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젊은 양돈인은 본인의 업에 대해 자부심이 있으며 나름의 목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당수는 기성 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식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지속가능한 양돈을 위해 무엇보다 생산성 향상을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6일 도드람양돈농협 양돈 2세 및 창업 농가(이하 후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 행사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들 후계자의 양돈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이른바 '후계자 양돈 현안 토크쇼'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실시간 투표를 통해 참가자의 생각과 의견을 즉석에서 알아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각각의 질문은 사전 설문을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먼저 '양돈업 후계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떳떳한가'라는 질문에 거의 100%에 가깝게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96.4%). 참가자들은 '부모님의 일을 이어 받아서'라고 답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당장은 힘들지만 미래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개인적으로 전했습니다. '양돈업 후계자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뚜렷한가?'라는 질문에도 역시 절대 다수가 '그렇다'라고 답했습
모두가 양돈 현장에서 PRRS를 여러 차례 겪어 봤지만, 아직도 PRRS 컨트롤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오랜 기간 양돈농가를 괴롭혀온 만큼 PRRS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쌓여있는 현실입니다. 'PRRS의 모든 지식'(총 15화)을 통해 우리 농장에 맞는 PRRS 컨트롤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본 기고글은 HIPRA 본사에서 출간한 'The book for PRRS Knowledge"' 내용을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PRRS 바이러스는 어떻게 분류될까? 최근 바이러스 분류 국제위원회(ICTV)는 PRRS 바이러스의 두 유전형(genotype)을 ‘PRRSV1’과 ‘PRRSV2’라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종(species)으로 재분류했습니다. PRRSV1과 PRRSV2는 모두 Poraterivirus 속(genus)에 포함됩니다. Poraterivirus는 다른 네 가지 속(genus)의 바이러스들과 함께 Arteriviridae 과(family)에 포함되며, Arteriviridae는 Mesoniviridae, Roniviridae, Coronaviridae 등의 다른 과(family)의 바이러스들과 함께 Nidovirales 목(o
모두가 양돈 현장에서 PRRS를 여러 차례 겪어 봤지만, 아직도 PRRS 컨트롤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오랜 기간 양돈농가를 괴롭혀온 만큼 PRRS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쌓여있는 현실입니다. 'PRRS의 모든 지식'(총 15화)을 통해 우리 농장에 맞는 PRRS 컨트롤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본 기고글은 HIPRA 본사에서 출간한 'The book for PRRS Knowledge"' 내용을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1화 PRRS의 개요와 역사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PRRS는 임상적으로 두 가지로 구분되는 병증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산, 미이라 태자, 허약 자돈으로 대표되는 모돈의 번식 장애와 어린 돼지들의 호흡기 질환이 그것입니다. 이 질병은 1980년대 후반에 처음으로 인지되었으며, 원인체는 1991년에 분리되었습니다. 오늘날 PRRS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풍토병 또는 유행병의 형태로 퍼져 있습니다. 첫 등장 이후 25년 이상이 지났지만, PRRS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양돈 산업에 가장 큰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