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은 초복입니다. 도드람이 무더운 여름,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보양식으로 돼지고기를 강력 추천했습니다.
최근 복날에는 무조건 '삼계탕'이라는 공식이 조금씩 깨지고 있습니다. 삼계탕 대신 돼지고기나 소고기, 오리고기, 장어 등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영양성분이 풍부한 돼지고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고물가와 함께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데, 돼지고기는 뛰어난 맛과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육류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이 60.6kg을 기록한 가운데, 이중 돼지고기가 30.1kg를 차지해 소고기나 닭고기에 비해 월등한 소비량을 보였습니다.
돼지고기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9가지 필수 아미노산뿐만 아니라 철분, 아연,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여름철 체력 회복에 좋습니다.
또한 지방(6%) 대비 단백질(21.1%)이 약 3배가량 많은 고단백 식품. 무더운 여름 식욕이 감소하고 열대야로 잠을 설쳐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 필수 아미노산과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고 고단백 식품인 돼지고기를 섭취하면 면역력 증가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에는 소고기, 닭고기 등에 비해 8~10배 많은 티아민(비타민 B1)이 들어있어 무더위로 지친 여름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항피로비타민'으로 불리는 티아민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3대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해 무기력증이나 식욕 감퇴 등이 동반되는 만성피로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돼지고기는 새우젓, 표고버섯, 두부 등과 함께 섭취하면 건강에 더욱 좋습니다. 새우젓에 들어있는 리파아제는 지방 분해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표고버섯의 에리다데민은 누린내를 없애고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두부 등 콩 제품과 함께 조리하면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 레시틴 성분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도드람 관계자는 “여름철 더위로 인해 몸이 피로하고 체력이 저하되며 면역력이 떨어질 때, 가장가까운 곳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영양가 높은 보양식이 바로 돼지고기”라며 “초복을 맞아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 ‘도드람몰’에서 보양세트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