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사체 처리기를 이용하는 농가가 많이 늘고 있는데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할 듯합니다. 전북소방본부는 6일 오후 12시 16분경 군산시 서수면에 위치한 양돈단지 내 고온·고압 스팀방식의 폐사축 처리기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사축 처리기 2대와 철골조 칼라강판지붕 일부(50㎡)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함께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월에도 돈사 화재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4건째입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6일 오전 5시 50분경 여주시 오금동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철골조 돈사 1개 동(396㎡)이 전되고 모돈 17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돈사에서 불이 시작되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여주 화재는 이달 들어 4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24번째입니다. ▶3일 경북 성주·인천 강화 ▶5일 경기 용인 ▶6일 경기 여주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화요일 새벽 경기도 용인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5일 오전 5시 34분경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파이프 블럭구조 비육돈사 2개 동(762㎡)이 전소되고 비육돈 1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각종 설비(환기, 전기, 컴프레서 등)도 손상되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료를 주고 있던 중 돈사 건물 사이 뒤쪽에서 펑 소리가 나고 연기와 불꽃이 나기 시작했다는 농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로써 이달 들어 돈사 화재는 모두 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23건입니다. ▶3일 경북 성주·인천 강화 ▶5일 경기 용인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월요일 경북 성주(관련 기사)에 이어 인천 강화에서도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3일 오후 3시 38분경 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열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만, 자돈사 1개 동이 전소되고 돼지 1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돈사 내 보온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인천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2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22건째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오늘(3일) 새벽 경북 성주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3일 오전 3시 16분경 성주군 선남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샌드위치패널구조 돈사 1개 동(355㎡)이 전소되었습니다. 모돈 50마리, 자돈 400마리 등 총 450여 마리의 돼지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성주 화재는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기도 이천에서 이달 들어 3번째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월 돈사 화재가 20건에 이르렀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30일 오후 2시 29분경 이천시 대월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1개 동(154㎡)이 소실되고 후보돈 18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팬 모터 과열·과부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재산피해 규모도 파악 중입니다. 한편 앞서 이천에서는 지난 12일과 29일에도 돈사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각각 2천7만원, 3천3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30일 기준)까지 이달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20건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잠정 18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경기 파주 ▶3일 전남 광양 ▶10일 경기 양평 ▶11일 경기 파주 ▶12일 경기 이천·연천, 전북 김제, 경북 영천 ▶14일 경기 포천 ▶15일 충북 괴산 ▶18일 전북 익산 ▶20일 충남 보령 ▶21일 전남 영광 ▶22일 경남 합천 ▶25일 세종 연기 ▶27일 전북 순창 ▶29일 경기 김포·이천 ▶30일 경
이번 설 명절(1.26-29)은 눈으로 시작해 눈으로 끝났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11월(관련 기사)만큼은 아니지만, 폭설이 내린 충청과 전라 지역에서 관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축사 붕괴도 발생했는데,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모두 13건(29일 11:00 집계 기준 충남 10, 충북 1, 전북 2)입니다. 이 가운데 돈사 붕괴는 모두 9건으로 충남 홍성 4건, 논산 2건, 청양 1건, 충북 충주 1건, 전북 완주 1건 등에서 보고되었습니다. 한편 30일 기상청은 오는 2월은 대체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산업에서 ASF도 문제지만, 당장 전국적으로는 화재가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이달 벌써 17건째입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설날인 29일 오후 12시 15분경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돈사 2개동이 소실되고 돼지 3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17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이미 16억원(누적 15건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1일 경기 파주 ▶3일 전남 광양 ▶10일 경기 양평 ▶11일 경기 파주 ▶12일 경기 이천·연천, 전북 김제, 경북 영천 ▶14일 경기 포천 ▶15일 충북 괴산 ▶18일 전북 익산 ▶20일 충남 보령 ▶21일 전남 영광 ▶22일 경남 합천 ▶25일 세종 연기 ▶27일 전북 순창 ▶29일 경기 김포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통일장학금 사업은 한돈자조금과 일가재단이 통일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업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윤희진 고문, 김찬란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통일장학회 장학생 중 한 명이 졸업 후 양돈분야 수의사가 되어 참석해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도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손세희 위원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두 학생의 뜨거운 열정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한돈농가의 응원이 담긴 장학금이 희망하는 꿈과 미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