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두천 양돈농가 1곳과 강화 소사육농가 3곳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 항체)가 검출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확대 검사에서 강화의 소사육농가 8곳이 추가로 감염항체가 확인되었습니다. 강화군 NSP 항체 검출 총 11호: (최초) 1월 2일 젖소농장 1호 → (반경 500m 검사) 한우 2호 → (강화군 전체 확대검사 중) 8호(한우 6, 젖소 1, 육우 1)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최근 강화군 전체에 대한 확대검사 결과 소사육농가 8곳에서 추가로 NSP 항체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우 6곳, 젖소 1곳, 육우 1곳 등 입니다. 이로서 강화에서 NSP 항체가 나온 곳은 모두 11곳(젖소2, 한우8, 육우1)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검사에 따라 더 나올 개연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제역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임상증상을 보인 개체도 없었습니다. 농식품부는 관련해 최근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 현 상황이 우려스럽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수의 농장에서 NSP 항체가 검출된 것도 문제지만, 이런 상황에서 다른 5곳의 소사육농장에서 항체양성률이 80% 미만인 곳이
연초부터 일부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감염(NSP) 항체'가 검출되어 올해 구제역 방역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최근 동절기 구제역 방역관리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도축장(11.1~12.31)과 젖소농장(‘19.11.1~’20.1.15)을 대상으로 한 항체 검사에서 구제역 NSP 항체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NSP 항체가 검출된 농장은 강화군의 소 사육 농장 3곳(젖소1, 한우2)과 동두천시 돼지농장 1곳 등 모두 4곳 입니다. NSP 항체는 지난해 12월 31일(검사판정일 기준) 동두천시 소재 돼지농장(1호)에서 1두에서 먼저 검출되었고, 이어 지난 2일 강화군 소재 젖소농장(1호, 동일농장) 2두에서도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검출농장 반경 500m 내 농장에 대한 확대 검사에서 젖소농장 인근 한우농장 2곳에서도 추가로 검출되었습니다. 다행히 이들 농장 모두에서는 구제역 바이러스(항원)는 검출되지 않았고, 임상증상도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강화군의 전체 소·염소 농가와 동두천 검출농장의 인근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가축이동을 허용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아울러 검역본부의 역
구제역 항체양성률이 최근 이슈 입니다. 본지가 최초로 지난달 17일 '백신을 접종했다면,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달이라 하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문을 단독 입수·공개(관련 기사)한 이래 더욱 그러합니다. 한돈협회에는 관련한 농가들의 문의와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전히 농식품부는 구제역 항체양성률 관련 이렇다 할 태도 변화가 감지되지 않은 가운데 축산 관련 언론뿐만 아니라 일반 언론도 농식품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기사를 연이어 내고 있어 한돈산업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한돈산업은 추가 확인 검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체양성률 관련 일부 기사에서 잘못된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구제역 '항체양성률' 대신 '항체형성률', '항체가', '역가', '항체율' 등등 입니다.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전체 검사두수 가운데 항체검사키트 기준값(PI; Percentage Inhibition 반응억제도) 일정 이상인 '양성' 개체의 비율(%)을 뜻합니다. 개별 개체에 대한 양성과 음성은 PI 값 50을 기준으로 하며 50 이상이면 '양성', 미만이면 '음성'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구제역 항체양성률 확인검사를 아예 생략하고 기준치 미달시 바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고시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올해 이미 적지않은 농가가 백신 접종에도 불구, 과태료 폭탄을 맞거나 부과 대상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와사람'이 '백신을 접종했다면,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달이라 하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문을 단독 입수해 공개합니다. 개인 정보를 위해 소재지와 농장은 익명으로 소개합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A씨가 소유한 2개 농장 돼지 35두(번식돈3, 비육돈 32)를 대상으로 한 항체양성률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올해 4월 소재지 지자체로터 '혈청검사 돼지 항체양성률 미달'을 이유로 농장 당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과태료 부과 통지를 받았고, A씨가 이에 이의제기를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과태료 부과에서 확인 검사는 없었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지난해 10월 상위 기관으로부터 비육돈 16두에 대한 항체양성률 검사에서 기준치(30%) 미달시 별도의 확인 검사없이 바로 과태료를 부과하라는 업무 지시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A씨의 이의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추가로 확인되어 일반 언론의 뉴스 기사로 다루어졌습니다. 가축전염병과 관련해 야생멧돼지가 최근처럼 주목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전 고작해야 돼지열병(CSF)과 관련해 야생멧돼지가 언급되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야생멧돼지는 정작 구제역(FMD)에서는 최근까지 언급되지도 않았으며, 관련해 주요 관리 대상에서도 아니었습니다. 멧돼지는 FMD 발생에서 중요한 역학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물보호 그룹으로부터 야생멧돼지에서 구제역 발생 사례가 없다며, 구제역의 원인을 공장식 축산으로 매도되는 논리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제역과 야생멧돼지 관련 정부의 조사 결과가 확인되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태국에서 열린 국제구제역학회(GFRA)를 통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한국 내 야생멧돼지에서 구제역 혈청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요약하면 검역본부는 2015년부터 구제역에 감수성있는 대표적인 야생동물인 야생멧돼지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을 해왔는데 올해는 전국 9개도의 야생멧돼지 혈액 샘플 500개를 가지고 NSP항체 및 SP항체, 중화항체(VNT) 등에 대한 검사를 했다는
바야흐로 한돈산업에 기존 PRRS, PED, 구제역 등과 같은 질병에 더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위협이 고조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현행 가축을 운송하는 '동물운송차량'에 대한 관리 체계가 없어 이들에 대한 일제 점검과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단순히 세척·소독의 준수 여부가 아닙니다. 운송 과정에서 돼지나 소 등에서 배출되는 분뇨에 대한 문제 입니다. 지난달 23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축산현장 방역관리' 세미나에서 최농훈 교수(건국대학교 공중보건학)는 "저보고 현재 축산현장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를 꼽으라고 한다면 생축운송차량이다"고 잘라 말했습니다(관련 기사). 최 교수는 검역본부의 구제역 역학 보고서를 예로 들면서 "농장 내 바이러스를 옮기는데 차량이 대부분(약 80%)의 역할을 한다"면서 "이런 가운데 현재에도 동물운송차량이 도로 위에 엄청난 양의 분뇨를 흘리면서 다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행정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도로 위에 오염된 분변을 밟은 차량들로 인해 농장과 농장 사이의 가축전염병이 쉽게 확산·전파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하나 ASF가 실제 국내에 발병해 감염된 돼지가 출하 시
돼지에서의 구제역 항체양성률(%)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돼지의 구제역 평균 항체양성률은 76.6%(번식돈 91.4%, 비육돈 73.9%)로 나타났습니다. 6월 기준으로는 74.4%(번식돈 90.4%, 비육돈 70.6%) 입니다. 항체양성률(%) 평균 번식돈 비육돈 2019년 상반기 76.6 91.4 73.9 2018년 상반기 84.9 93.7 83.2 증감 차이 (8.3) (2.3) (9.3) 이는 지난해 상반기 평균 84.9%(번식돈 93.7%, 비육돈 83.2%)에 비해 다소 유의적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평균, 번식돈, 비육돈 각각 8.3%, 2.3%, 9.3%가 줄어들었습니다. 지난해 6월 평균 85.3%(번식돈94.0%, 비육돈83.7%)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로 감소했습니다. 6월 기준 지역별로 항체양성률을 살펴보면 큰 편차를 나타냈습니다. 대구(90.3), 강원(88.7), 전북(82.1) 등이 높게 나타났고, 부산, 광주, 울산, 세종, 경기, 경남은 평균(74.4) 이하 입니다.
올해 1월 경기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관심이 부각되고 있는 '해외불법축산물'을 바이러스 유입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앞으로 불법휴대축산물뿐만 아니라 남은음식물 돼지 급여에 대한 더욱 강력한 대책이 제기될 전망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6일 역학조사위원회 구제역분과위원회(위원장, 건국대이중복 교수)를 열고 올해 1월 경기 안성, 충북 충주 소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O형 구제역에 대한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원인, 농장 간 전파원인 및 권고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를 하였습니다. 먼저 역학조사위원회는 금번 구제역 바이러스는 유입경로는 특정할 수는 없으나 '불법축산물'에 의한 유입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안성 젖소 농장의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18년 1월 중국(귀주성)의 소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가장 가까운 상동성(99.5%)을 보였고,'17년정읍과 보은 발생 바이러스와는 각각 96.87%, 96.55%의 상동성을 보여 잔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였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호주에서는해외 육류에서 구제역
독자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희 신문사를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고, 더 나은 언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여러분의 일상에 힘이 되는 소식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시대의 변화와 독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2025년, 독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돼지와사람 임직원 일동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이사장 김현)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후원은 한돈자조금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한돈자조금은 미래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2016년부터 일가재단과 함께 통일장학금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하여 대한한돈협회 구경본 수석부회장,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손세희 위원장은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으로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응원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의 의지를 이어 나가려는 새터민 대학생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 올해도 이들을 돕고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되었다”라며 “한돈농가의 응원과 격려가 두 학생이 뜻하는 바를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는 '2024년 한돈장학사업'을 통해 총 2400만원 규모의 한돈장학금을 전국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에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한돈장학사업은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 한돈협회는 양돈학(단위동물, 영양학 등) 및 축산관련학과가 개설된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별 200만원씩, 총 24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한돈산업과 축산업 현황과 미래 가치를 축산관련학과 학생들에게 알리고자 손세희 회장의 특강도 진행했습니다. 협회는 내년에는 한돈장학금 규모를 5천만원으로 증액하여 한돈 청년인재 육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4학년 정보영 학생은 “뜻깊은 한돈 장학금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손세희 회장의 특강을 통해 한돈 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인재로 성장하고, 나아가 이 분야에서 취업하여 제 꿈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 장학금은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에게 한돈산업을 널리 알리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김장철을 맞아 진행한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김장 나눔 캠페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자체적으로 김장을 담그는 사회복지시설 및 주변 이웃에 김장 나눔을 하는 비영리단체 등이 대상입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배추값 상승, 따뜻한 날씨 등을 고려하여 지난해보다 늦은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약 590곳의 단체가 신청했습니다. 내부 심사를 통해 총 316개 기관을 선정했습니다.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 총 3,808kg을 지원했습니다(1인당 250g). 이는 약 15,269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금액으로는 5천만원에 달합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고금리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한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장에 참여한 한 아동센터 관계자는 “한돈자조금의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체험 활동을 넘어, 서로 돕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속에 9일(월) 돼지와사람이 창간 8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오직 독자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가능했던 값진 성과입니다. 지난 8년 동안 돼지와사람은 신뢰받는 정보 제공과 공정한 보도를 통해 한돈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더 나은 산업환경을 만드는 데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잠시 하루 쉼표를 찍고자 합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돼지와사람은 앞으로도 더욱 깊이 있는 보도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독자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한돈선물세트'하면 삼겹살, 목살, 등심 등의 여러 부위를 한곳에 모아 놓는 것을 생각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난축맛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제주드림포크'는 지난해 지리산흑돈, 난축맛돈, 우리흑돈, 제주흑돼지 등 4개 품종의 한돈을 모아 상품으로 내놓는 아이디어를 기획했습니다. 결론은 대박이었습니다. 준비한 200세트가 적지 않은 가격임에도 8분 만에 완판되었습니다. 최근 열린 유색한돈 주제 심포지엄(관련 기사)에서 제주드림포크 변영준 이사는 "소비자는 기다리고 있다. 다만, 우리가 만들어내지 못하고 선보이진 못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