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아시아 주변국에서 계속 피해를 주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관계부처가 9월을 축산물의 밀수·유통·판매를 차단하기 위한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이들에 대한 집중 단속과탐지견 추가 투입 등 국경검역 강화에 나섭니다. 먼저 식약처는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에 대한 상시 점검(월2회, 지자체)과 정부합동 특별단속(수시, 식약처·검역본부·지자체)을 강화하고, 인터넷 판매 사이트를 통한 불법 축산물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차단할 계획입니다.아울러, 추석 명절 전후로 축산물 취급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에 대해 정부 합동(검역본부, 지자체) 특별 단속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관세청은 추석을 전․후로 불법 축산물의 밀반입 시도가 많을 것으로 판단, 이번 단속기간 동안정보수집을 통한 시중단속, 발생국에서 반입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검사선별 강화(검사선별 건수의 50% 이상) 등 대대적인 밀수단속을 실시하고, 아울러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관련 물품의 수입 통관심사 및 검사도 철저히 시행할 계획입니다. 해양경찰청은 ASF 유입방지를 위한 불법 축산물 밀반입 차단 단속전담반(30개반 88명)을 통해 수입
바야흐로 오늘날 대한민국은국내 출입국자 ‘8천만명’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행객과 보따리상에 의한 밀반입 시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불법 반입 축산물로는 소시지가 각각 1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에 따르면인천국제공항의 여행객이나 보따리상에 의한 밀반입 적발건수는 ‘15년 이후 매년 12%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년 10만3천 건, '16년 12만2천 건 그리고 지난해에는 13만 건에 달합니다.적발에 따른 과태료 부과 역시 매년 30% 가량 증가해 '17년에는 4.4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휴대물품 밀반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국가 별로는 중국(약6만건, 46%)이 압도적 1위이며, 이어 베트남(약3만건, 23.7%)이 두 번째이고, 다음으로 우즈베키스탄, 몽골, 태국 순입니다. 중국은 올해 고병원성 AI, 구제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불법반입된 축산물을 살펴보면소시지(약2만건, 41%)가 단연 1위 입니다. 다음으로소고기류(약1만건, 21%)가 2위이며 돼지고기(약 9천 건, 18%)는 3위를 차지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