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발골·가공인력 상시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시작한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의 3차년도 사업이 올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 사업은 육류협회가 산업용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 및 3D 로봇 비젼 전문기술업체 등의 4개 업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돈체 발골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의 공동사업자로 선정되어 지난 2021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3차년도 연구사업의 목표는 전·후지 복합발골 로봇을 개발하고 실수요업체 현장라인에 테스트베드(Test Bed) 설치하여 양산성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플로어(Floor) 방식의 전·후지 복합발골 로봇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4~5차년도에는 개발로봇 실증 및 양산성 확보와 5G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 목표입니다. 육류협회 김용철 회장은 “해가 갈수록 회원사를 비롯한 육가공업체의 인력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바, 본 연구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하여 육가공업체에
지난해 '돼지고기'가 '소고기'를 제치고 국내 가장 많이 수입된 축산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최근 발표한 '2022년 수입식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물 수입량은 185만 톤으로 전년('21년 161.5만) 대비 14.5% 증가, 수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14.5%는 최근 5년 평균 증가율(2.6%)보다 약 5배 이상(11.9%p) 높은 수준입니다. 축산물 가운데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돼지고기'입니다. 지난해 총 59만 4천 톤이 수입되었습니다. 이는 전년(47.2만) 대비 25.9% 증가한 양입니다. 이어 소고기(53.3만), 닭고기(19.6만), 자연치즈(15.1만), 혼합분유(6.2만) 순으로 수입이 많이 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전년인 '21년 소고기(52.1만), 돼지고기(47.2만), 자연치즈(13.6만), 닭고기(12.7만), 혼합분유(6.1만) 순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돼지고기(25.9%)와 닭고기(54.0%)의 수입 증가가 두드러져 보입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작년 6월, 7월에 각각 돼지고기와 닭고기에 할당관세가 적용됐고, 수입선 다변화(독일산 돼지고기→다른 유럽국가산으로
오는 28일(목)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 지육 온라인 경매가 본격 시행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비대면 거래 확대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코로나19, 가축전염병 등 위기 시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유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첫 시범 도매시장으로 선정하고, 장비 지원과 거래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본격 도입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습니다(관련 기사). 농식품부는 이번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시작으로 올해 돼지 지육 온라인 경매를 다른 도매시장으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미 농협 고령공판장과 도드람, 협신식품 등 3곳을 추가 시범 도매시장으로 지정하였습니다. 협신식품에서는 지육뿐만 아니라 부분육에 대한 온라인 경매가 시도됩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온라인 경매 시범 도매시장 확대를 통해 축적된 영상정보를 DB화하고 오류를 보완하여 온라인 경매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본격 확대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분육 거래 및 선도 거래 등도 도입하고, 소 등
돼지고기 품질을 떨어뜨려 경제적 피해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자칫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지육 내 화농을 검사하는 기기가 개발된다는 소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이하 농협)는 올해 두 기관이 농업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조성한 R&D 펀드를 활용해 총 48억원 규모의 연구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공모분야는 농축산물 생산·유통·소비단계의 현장 어려움 중 1~2년간의 단기 연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과제입니다. 그동안 농협이 주관하고 현장에서 발굴한 80여건의 과제 중, 전문가 검토를 통해 시급성과 현장 확산성이 높은 14개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는데 이 가운데 '돼지 지육 화농 자동 검사기기 개발'이 포함된 것입니다. 연구기간은 2년이며 총 연구비 3억원 입니다. 지육 내 화농은 주로 잘못된 주사 혹은 바늘 오염, 외부 상처, 접종성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 초기에는 외견상 특정부위가 심하게 부어 있거나 상처의 정도로 화농 발생 여부를 추정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붓기가 가라앉고 상처가 회복되면서 겉으로 봐서는 화농 유무를 알기 어렵습니다. 최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