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다소 짧은 추석 연휴가 끝났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첫 날인 12일에 서울공관 집무실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일반 국민 9명과 전화 통화를 통해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 가운데 인천공항 검역관과도 통화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전화통화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뛰어난 국제경기 성적, 재난상황에서 적극적 구호활동 등으로 국민들께 희망을 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날 이 총리는 김윤희 인천공항 검역관을 비롯해 이상근 청해부대장, 조우현 한국철도공사 운영상황실 선임관제사 등 9명과 전화 통화를 하였습니다.
인천공항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해외 가축전염병과 식물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 업무를 담당하는 김윤희 검역관과의 통화에서 이 총리는, 추석 명절에도 김윤희 검역관을 비롯한 공항 검역팀 근무자들 덕분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서 아직까지 우리가 자유로운데 감사를 표하고 최근 중국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물품이 반입됐음을 언급하며 빈틈없는 검역태세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추석 명절에도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우리 농·축산업을 지키는 전국의 검역관들께서 각별히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총리는 지난 5월 북한에서 ASF 발병을 공식화한 이후 'ASF 차단에 있어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 가동'을 주문하며, 공항과 항만, 양돈장, 군부대, 동물위생시험소, 거점소독시설, 민통선 등을 직접 돌며 ASF 예방에 큰 관심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