제역 표준연구센터로 지정을 받았다. 


러시아, 구제역 그리고 인접 국가



러시아는 동유럽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극동아시아에 이르는 광범위한 접경 지역을 가지고 있어서 인접한 구제역 발생 국가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나, 현재까지 잘 막아내고 있다. 역설적으로 러시아는 인접 지역을 통해 다양한 바이러스를 확보할 수 있어서 다양한 백신항원을 보유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현재 러시아는 접경지역에 백신을 하는 백신존과 나머지 지역은 백신을 하지 않는 비발생 지역으로 구분되어진다. 


아리아는 매일 구제역을 연구한다


아리아(ARRIAH)의 가장 큰 장점은 국가연구기관으로서 구제역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으며 야외 발생 바이러스로 그 지역에 맞는 맞춤형 백신을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새로운 백신주를 찾아내고 백신으로 개발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은 물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민간기업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아리아는 그런 일이 주 임무이기에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 현재 대만에서 사용하고 있는 O/Taiwan97 백신도 대만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로 개발한 백신으로 아리아에서 생산-공급하고 있다. 




2015년도에 한국에서도 야외분리주(O/진천)로 백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해외제조사에 의뢰를 하였는데, 아리아는 참여한 업체 중 최초로 진천주 백신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효능시험을 모두 마쳤다. 




진천주 백신과 관련해서 검역본부에서도 현지에서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효능시험 성적서가 제출되어 있으며 테스트용 샘플 백신이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태이다.




아리아는 러시아의 국가 기관으로서 세계동물보건기구 등이 인정하는 구제역 전문기관이다. 구제역 관련 다양한 백신 항원을 보유하고 있어 발병지역에 맞는 맞춤형 백신 생산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야외바이러스를 이용한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 


[다음 (하)편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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