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기도 양평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2일 새벽 2시 31분경 양평군 개군면에 있는 양돈장 내 분만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동은 전소되고 다른 1동은 건물 일부가 소실되었습니다. 돼지는 모돈 140마리와 자돈 300마리 등 모두 합쳐 44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1억9천여만원으로 집계했습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양평 화재로 이달 돈사 화재는 모두 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3억원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남도(관련 기사)에 이어 경기도가 'PED(돼지유행성설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남부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 등지 양돈농가에서 PED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28일 발생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기도에서 PED는 지난 '21년 6건, '22년 16건, '23년 5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1월~2월 사이 벌써 8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도는 PED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차단방역과 예방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외부인 및 축산관계 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최소화하고, 유효한 소독제를 사용하여 돈사 내·외부, 의복, 신발 등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농장 내 사육 중인 모돈에 대하여 적정 백신을 접종하고, 신규 입식 돼지는 일정기간 격리 관찰 후 농장 내부로 입식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유입 원인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올바른 백신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 및 차단방역을 실시토록 홍보할 계획입니다. 박경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PED는 발생 시 농장에 피해가 크고 전파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소재 치악산국립공원을 찾아 ASF 대응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한 장관이 ASF와 관련한 야외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은 이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4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경북 봉화와 충북 괴산 등에서 감염멧돼지가 새롭게 발견된 상황을 반영해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주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어 현재까지 모두 17건이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인접한 양평과 여주로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금요일 경기도 양평에서 대형 화재가 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9일 오전 11시 31분경 양평군 양동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3동(1,190㎡)이 전소되었습니다. 돼지 폐사도 많아 모돈 230마리와 자돈 570마리가 죽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화재 피해액은 2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모돈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돈사 벽면에 부착된 배전반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 들어 94번째 양돈장 화재입니다. 지금까지 누적 재산피해액은 210억 원에 달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 월요일 아침 경기도 양평에서 원인 모를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화재는 25일 오전 9시 2분경 양평군 양동면 소재 양돈장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로 최초 접수되었습니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 당시 자돈사를 중심으로 불길이 매우 강해 주변으로 번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최종 진화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소방차량 19대가 동원되었습니다. 피해는 매우 컸습니다. 모돈사 1동을 비롯해 인큐베이터실 자돈사 3동이 전소되었습니다. 돼지 폐사도 많았습니다. 모돈 50마리와 자돈 690여 마리를 잃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 피해액을 3억 6천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6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70번째 사고입니다. 전체 누적 재산 피해액은 91억 6천만 원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022년 새해 전국적으로 돈사 화재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3일간 파악된 화재만 모두 4건입니다. 먼저 지난 6일 오후 1시 33분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해당 불은 악취제거기 설치를 위한 용접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악취제거기와 돈사 외벽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음 날인 7일 오전 3시 20분경에는 충남 보령시 청소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돈사 1동(200㎡)이 불에 타고, 돼지 4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9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7시 40분경에는 전북 정읍시 이평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돈사 일부(315㎡)가 불에 타고, 모돈과 자돈 등 돼지 865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9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인 8일 오후 4시 6분경에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해당 불로 돈사 1동이 전소되고 돼지 4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9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
강원도 원주에서도 ASF 양성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써 ASF 양성멧돼지 발견시군은 모두 22곳으로 늘었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보고에 따르면 원주 첫 ASF 양성멧돼지는 지난 24일 원주시 소초면 교항리 소재 산에서 폐사체 상태로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36개월령 암컷 성체이며, 발견 당시 폐사한지 8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7일 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1851). 해당 멧돼지 발견지점은 다행스럽게도 정부의 확산 차단용 광역울타리 내입니다. 하지만, 치악산 국립공원과 불과 2.2km 거리여서 국립공원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서쪽으로는 경기도 양평·여주와 20~30km 거리로 그간 양성멧돼지가 광역울타리를 번번이 넘는 사례를 볼 때 또한, 안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추가 수색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ASF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는 현재(27일 기준)까지 전국적으로 3개 광역지자체, 22개 시군에서 1,875건입니다(관련 정보). 경기도가 4개 시군에서 654건, 강원도가 16개 시군에서 1150건, 충청북도가 2개 시군에서 50건이 각각 발견되었습니다. 강원
영월 등 13개 시·군의 '축산차량 진입통제 시설' 설치가 거의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영월 등 13개 시군의 양돈농가 202개 가운데 영주 3개 농가를 제외한 199개 농가가 '축산차량 진입통제' 시설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영주 3개 농가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마무리 단계입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2월 29일 접경지역 ASF 멧돼지가 경기·강원 남쪽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자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경기·강원 접경지역(18개 시군 360호)과 인접한 4개 시군(양평·평창·강릉·횡성)으로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조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올해 1월까지 내·외부 울타리, 방역실 등 관련 출입통제 시설을 설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2월부터는 축산 정책 자금 지원에서 배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이틀 후인 31일 강원도 영월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자 이같은 조치는 영월을 비롯해 삼척, 원주, 정선, 태백, 단양, 제천, 봉화, 영주 등으로도 확대되어 13개 시군으로 늘었습니다. 당초 농식품부는 완료 목표를 3월 말로 잡았
ASF 확산 관련 강원도 춘천에서의 조짐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춘천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무려 18건의 ASF 멧돼지가 추가되면서 감염멧돼지 발생 12개 시·군 가운데 화천, 연천, 파주에 이어 감염멧돼지가 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이 되었습니다(누적 59건).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광역울타리 밖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백골화된 상태로 뒤늦게 발견된 바 있습니다. 해당 발견지점은 홍천·양평과 직선거리로 불과 10~20km 거리입니다(관련 기사). 이에 정부가 춘천 일대에 수색 강화와 함께 추가 차단울타리와 포획트랩 설치에 나선 가운데 춘천이 ASF 확산의 새로운 진앙지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ASF 야생멧돼지의 잇따른 남하에 정부가 곳곳에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31일 강원도 춘천서 또다시 광역울타리 밖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발견지점은 강원도 홍천과 경기도 양평과 불과 10~20km 내 가까운 거리여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정부는 31일부로 춘천을 비롯해 홍청과 양평 등 3개 시·군에 ASF 위험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먼저 이번 멧돼지 발견지점 인근 반경 10km 내 양돈농장 4곳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울러 양평 소재 농장 33곳에 대해서는 이달 내로 축산차량 출입통제(농장 내 진입금지)를 조속히 완료할 것을 주문하고, 차단방역 관리 상태 등의 점검을 요청했습니다. 춘천과 홍천의 경우 진입통제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앞서 정부는 27일에는 경기도 포천에도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최근 포천 영중면과 일동면에까지 ASF 멧돼지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들 발견지점 주변 3km 내에는 양돈장이 14곳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