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양돈장을 전격 방문한 사진이 뒤늦게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8월 10일 당시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도 동화축산(대표 고권진)을 방문했습니다.
이 날 문재인 대통령, 당시 후보가 양돈농가를 찾은 이유는 한미 FTA협정 날치기식 비준에 대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직접 돈사에 들어가 더위에 지친 돼지들에게 물도 뿌려주고 사료도 주면서 한돈산업 현장을 몸소 경험하고 한돈인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 일과가 끝난 후 문재인 후보는 "이제 축사도 규모화되어 장치산업이다."고 하자, 고권진 동화축산 대표는 "카센터는 1억이면 사장님 소리 듣지만 양돈산업은 10억에서 20억이 듭니다. 젊은 청년들이 양돈산업으로 많이 와줘야하는데, 여론이 혐오시설로만 인식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7년 양돈농가들은 여전히 여러 어려움들에 당면하고 있습니다.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 한돈산업은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기대합니다.
2012년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양돈장을 방문한 그날 한돈인의 목소리를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