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인 1월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또 증가했습니다. 지역 확산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1월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총 46건입니다. 이는 전달(12월)보다 4건 증가한 수준입니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입니다. 1월 감염멧돼지 46건은 전국적으로 9개 시군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충주가 13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원주 12건, 상주 5건, 문경·봉화 각 4건, 삼척·단양 3건, 영월·예천 각 1건 등의 순입니다. 예천은 처음으로 발견되어 역대 33번째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이 되었습니다. 감염멧돼지의 지역 확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주와 충주를 중심으로 서진 중입니다. 상주와 예천에서는 동남진 중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 여주와 이천, 충북 음성, 충북 안동과 의성 등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최근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바 있는 양구, 김포, 파주, 춘천, 포천, 철원 등에서는 이번 1월에도 감염멧돼지가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관련 기사). 미스터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농가의 불안과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전국적인 누적 감염멧
ASF 바이러스가 경북 예천으로도 확산되었습니다. 감염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8일 경북 예천군 효자면 용두리 소재 도로 옆에서 주민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4개월령 암컷 어린 개체였습니다. 10일 정밀검사 결과 최종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진되어 역대 2775번째 양성 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예천에서는 첫 발견사례입니다. 경북에서의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은 이제 상주, 울진, 문경, 영주, 봉화 등을 포함해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33개 시군이 되었습니다. 야생멧돼지를 통한 지역 확산은 올해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예천 감염멧돼지 발견으로 동쪽과 남쪽에 위치한 안동과 의성으로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북 영주에서 두 달 만에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경북 예천과 근접한 위치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19일 오전 영주시 풍기읍 창락리 과수원에서 주민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신고되었습니다. 12개월령 수컷으로 발견 당시 죽은지 3일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2667). 경북 영주에서는 세 번째 감염멧돼지입니다. 앞서 영주에서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지난 8월 18일입니다(22일 확진, 관련 기사). 두 마리(#2656, 2657)가 한꺼번에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두 달이 지나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것입니다. 또한, 남하입니다. 명백히 확산입니다. 세 번째 발견지점은 최초 발견지점과 남서쪽으로 약 21km 떨어져 있습니다. 소백산국립공원 너머 단양 발견지점과는 직선으로 약 11km 거리입니다. 남쪽 방향으로 6km만 더 내려가면 경북 예천입니다. 예천은 아직까지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없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는 4개 시도 29개 지역에서 모두 2,667건(경기 674, 강원 1675, 충북 260, 경북 58)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6개월 만에 발병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경북 예천 소재 종오리 농장(9,500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H5N1형)되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올해 겨울을 앞두고 첫 발병이며, 지난 4월 경남 김해 산란계 농장 발생 이후 6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번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병은 일정 예견된 일입니다. 앞서 지난 10일 충남 천안 풍세(봉강천)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원앙)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천 종오리 농장과 동일한 H5N1형입니다. 야생조류를 통해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된 것입니다. 고병원성 AI는 전 세계적인 상황입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해외 고병원성 AI는 전년 같은 기간(1∼8월) 대비 88.4% 증가한 5,355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시베리아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겨울 철새와 교차 감염되는 유럽에서의 발생은 82.1%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경기도 안성과 전북 정읍, 인천 백령도 등에서도 AI H5 항원이 검출되었고 고병원성 여부를 파악 중입니다. 철새가 물러가는 내년 봄까지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병 가능성은 높
잠잠했던 양돈장 화재가 경북 예천에서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4일 오전 8시 34분경 경북 예천군 풍양면 소재 한 양돈농가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920㎡이 불에 타고 돼지 1천 4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 9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월 들어서도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북 예천에서 3억 원 피해 규모의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3일 일요일 오전 10시5분경 경북 예천군 풍양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만에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1개동1,443㎡가 소실되었습니다.또한 돈사에 있던 돼지 2300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보다 정확한 재산피해와 함께 화재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