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성 모돈 도입으로 산자수는 늘었지만, 육성률과 이유체중은 감소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같은 농장의 고민에 답을 줄 수 있는 '농장을 바꾸는 시간'이라는 이름의 웨비나 시리즈가 지난 10일 열렸습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다산성 모돈 관련 다양한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영양 전문기업 '프로비미'와  국내 기업인 'BRD코리아'가 공동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이들은 '농장을 바꾸는 시간' 웨비나의 첫 주제로 '레스큐케어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레스큐케어 솔루션'은 24시간 대용유 자동 공급 장치인 '레스큐케어 시스템'과 프리미엄 대용유 '레스큐 밀크'로 구성된 다산성 모돈 관리 솔루션입니다.

첫 발표에 나선 이형일 부장(프로비미 북아시아 전략 마케팅·기술부장)은 "다산성 모돈의 많은 산자수로 인해 상대적으로 모유의 양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돈의 생존율과 최적의 성장을 위해서는 양질의 대용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이유 전 자돈의 건물 섭취량이 자돈의 생존율과 이유 후 성장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분만사에서는 자돈의 섭취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용유 공급장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로이 클라크(카길 글로벌 레스큐 전문가)는 레스큐케어 솔루션 소개와 함께 유럽에서의 적용 및 성적 개선 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그는 "레스큐케어 시스템은 고능력 모돈을 도입한 농장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으로 개발되었다"며, "이유일령 및 농장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있겠으나, 유럽에서는 레스큐케어 시스템 도입 시 이유 체중 평균 0.5~1kg 증가, 폐사율 3~5% 감소, 모돈 회전율 0.05% 개선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발표에서 국내 레스큐케어 총괄 담당인 이영훈 과장(BRD코리아)은 국내 100여개 농장에서의 레스큐케어 시스템을 직접 설치·관리하면서 느낀 장점과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 과장은 "레스큐케어 시스템을 통해 이유두수 0.5~1두, 이유체중 500g 이상 개선할 수 있다"며, 여기에는 "실행자(농장)의 성적향상에 대한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웨비나는 레스큐 밀크 시연과 프로모션 안내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해당 영상은 프로비미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프로비미 양홍모 부장은 "이번 웨비나가 대용유와 대용유 급이장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농장에서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장을 바꾸는 시간’이란 웨비나 시리즈를 통하여, 다산성 모돈과 관련된 다양한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