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4년 제22회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심사 기준을 개정하였습니다.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한 축산농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한우·한돈·육우·계란 4개 축종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심사 기준 개정은 변화된 축산 여건을 반영하고 더욱 많은 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먼저 심사 기간은 기존 ‘전년도 9월∼당해 연도 8월’에서, ‘전년도 8월∼당해 연도 7월’로 변경했습니다. 가축 전염병 발생 시기에 현장실사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한돈 부문에서는 참여 농가 자격 중 등급판정 두수 기준을 기존 2,500두 이상에서 2,000두 이상으로 완화하여 농가 참여 기회를 확대하였습니다. 이번 2024년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선정된 우수농가에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4점,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상 6점과 협회장상 6점이 수여됩니다. 관련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축산물품질
정부가 법 개정을 통해 수의사가 아닌 사람을 '가축방역관'으로의 임명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의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수의사회(이하 수의사회) 주최의 전국 동물방역과장 간담회 자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날 수의사회는 참석자들에게 ▶수의대 신설 반대 경과 ▶정부 동물의료 정책방향 세부과제 후속대책 추진 ▶국회 계류 수의사법 개정안 대응 ▶수의인력 관련 시험 이관 기반 마련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 등의 주요 현안을 소개하고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논란은 기타 토의사항 논의에서 일어났습니다. 수의사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의사가 아닌 일정 자격을 갖춘 자를 가축방역관으로 임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대해 의견 조회를 추진 중입니다. 현행법상에 가축방역관은 수의사 면허를 가진 자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가축방역관은 가축을 대상으로 전염병의 검사(부검, 시료채취), 예찰뿐만 아니라 역학조사 등을 수행합니다. 방역과 관련한 행정사무를 책임집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수의사 지원자를 구하지 못해 가축방역
베트남 정부가 마침내 자국 기업이 개발한 ASF 백신의 전국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이로써 베트남은 첫 ASF 백신 개발에 이어 전국 상용화를 이룬 전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현지 언론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MARD)는 지난 월요일인 24일 우리나라의 지자체에 해당하는 전국의 지방 인민위원회에 ASF 백신 사용에 관한 안내문을 보냈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사용이 허가된 백신은 앞서 유통 승인을 얻은 Navetco(나베코)와 AVAC(에이백), 두 제조업체가의 생독 백신입니다. 앞으로 각 지방 인민위원회는 질병 상황에 따라 백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접종 후 효과 등을 모니터링 및 평가하고, 이를 농업농촌개발부에 보고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백신 제조업체와 협력하여야 하며, 제조업체가 마련한 접종 지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두 백신 제조업체는 백신 품질과 수량을 보장하기 위해 국내외 수요에 따라 백신을 계획적으로 생산해야 합니다. 품질 검사를 위해 10개 연속 배치의 백신을 의약품 당국에 제공합니다. 갑작스런 수요 등에 따른 대응 계획도 준비합니다. 사용 지역에 접종 지침을 마련
정부가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증평으로까지 확산되자 결국 전국 구제역 백신 긴급접종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6일 새벽 홈페이지를 통해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공고했습니다. 이에 전국의 돼지를 포함해 소, 염소 등 가축사육농가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사육하고 있는 가축 전 두수에 구제역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접종 대상에는 임신축도 포함입니다. 다만, 생후 2개월 미만 개체와 2주 이내 출하 예정 개체는 제외입니다. 최근 접종한 지 3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3주 경과 후 접종해야 합니다.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위반하는 경우는 법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 시에는 보상금이 100% 감액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농식품부가 전국 대상 긴급 백신접종을 결정한 배경에는 14일 증평 양성농장 사례가 결정적이었습니다. 기존 청주 방역대 3km 반경 밖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온 것입니다. 이에 따라 추가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최근까지 농식품부는 청주 및 인접 7개 시군(대전, 세종, 보은, 괴산, 증평, 진천, 천안) 우제류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 중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조만간 ASF 백신의 전국적인 상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 등 베트남의 주요 언론은 지난 31일 베트남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이달 내 ASF 백신의 전국 사용을 정부가 허용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31일 베트남 농업농촌부는 AVAC 백신 제조사 및 CP 베트남 등 축산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VAC ASF 백신'에 대한 평가 회의를 가졌습니다. 'AVAC ASF 백신(∆MGF)'은 베트남의 두 번째 ASF 백신입니다. 지난해 7월 정식 유통 승인을 받았습니다. 앞서 6월 승인을 받은 첫 번째 백신인 Navetco ASF 백신(∆I177L)과 같이 미국 농무부가 개발한 항원 균주를 기본으로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승인 후 보다 구체적인 백신 평가를 위해 60만 두분(dose) 규모로 제한적인 접종과 모니터링이 그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AVAC 관계자는 지난해 생산된 4개 배치에 대한 검사에서 순도, 안정성, 유효성 등 품질 기준을 모두 충족하였으며, 545개 농장 600,544마리 8주령에서 10주령 사이의 돼지를 대상으로 한 시험 접
1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전국 축협조합장 회의가 5년 만에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나라 축산업은 (중략) 국민들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식량주권을 지키는 데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체질 개선은 환경친화와 탄소감축으로 추정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운영하는 ‘한돈몰'에서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팔도 한돈, 우리 돼지 한돈을 맛보다’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돈몰에 입점한 각 도별 대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4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위별 소포장 꾸러미 세트로 구성해 다양한 부위를 고루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낮췄습니다. 최소 1만 원대부터 최대 4만 원대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합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몰 입점 브랜드는 100% 믿을 수 있는 한돈으로, HACCP 인증 등 까다로운 승인 기준을 거쳐 엄선되어 맛과 품질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다”며, “최근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한돈을 좀 더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설 명절 기간 고병원성 AI 및 ASF 등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태세를 강화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 등 사람·차량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전국 일제 소독,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관리, 방역수칙 홍보 등을 한층 강화해 실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가금농장 내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2.28)'을 진행 중이며, 지자체 전담관(4,500여명)이 체크리스트·리플릿 등을 활용하여 농가를 직접 지도·점검해 나갑니다. 지자체·농협·군부대 등에서 소독 차량(최대 1천여대)을 총동원하여 농장 주변, 마을 도로, 철새도래지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 일대에 대한 소독도 지속 실시합니다. 또한, 설 연휴(2.11~14) 전·후인 10일(수)과 15일은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축산 농장과 관련 시설·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전개합니다. 아울러 합동 점검반(지자체·검역본부 등 26개반 52명)을 통해 현장의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참여 실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설 연휴 전·후에 울타리 취약구간 등에 대한 일