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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보] 필리핀 정부, '반경 1km 살처분...ASF 여부 몰라'

19일 기자 브리핑, '확진에는 최소 2~3주 에서 최대 3개월 소요...발생지역 공개 거부'

18일 대만 정부의 말을 빌어 필리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가능성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19일 오늘 필리핀 정부가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고 필리핀의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SF 발병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 농업부 장관(William Dar)은 기자들과의 미팅에서 직접 나와 '최근 몇몇 지역의 돼지에서 비정상적인 높은 폐사가 보고되었지만, 원인을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원인을 알아내는데에는 짧게는 2~3주, 길게는 3달이 소요되며, 해당 지역에는 외부로 질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이미 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제 지역의 반경 1km 내 돼지는 살처분·매몰되었고, 반경 10km를 감시지역으로 정해 정밀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농업부, 돼지 높은 폐사 발생@ABS-CBN News 19일 보도

 

그러나 농업부 관계자는 방역 통제를 위해 해당지역이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돼지고기 수급이 충분해 당분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필리핀의 이번 사태가 실제 ASF인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ASF일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은 더욱 커져갑니다. 필리핀 정부의 신속한 움직임 속에 숨기는 것도 많고, 진단 소요 기간도 납득이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만은 19일부터 필리핀발 여행객에 대한 수화물 검사 강화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이렇다할 공식입장은 확인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