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주관하는 ‘제17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개최했던 시상식을 각 수상자의 소재지 관할인 8개 지원에서 개최합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부경양돈농협 소속 박태환 대표(태원3농장, 경남 산청)의 에게 돌아갔습니다. 박 대표는 현재 4,300여두(모돈 315두, 자돈 1,497두, 비육돈 2,502두)를 사육하며, 평가기간 동안 5,334두를 출하하여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인 31.8%보다 20.8%p 높은 52.6%로 나타났습니다.
박 대표는 단순히 고수익을 위한 양돈에 머물지 않고 소비자에게 전해지는 품질까지 고려하여 자연친화적인 양돈장 신축, 사양프로그램 준수, 대학과의 공동연구 등 지속가능한 양돈산업 구축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이재형 대표(경기도 화성시),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은 이장형 대표(충남 서산시), 대한한돈협회상은 이병하 대표(충남 당진시)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제 17회 전국축산물평가대상 수상자 명단
축산물품질평가원 장승진 원장은 “소비자 요구에 맞는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 축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태환 농가의 사양 방식은 국내산 축산물 품질개선의 방향성과 부합하는 우수 모델로서 사양기술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그 해에 가장 좋은 품질의 한우, 한돈, 육우, 계란 생산 농가를 선정합니다. 이를 통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있으며, 우수 축산물 생산모델을 발굴하여 노하우를 공유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