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의 두 번째 '돈(豚)미션 2030' 세미나가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비육돈 가치를 찾자'을 주제로 ▶高곡물가 高생산비 시대, 탈출구는 어디에?(이일석 이사) ▶고비용 시대를 이기는 고효율 비육돈 관리 전략(임재헌 부장) ▶고소득을 만드는 S.O.S 출하 시스템(이예지 차장) 등 세 개의 강의가 한 시간 동안 연달아 이어졌습니다.
먼저 첫 강의에서 이일석 이사는 '현재 사료가격 인상 등에 따른 높은 생산비 상황 속에 당장 비용을 절감하는 것보다 농장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이 더 큰 기회(수익)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사료의 70% 가량을 소비하는 비육돈에 이러한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이 비육돈의 출하두수뿐만 아니라 출하품질 향상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이어진 강의에서 임재헌 부장은 구체적인 비육돈 성적 향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자돈부터 초기 성장을 극대화하도록 관리합니다. 정기적인 체중 측정과 충북한 사육공간, 놀이기구 및 액상급이 제공도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사료허실을 줄일 수 있는 사료급이기로의 교체도 고려해봅니다. 가공사료 급여로 사료효율과 출하일령 개선 등을 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좀더 세밀한 월별 경영분석과 영양 프로그램 검토도 요구됩니다.
마지막 강의에서 이예지 차장은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비육돈 품질 개선 시스템인 'S·O·S'를 소개했습니다. 'S·O·S'는 카길애그리퓨리나가 비육돈 출하성적 우수 상위 10개 농장에 대해 분석해 찾은 공통점인 '소통·영양·선별' 시스템을 각각 뜻합니다.
'소통시스템'은 농장의 출하 수익성 분석을 통해 농장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워크 프로세스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실천·개선하는 것입니다. '영양시스템'은 사육단계별 최적의 영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른 성장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선별시스템'은 목표 출하 체중을 설정하고, 선별출하와 절식을 통해 비육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끝으로 이지예 차장은 '돈육품질 관리 가이드북'도 소개했습니다. 지육율, 등지방, 화농, 등급출현율, 절식과 관련한 유형별 문제 해결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카길애그리퓨리나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돈(豚)미션 2030'의 다음 주제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준비하자'입니다. 다음달인 내년 1월 열립니다. 축산환경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高곡물가 高생산비 시대, 탈출구는 어디에?(이일석 이사)
▶고비용 시대를 이기는 고효율 비육돈 관리 전략(임재헌 부장)
▶고소득을 만드는 S.O.S 출하 시스템(이예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